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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입니다. 피서들 가시죠 "피서지 응급처치 요령 알면 휴가 즐거움 2배"

박승현 |2009.07.28 12:01
조회 1,171 |추천 0

사전에 내용 숙지하여 휴가가시면 긴급상황 발생시 당황함이 덜할듯.

휴가지에서 응급상황 발생 했을경우, 대응조치 신속으로 모처럼 가족들이나

같이간 주변사람들에게 어깨라도 으쓱올라갈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장마가 한풀 꺾이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 휴가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다.

피서지에서는 물과 음식이 바뀌고 색다른 환경에서 잠을 자게 된다. 이 같은 환경 차이 때문에 여러 사고가 발생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양영모 교수는 "무작정 피서지로 떠났다가 뜻밖의 질병을 얻어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종종 있다"며 "떠나기 전에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칼에 베이거나 피부가 찢어진 경우

= 산이나 바다에 흩어져 있는 날카로운 물체들은 노출된 피부에 깊은 상처를 내기 쉽다.

상처가 깊지 않고 피 색이 검붉으며 출혈 부위를 압박할 때 쉽게 멎으면 정맥에서 생긴 출혈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동맥이 손상되면 출혈 정도가 심해서 심각한 위험을 동반할 수도 있다.

날카로운 물건에 긁히거나 베인 상처는 흐르는 물로 상처를 잘 씻어낸다. 상처가 1㎝ 이내라면 소독한 후에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압박해 반창고를 붙인다. 상처가 1㎝ 이상이거나 깊을 때는 흉터가 남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봉합해야 한다. 만약 선홍색 피가 박동 치듯이 나오면 동맥 손상을 의미하므로 상처 부위에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눌러 지혈하고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킨 후에 병원에 가서 치료해야 한다.

◆ 화상 땐 10분 이상 찬물에 담가야

= 야외에서 취사도구를 다루다 화상을 입는 일이 많다. 이때는 먼저 화상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기만 했으면 1도 화상, 물집이 잡히면 2도 화상, 화상 부위가 회색이나 하얗게 변하면서 통증을 느끼면 3도 화상에 해당한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는 "2도 이상 화상을 당했을 때는 우선 화상 부위의 옷, 신발, 반지 등 착용물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그 후에는 화상 부위를 차가운 물에 10분 이상 담그라"고 조언한다.

어느 정도 통증이 감소되면 깨끗한 천으로 화상 부위를 감싸서 보호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연고나 크림 등 외용약품이나 소주, 된장을 함부로 발라서는 안 된다. 또 화상 부위에 솜을 사용하면 상처에 솜이 달라붙어 나중에 상처 관리가 어렵게 된다.

◆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됐을 때

=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자외선 영향으로 화상을 입기 쉽다. 이때는 하루에 서너 번 20분씩 찬물이나 찬 수건으로 찜질을 해준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샤워 시 비누나 샴푸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며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특히 보습에 신경을 쓰되 화장은 최소한으로 해 자극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피부에 생긴 물집이 터지면 감염 염려가 있으므로 잘 소독한 후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소주를 화상 부위에 붓는 처치법은 오히려 피부 자극과 감염의 위험이 있다. 달아오른 피부에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진정효과가 있다.

◆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인 경우

=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면 알레르기 증상으로 쇼크에 빠질 수도 있다.

박정규 대전중앙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물린 부위는 찬 물수건이나 얼음으로 찜질한 뒤 암모니아수나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르고 2차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긁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야외에서 뼈나 관절 부위를 심하게 다쳐 골절이 의심되면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왕순주 교수는 "우선 손상된 부위를 부목으로 묶어 고정시켜야 한다"며 "팔을 다쳤다면 신문지를 여러 겹 말아서 사용해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발목 등 관절을 삐었을 때는 다친 부위 관절에서 힘을 빼고 가장 편안한 상태로 한 후 그 부위를 붕대로 감아서 보조해준 뒤 가능한 한 덜 움직이는 것이 좋다.

◆ 물에 빠진 사람 배 누르면 안 돼

= 물에 빠진 사람이 물을 많이 먹어 배가 불룩하게 됐을 때 배를 눌러서는 안 된다. 구토를 유발하면 물뿐만 아니라 위 내용물이 기도를 막아 오히려 숨을 못 쉬게 할 수도 있으며 흡인성 폐렴과 같은 질환을 얻게 될 위험이 있다.

한국산재의료원 대전중앙병원 응급의학과 박정규 과장은 "호흡이 없을 때는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며 "인공호흡은 한 손을 이마 위에 놓고 머리를 부드럽게 뒤로 기울이며 머리를 기울게 하는 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환자의 코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턱을 들어 실시한다"고 설명한다. 인공호흡은 두 번 정도(호흡당 1~1.5초) 공기를 불어넣는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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