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빠지는 사건의 본질을 생각할 때, 그것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는 것이 옳다.
사랑의 절정에서 우리는 자아라는 육중한 벽을 훌쩍 뛰어 넘는다. 입맛도 그사람에게 맞추게 되고, 일신의 행복 같은 건 사소한 문제로 보이며, 상대의 관심사를 내 존재의 중심에 심는다.
아무 어려움 없이 기꺼이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함으로써(한 사람을 향해서) 우리는 율법을 완성한다.
그것은 사랑이신 그분이 홀로 우리안에서 다스리실때 우리가 모두에게 어떤 사람이 될지 보여주고 미리 보여주는 맛보기요, 상징이다. 이상징은(제대로 쓰인다면) 그 완성을 향한 준비이기도 하다.
C S Lew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