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짝을 찾는 인간의 본능
더 직접적이고 놀라운 조사 결과도 있다. 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배란기의 스트립댄서는 시간당 팁을 평균 70$를 받는 반면 생리중인 스트립 댄서는 35$ 월경도 배란기도 아닌경우 50$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남성들이 배란 신호에 민감하다는 얘기이다. 아내가 배란기를 맞으면 남편들이 더 애정을 쏟고 관심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시기에는 질투심도 깊어진다. UCLA 심리학과의 마티 헤셀턴 교수는 "남성들은 배우자가 배란기에 들어서면 다른 남자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일종의 신호를 포착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냄새는 남녀 간의 사랑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누가 가임 상태인지 알려주지 않는데 그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짝을 찾게해주는 열쇠도 쥐고 있다. 조직 적합성 복합체 (MHC)라는게 있다. 면역 체계를 통제하는 유전자 배열 중 하나다. 이 MHC가 너무 비슷한 남녀끼리 임신하면 자궁이 태아를 밀어낸다. 반명 확연히 다른 MHC를 가진 남녀끼리는 임신 성공률이 높다. 실험용 쥐들도 자신과 비슷한 MHC 냄새가 나는 쥐와는 짝짓기를 피한다.
스위스 베른 대학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여자들에게 익명의 남자들이 입었던 티셔츠를 냄새를 맡아보게 한뒤 끌리는 것을 고르라고 한 것이다. 그 결과 여성들은 자신과 확연히 다른 MHC를 가진 남성이 있었던 티셔츠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