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1세 건장한 청년입니다.
현재 저녁에 대학을가고 오전엔 회사를 다니는...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학생겸 사회인이죠
제가 오늘 하고싶은 이야기는.. 빠른 생일..
너무 힘이 듭니다
저의 친구들은 다 86년생이고 저는 87년 1월 생입니다.
정확히는 15일.. 87년 1월 15일...
다른 성격을 갖은 빠른 생일 친구들이나
일반인들은 모르겠으나.....
저는 저 빠른 생일이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생일 빠른거 말하면
뭐 .. 형이라 부르라는 둥 간혹 1년차 후배를 만나면
생년월일 알려지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저는 그냥 사회에서 친구들 만나면 86년생이라고
하고 다닙니다.
뭐 나이 속이는것도 아니고 실제로 음력으로 치면 86년 12월 생이라..![]()
그냥 그거 때매 기분 상하기 싫어서 그냥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데..
가끔 술집이나 고기집에서 술마실때 민증 검사를 하잖아요?
술집은 뭐 민증만 보고 끝내니까 상관없는데..
음식점에서 아줌마 아저씨들...
저번에는 제가 86인줄알고있는 그냥 동네 형들하고 만났습니다.
곱창집가서 소주를 시켰는데 민증을 보여달라하더라구요
그래서 형들이 저를 가르키며 "얘는 86이고 쟤는 84" 이렇게 말하면서
민증 보여줘야 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민증을 보여줬는데
센스 없게 이 사람은 87이네 87~~
이러면서 웃으시는겁니다.. 딴 형들은
"야 모야 너 87이였어? 아~~"
"아무개(저보다 1살어린 동생)한테 다 말해야 겠네~~"
아 진짜 그 아줌마는 87이면 술 마실수있는데 그냥 조용히좀
보고 넘어가지 쎈스 없게..
그래놓고 막 "아하하 말하면 안대는건가~~"
이러면 후다닥 도망가고.. 아 나 진짜..![]()
또 저번에는 고기집에서 또다른 형들과 술 마시는데
거기서 민증을 보여줬거든요..
근데 그 아저씨는 주책바가지...
내 민증 보고 빠른 87 인데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 겁니다.
뭐 그냥 87이면 같은 사람들도 다 민증까보라하는데
빠른 87이니까 그냥 넘어가는거라고..
어휴 87이면 술 마실수있는데 뭐 꼭 지가 인심쓰면서
못마시는거 마시게해준답니까?
그것만 하면 다행이지..
다른 테이블 가서도 "저 사람이 빠른 87인데~~뭐 어쩌고 저쩌고"
또 다른 테이블 가서 "저 사람 빠른 87인데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센스쟁이들의 민증검사법은...
저번에 나이트 가서 생년묻길래 제가 그냥 86 이랫더니
민증을 보여주랍니다.
보여줬죠 그러니 암말안하고 "아! 감사합니다. 들어가세요"
아아아!! 이 센스 센스 센스 센스!! 얼마나 멋집니까..
저 그 나이트 단골하고싶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다는거~~~~
솔찍히 내가 87인데 술마실수 있는 나이다!
생년을 물었는데 78이라하던 50이라고 하던 그냥 민증보고
술먹을 나이 되면 그냥 확인만 하면 땡 아닌가요?
뭘 그렇게 그걸 말하려고 입이 근지러우신지.. 에혀..
뭐 남들이 20대 중반이후로 넘어가면 좋은점 많다고 하는데
남들보다 술 늦게 마시고..
회사일때매 증권사에 계좌트려고해도 아직 생일 안지나서
계좌 트지도 못하고.. ㅠ_ㅜ
출퇴근길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데 이번 돌아오는 생일까지
전연령보험금 이빠이 내야 한다는거 ㅠ_ㅜ
남들은 모르겠지만 전 지금까지 그걸 컴플렉스로 살았습니다
빠른 생일...
그래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친구들 모아서 생일파티해본적이 없죠..
근데 이젠 해보고싶다! 생각하려고 했는데
제가 다음달에 군대를 가게되었네요.. 해병대..
이번 생일은 군대 동기들과 함께 할수있겠어요...^^;;
이번달엔 차도 팔고... 제가 소지한 팔만한거 다 팔고 회사도 퇴직하고
다음달에 가는데... 많이 아쉽네요... 즐거웠었는데..
저는 군대가서 대한의 해병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제가 네이트 톡톡을 잠깐 비우는 사이 여러분이 네이트 톡톡을 지켜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