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를 기억 하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톡에서 여자 샤워 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어서 남자들은 그런 상황에서 계속 몰래 보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던 그 남자입니다.
(궁금하신분은 예전꺼 찾아보셔도 될듯^^)
정말 오랫만에 글 남기네요 ㅋ
20대 이야기에 올릴려다가
웬만한 얘기에도 악플이 달려서 무명씨에다가 올립니다.
전 자취촌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근방이 다 학생 직장인들을 위한 자취촌이나 빌라 하숙집이 형성된 곳이라
참 재미있는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사는 집에 대한 가장 큰문제 입니다.
방음이 안된다는거...
원룸들이 붙어있는 구조라 방과 방 사이 방음이 엄청 취약합니다.
웬만한 옆방 목소리는 기본으로 다 들리는....... -.-
그래서 서로 방음이 안되서 사생활이 노출이 될수가 있으니 각방 사람들이 서로서로 조심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제 옆방 사람이죠 ㅡㅡ;
제 또래 남자 직장인이 혼자 사는데요.
아.. 물론 생활 하는게 시끄럽다고 이러는건 아닙니다.
뭐 사람이 살다보면 소리도 나는거지 방음이 안되는거니깐.. 어쩔수 없는건 압니다.(저라고 쥐죽은듯이 사는건 아니기 떄문에 ㅋ)
하지만 그런 일반 생활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거의 일주일에 4,5일 씩은 여자를 데려와서 자고 가는데요..
여자가 바뀌는거 같은데 그게 여자 친구인지 이사람이 카사노바여서 여자를 매번 바뀌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사람 사생활이지 뭐 제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니니깐요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안그래도 방음도 안되는데..
그짓을 하면 다 들린다는겁니다..-.-
이런 얘기 하면 저번 처럼 거기 어디요 좋겠수 방 내노으슈 이러겠지요...
하지만 한번 살아보세요...
물론 처음엔 저도 남자인지라 그런 소리 들리니깐 야 이거 신기하고 아주 재밌고 라이브로 들을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근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건 뭐 하룻 밤에도 몇 게임을 뛰는지(아 게임 뛴다는 표현 죄송합니다... 적절한 표현이 없어서..)
새벽에도 옆에서 여자 신음소리떔에 꺠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그래도 긴긴밤 독수공방으로 지낸지 어언..... 하여간 계산도 안되는데
옆에서 계속 그렇게 헐떡대면 어떨땐 저도 남자인지라 혼자서 미칩니다....
별 나쁜 생각도 다 들고...
이어폰을 들어라 귀마개를 사라 이런 방법도 있을수 있는데요
옆방 그런 소리 때문에 내가 왜 내 귀를 막아야 하는 짜증도 나고 해서...
꼭 집으로 데려와서 그짓을 해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구요
뭐 진짜 솔직히 얘기하면
부러움 반.. 짜증나는거 반... 이정도일 겁니다.
근데 한편으로 생각 드는건 우리나라 여자분들 남친 사귀시면
남친 혼자 사는집에 가서 관계 가지는건 당연한건가요?이런 궁금증도 듭니다.
부모님도 그런 사실 아는지 ㅡ.ㅡ;
사실 지금도 옆방에서 그짓하는 소리를 듣고 짜증나서 글남기는데요..
헥헥거리더니 여자에게 전화가 왔나봅니다.
전화 받더니
"어 엄마~ 나 친구집 "
방금까지 온갖 신음 소리 내시던 분이 딱 목소리 바꿔서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다 전화 끊고 다시 그짓을 ㅡㅡ;;;
지금 아주 절정에 올랐군요 ㅡㅡ;;
부모님은 자기 딸이 지금 그렇게 하고 돌아다닌다는것을 알면 참 좋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지금까지 몇번 연애를 했지만 사귄 친구들을 우리집으로 불러서 그짓을 한다던지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여친이랑 관계경험도 없었구요..(그렇다고 바보가 아니라 서로 순결을 존중해줬던겁니다)
그리고 전 제가 혼자 사는 집에 여친이 자고 간다고 하는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라고생각한 고지식한 사람이었는데
이 근처에 살게 되면서 그런 생각 싹 가셨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반수 이상이 다른 이성을 데리고 와서 동거를 하든지 아님 자고 가든지
이런 생활이 이 근처는 너무나 자연스럽더군요..
대학가 앞에 자취 하는데는 반이 동거하는 학생들이라는 말이 틀리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얘기가 딴데로 새기는 했는데요
정말 요즘 같아선 자취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혼자 살아도 살림이 많아서 이사하는것도 쉽지도 않고..
옆에선 사람 미치게 하는 소리가 들리고...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 하시는분도 많을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정말 고민됩니다.
이젠 자는지 조용해졌는데요...
정말 노이로제 걸려서.. 으이구....
내일은 이 고민을 피해 친구네에 가서 자야겠습니다.
그냥 답답한 맘에 글 올려 봤습니다..
주말 잘들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