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그냥 답답해서 쓴건데 톡이되었군요..
이렇게 톡이 되고보니깐.. 시어머니를 제가 너무 나쁜쪽으로만
말하고 그런것 같아서 ㅠㅠ
헐뜯어 놓고 이제와서 이런말 하는거 좀 그렇지만
시어머니에게 자상하신 면두 있어요...ㅠㅠ
저희 남편이 톡을 즐겨보기 때문에 이것마저 알아볼까 두렵네요..
오늘은 가게일이 밀려서 ..좀 늦게 들어와서 씻고 반찬좀 해놓고
그냥 자려구 했는데 그래도 내 이야기에대해 걱정해주신
분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고민 들어주신 분들이 얼마나됬을까
궁금해서 와밨는데 톡이되었다니.. 놀라워요ㅠㅠ
오늘도 어머니랑 같이 콩나물다듬다가 좀 다퉜거든요..
그래두 내일은 어머니 화좀 풀어드리기위해 지금까지 어머니가
친정에 빌린돈 꼭 갚으리라 생각하고 어머니 옷한벌 사드리려구요..
제가 능력은 안되지만.... 그럼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ㅠㅠ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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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5개월정도 밖에 안된 아직은 서툰
그래도 열심히 하려구 노력하는 한 집안의 며느리입니다.
눈치보여서 툭 까놓고 말할사람이 없어서 여기에선
조금이나마 속 시원해질까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학교때 소개팅으로 처음만난 우리 남편과 5년을 교제하고
결혼했거든요. 양가부모님께 인사드릴때만해도
아니 결혼하기 전 까지만해도 처음엔 너무나도 자상한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와는 이혼을 했다구 하더라구요..아무튼 결혼하기 전에
저희 시어머니 .. 정말 외로우실까봐 날마다 일하다 말구
생각날때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어묵사가지구 시댁에 갓었거든요..
그리구 제가 경제적으로 그렇게 좋지도 않고 하지만 너무나도 자상한
저희 시어머니를 위해서 옷도 많이 사드리구 말벗두 되드렸어요.
아무튼 결혼하구
3개월 정두 됬었을까요? 일부러 가게 문 일찍 닫고 집에서
좀 자다가 저녁때가 다되서 멸치 사다놓은걸로 멸치 쪼리고 있었거든요.
근데 시어머니가 절 방으로 부르시길래 가봤거든요.
근데 손에 10만원 정두 쥐어주시면서 친정에서 하룻밤 자구 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친정에다 10만원 꼭 주라네요
전 시어머니께서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저희 친정 생각해서
머 맛있는거라두 사주라고 십만원 주시는구나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친정갔거든요. 시어머니 말씀데로 십만원!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아직 사정이 어려우신가 보구나..."
깜짝 놀랬어요. 엄마가 그런말을 하다니.. 그러면서 다짜고짜 화냈어요ㅠㅠ
"엄마 뭐야 왜 말을 그렇게해 사정이 어려우신가 보다니 시어머니가 있는돈 없는돈 다털어서 친정가서 맛있는거 사드리라구 준건데 엄마 그렇게 말하니깐 내가 좀 마음이 상하네 돈 조금줬다구 그런말 하는거야지금?"
이렇게요 ㅠㅠ
근데 엄마가 절 베란다루 아빠 몰래 부르시는거에요
가봤더니 시어머니가 결혼하기 전부터 혼수랑 그런거 핑계로 3000만원을 가져갔더군요
분명히 결혼할때 혼수 다 했거든요 정말 많이 ... 근데 따로 혼수비용을 3000만원을 가져갔데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저 많이 어렵다구 엄마한테 거짓말해서
엄마가 저걱정되서 저한테 돈 전해주라구 800만원을 줬다네요
전 800만원?아니 만원 조차도 받은적이 없습니다.
아무튼 이상하다 싶어 엄마한테 돈 같은거 막 하지말라구 하구 하룻밤 자구 왔거든요.
남편한테 말하니 남편두 모르는 일이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물어보니 이러시더군요
"내가 늙으니깐 좀 허하더라구 내가 남편도 없고.. 쓸쓸해서 춤도 배우고 .."
그래서 제가 혼수비용 그건 다썻냐고 했더니 다썻다네요
그래서 또 그럼 800만원은 어떻게 했냐고 물엇더니
"아 그거 니가 어렵길래 말좀 붙여봤다. 근데 줄려고 했는데 니가 경제적으로 좀 안정 된거같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데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다 싶어서 내가 맡겨주려고 하는데 나두모르게
쓰게 되더라고 원래 돈이 있으면 쓰고싶잖아"
저요?
네 이렇게 말하구 아니 말한마디 별말 못붙여보구
밤에 잘못없는 남편하고만 대판싸웠습니다.
엄마한테 돈 다시 달라구 말해보라구 했더니
속도 좋은 우리엄마 그걸 어떻게 사돈한테 말하냐며 그냥 조용히 있자고 하십니다.
저희 집안이라고 뭐 부유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아버지께서 돈 좀 모아두신거랑 퇴직금 그리구 제가 매달 붙여드리는
제 매달 월급의 1/3 드리는 걸루 생활하시고 계신데
그걸 싹다 털어갔다더군요 ..
막막합니다 .불편하기두 하구요..
어머니께서 가끔 "내가 갚긴 갚으마"
이러시는데... 어떻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