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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delssho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조유진 |2009.05.28 11:12
조회 56 |추천 0


 

이렇게 깊은 밤 홀로 앉아 있네.

 

그립던 넌 어디로 갔느냐.

 

나는 이렇게 잠 못 이루고 너를 그리는다.

 

한 줄기 추억,

 

바람결에 날아가고.

 

딸기 같은 붉음으로 나를 지우는다.

 

사랑하는 여인이여!

 

너는 어디로 숨었느냐.

 

푸르른 낙엽 뒤에도,

 

하늘의 구름 속에도,

 

네 모습은 보이지 않는구나.

 

눈이 오는 날,

 

너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자고 했지.

 

눈 속에서 나리는 흰 눈발처럼 너는 곱디 고왔다.

 

꽃사슴아!

 

너는 숲으로 뛰어가는구나.

 

사냥꾼이 너의 뒤를 쫓는다.

 

숲 속엔 어둠이 내리고,

 

석양은 쓸쓸히 불타오르네.

 

한낱 미풍에 사라져갈 맹세라면 하지도 않았을 것을...

 

자욱한 안개만이 나의 심정을 알아주는구나.

 

보이지 않는 너!

 

그 속에서 너의 흔적만을 쫓는 나는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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