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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女 자명고

전주현 |2009.05.22 21:59
조회 310 |추천 1

요즘 내가 푹~빠진 드라마 " 자명고 "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그 설화를 잠깐 언급하자면 낙랑국에는 적이 침입하면 저절로 울리는.. 요새말로 최첨단(!) 북이 있었는데

낙랑공주는 호동왕자와의 사랑을 위해 조국을 배신하고

그 북을 찢어버린다.

결국  낙랑왕 최리는 딸 낙랑을 죽이고는 고구려에 투항하게되며

호동왕자또한 낙랑공주의 죽음을 알고 슬퍼하다가

여차저차 결국은 자살하게 되어 이설화는 비극적으로 끝난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흔히 아는 호동왕자-낙랑공주 이야기인데

글쎄 이 이야기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재구성 되었다!!!!

 

낙랑국의 신기로 알려진 자명고가 예언의 능력을 지닌 왕녀라..

 

이 명제 하나만으로도 자명고는 나로하여금 닥본사를 외치게 만들었다

 

내가 국사시간에 배웠던 낙랑은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킨뒤 세운나라였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다르게 나오길래 알아보니..

 

낙랑국에 대해 밝혀진 기록은 한단고기에 실려있는 북부여기와 삼국 사기가 유일하다고한다.

중국측 사료에는 한사군의 하나인 낙랑군에 대해서만 있고 낙랑국은 없다.
한 때 낙랑군과 낙랑국을 혼동하기는 했지만, 낙랑군과 낙랑군은 그 위치나 역사적 배격이 전혀 달라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고한다.

낙랑군 - 한사군 중 하나, 요서 ~ 요동 일대로 추정 (여러 역사적 사료를 볼 때 요서가 더 유력하다는...)

낙랑국 - 현재 평양 일대 약 300년 가량 존속.
한단고기 중 북부여기 : 단군조선 당시 낙랑홀(樂浪忽 : 지금의 산동성 조성현 등지의 주민들이 기원전 239년 단군조선이 망한 후 동으로 이동하여 최숭(崔崇)이 발해를 건너 지금의 평양에 도읍을 정하고 기원전 195년에 세운 나라이다.
삼국사기에는 이 외에도 낙랑국 멸망 후 유민드링 백제와 신라로 흩어져 내려온 기록이 있다고한다.

 

어쩃뜬.. 50부작 자명고의 줄거리를 다 적을순 없고

(궁금하면 월화 10시5분 본방보삼^^)

 

원래 알고있던 낙랑공주-호동왕자 이야기와는 다르다는것!!

이드라마에서는 자명공주♥호동왕자이다

사랑을 위해 조국을 배신하는 낙랑공주는 그저 호동왕자이 왕이되기위해 필요한 존재일뿐이며, 이용당하는 존재일뿐이다

 

국가냐?사랑이냐?에서 사랑을 선택한 낙랑공주를, 똑같은 물음인 국가냐?사랑이냐? 앞에서 조국을 위해 사랑하는 호동의 가슴에 칼을 찔러넣는 자명공주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음을 가능한 아름답게, 가능한 눈물겹게 보여주고 싶다는 자명고 연출진들의 노고에 별5개를 부여하며!!

 

등장인물들을 적어볼까나?? ㅎㅎ

 

자명공주(뿌꾸) : 운명이여 내게서 떠나라.. 나 일국의 공주가 되고프지도, 날버린 부모를 구하고싶지도 않다.....할수만 있다면 나도 라희처럼 사랑받고 사랑하며 호동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살고싶다. 그러나 그럴수없다면 그길이 정녕 내것이 아니라면 운명이여 내게 호동의 가슴에 칼을 박을수 있는 비정함까지 함께다오 

낙랑공주가 천하의 둘도없는 귀한 존재로 사랑받고 축복받으며 살아갈때 자명이 걸어가는 길은 너무나도 척박해보였다..

 

낙랑공주(라희) : 자명, 네가 감히 내게 백성을 말하느냐. 쏟아지는 폭포수를 거슬러 흐르게 할수없듯 고구려는 북방의 패자, 낙랑은 그 말굽아래 쓰러지는것이 운명이다. 그러니 내, 낙랑의 무너짐을 일이년 혹은 십년, 이십년 앞당겼다해서 너 나를 비난하지마라. 혹, 내마음안에 호동에 대한 사랑이..그사랑이 컸다한들 무예 대수랴. 아무리 제왕의 도를 익혔다하나 사랑받고, 사랑하는 여자로 살고픈 그마음이 어찌 죄가 된다더냐 자명 너또한 내마음과 같지 아니하냐..

