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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성은 눈썹다듬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어이쿠~ |2006.08.20 15:55
조회 43,238 |추천 0

오늘 보니 에릭씨가 눈썹을 뾰족하게 다듬었더군요.

이준기씨도 이미지가 그렇고.

 

아무튼 끝을 뾰족하게 다듬는 남성이 눈에 보여 생각난 일화입니다.

 

일단 이 글 보고 오해는 하지말아주십시오. 일본남성이 가진 뾰족한 눈썹이 깔끔하다는거지

한국남성이 하면 좋을텐데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한국남성다운 눈썹을 가지고 있으면서

깔끔하게 보일수 있는 방법이 분명있다고 믿고 있는 글임을 밝힙니다.

 

저역시 한국토종녀로 자라 한국남자들의 투박함, 근면성, 성실함을 매력으로 알고 있는 여자중에 하나입니다. 얍실하게 생겨 날카롭게 생긴 소위 예쁘장하게 생긴 일본남성에게는 별 매력 못느끼는 저지만 가끔은 일본남자만큼은 아니더라도 눈썹주위 덥수룩하게 생기는 잔털정도는 깔끔하게 처리하는 연예인 남성들 보면 깔끔해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느날인가는 휴가나와서 뒹굴뒹굴 놀고 있는(군인이거든요^^;;)

남친에게 넌 눈썹같은거 안다듬어? 이렇게 물어봤죠.

그랬더니 남친이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미쳤냐는듯이;

뾰족하게 다듬자는 말도 안꺼냈습니다. 그저 안다듬냐는 말만 했을뿐인데;;

아무튼 눈썹은 민감해 보이길래 넘어갔습니다만. 저만 유별나게 독특한겁니까?

여자도 그렇고 남자도 그렇고 눈썹이 예쁜 사람이 있고 짧은 사람도 있고 축 쳐진 사람도 있는둥.

많은 종류의 눈썹이 있지만 전 눈썹을 다듬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이 설령 남자라고 해도요.

전 눈썹과 입이 인상을 좌우하는 첫번째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게 맞는 눈썹 모양을 위해 무던히도 많은 눈썹을 다듬어봤습니다만. 사람마다 어울리는 눈썹이

있더군요. 김태희 눈썹이 이쁘다고 생각해도 제가하면.....쏠립니다.

이래저래 눈썹정리에 맛들인지 일년이 지나고나서야 비로소 제게 맞는 눈썹을 찾아냈으니

그 동안 잘려나간 내 눈썹반쪽들... 모나리자가 되어야했던 그 불행한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더군요. ㅠㅠ

 

아무튼 말이 삼천포로 빠졌지만.

요새는 남자들도 꾸며야하고 피부관리해야하는 그런 시대아닙니까?

전 못생긴남자를 싫어하진 않지만 못생긴것을 더 못생기게 만드는 감각을 지닌 남자는 매우 싫어합니다.

어느정도 자기몸에 맞는 옷정도는 사입을줄 알아야하고.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왁스 손댈줄 알아야하고 여드름 났으면 최소한 여드름약 발라가며 피부 신경쓰는 그런 남자가 매력있는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특히 제 남친은 머리카락이 정말로 까맣습니다.

그러다보니 턱수염, 눈썹이 도드라지게 까만 잔털이 많이 나더라구요.

제 남친이기에 신경안쓰고 보지만 가끔은 그런것들 세세하게 정리하면 훨씬 깔끔한 인상을

줄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이에 껴있는 고춧가루 떼주고, 서로 콧속에 삐져나온 털뽑아주는 그런 허물없는(?)

사이라서 눈썹에 대해 말하는데 그렇게 남친이 격노(?)할줄은 몰랐습니다.

뾰족하게 깎자는 것도 아니고 주위를 다듬자는건데 참...

아무튼 눈썹만은 절대 반대하는 남친이었습니다.

 

남친이 휴가 나오고 나서 집에 놀러오면 피곤하다고 침대서 혼자 뒹굴고 혼자 잠잡니다만

그럴때마다 잠자는 얼굴에 보이는 그 까만 잔털들... 제가 깎아주고 싶다는 충동을 가끔 느낍니다.

조기만 조금 다듬으면 연예인 뺨치는 인상을 줄텐데라면서 말입니다;;;;;;

 

여성분이든 남성분이든 눈썹에 관한 자기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분이 바로 우리 엄마랍니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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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남자|2006.08.20 16:53
저 남자인데공감해요.. 적어도 잔털정도는 정리해주어야... 흐흐 저도 잔털은 아예 그냥 뽑아버렷는데.. 미간까지 나는사람들도 있떤데 그거 그냥 보면.. 야수같아요 무슨 3자가 눈썹에 걸쳐서 있는지
베플비류연|2006.08.22 08:35
님 겨드랑이털이나 잘 관리하세요
베플눈썹까지는...|2006.08.22 11:08
콧털부터 정리해주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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