그야말로 선녀의 자태이며 제왕의 인품을 지녔으나 공주또한 한낱 여인에 지나지않았으니 안타까웠다..

 

호동(해호동) : 나는 세명의 여인으로 인해 괴로웠다. 내어머니 아란, 내심장속에 집을 짓고사는 여인 자명, 치졸하나 그사랑을 이용할수밖에 없었던 라희. 내어머니는 어찌해서 적국 부여의 딸이며, 자명 너는 또 어찌하여 고구려와 검날을 겨뤄야하는 낙랑의 딸이란 말이냐. 나는 내어머니를 부정했듯이 일생 내심장에 칼을박고 살더라도 자명 너를 죽여야한다. 치졸하여 대장부가 할짓이 아니래해도 라희의 순정을 짓밝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나는 위대한 대무신왕의 아들이며 왕이되는 것이 내 운명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읽고는 살아갈수있으나 왕위를 잃고는 살아갈수 없기떄문이다.

약한모습을 보이면 아니되기에 꼭 왕이되어야하기에 혈육도 벨수있는 검을 배우려하던 호동왕자. 죽여야했으나 죽일수없었던 어머니 송매설수와의 대립에 끝내 지고마는 호동왕자. 하지만 내가본 호동왕자는 속마음은 참 여리고 착한 남자였다.

 

왕홀대장군 : 나는 운명을 믿지않았다. 자명,너를 만나기전 운명이란 자신의 선택과 의지를 미화한것이라 여겼지. 나 너를 볼때마다 눈물짓는다. 네가 너무 고와서, 네운명이 쓰려서 운다. 사랑한다 말하지도 못하고 속으로 운다. 차라리 네손에 죽을것을. 그리하여 내눈으로 너의 죽음을 보지말것을. 호동에게 달려가는 네마음을 지켜보지 말것을..

냉혹하면서도 격정적인, 주.색.잡기를 좋아하며 형수님을 살리기위해 형사취수제를 한 어찌보면 순수한 남자..

 

모하소(자명의 어머니) : 자명아 나는 네가 남정네의 가슴안에서 사랑받는 여인이 되었으면 하노라. 영웅의 길따위가 무엇이랴. 내딸이죽어 수만의 백성이 산다해도 나 그길을 원하지않는구나..

어머니라면 다 이런마음이 아닐까..

 

송매설수(호동의 계모) : 왕의 여자는 단 한명일수 없으나 왕의 에미는 단 한명이다. 해서 비류나부의 딸 나, 송매설수는 호동을 죽이고 왕태후가 되련다.  

 

모하소는 그야말로 현모양처.. 왕자실에 의해 딸 자명이 죽을위기에 처했을때도 그녀는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평생 딸자명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그녀가 왕자실에게 경고하였으니

"아우님, 더는 나를 기만하지 말게" 꺄악~ 그장면을 보면서 왕자실에 대한 모하소의 차분한 분노?를 느낄수 있었으니..!!

 

송매설수와 호동왕자의 대립관계는 볼때마다 슬프게 느껴졌다. 서로를 죽여야하나 죽이고싶으나 쉽게 죽일수없는 참 아이러니한 사이이다 그둘은.. 앞으로 이들의 대립관계는 포인트!!

 

모양혜와 왕홀대장군의 이야기도 참 재밌다. 형사취수혼이라는 제도로 만들어진 부부사이! 모양혜는 그야말로 여장부였다! 너무 멋있어~ ㅋㅋ 여장부 모양혜가 어릴때부터 키웠던 왕홀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는데~ 앞으로 더욱 관심가는 이야기야~

 

그리고 모양혜와 왕자실의 대립,, 과연 승자는 누구일지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자명-호동-낙랑의 이야기겟찌!?

 

결말이야 뻔하죠 very sad....

 

다음주월화에 선덕여왕 50부작이 한다고한다~

선덕여왕도 꼭 보고싶던 드라마인데

 

하늘이시여 어찌 저에게 이런 고민을 주시옵니까

선덕여왕이냐 자명고냐.......

 

의리를 지키자 자명고 닥본사

죄송해요 선덕여왕 닥재사.. 닥치고재방송사수..;;ㅋㅋ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어 자명고의 시청률이 한자리숫자인 이유..

ㅠㅅㅠ 조기종영하면 죽여버릴테야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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