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 반에 잠을 잤는디 나도 모르게 네 시 반에 인낫드만
최소 다 섯시까진 잘라고 했드만은![]()
그 시간에 논에 가갓고 피 뽑자니 덥고 유산강에 동네 사람들 나와 있은께 담배 피기도 거시기 헌께
라면 끓여먹고 밭 가상대을 비러 갓구만...
저번에 빌때 말벌과 장수 말벌 한 마리을 봐갓고 완전 무장 했는데 사람 환장 허것드만...
바지는 겨울 청바지
윗터리는 반팔에 잠바
팔목엔 토씨
손엔 장갑![]()
머리엔 긴 수건을 목 뒤까지 완전히 덥고 모자 쓰고![]()
그전에는 윗옷도 안입고 비었는디 그늠의 말벌과 장수 발벌에 무서움을 안께![]()
장수 발벌에 쐬면 대그빡이 쩍~~~~~~~벌어진다는 속설을 들어갓고![]()
말벌 한테는 한 번 쏘여 본적이 있는데 양봉허는 벌한테 쏘인거 보다 더 아프고 더 붓드만![]()
만약, 말벌 집이 있다면 열 댓마리가 한꺼번에 달려 들면![]()
어쩌거나, 그렇게 빈디 이상허게 말벌 날개 짖 소리가 안들리드만...
그믄, 그날 말벌과 장수 말벌은 우연히 지나던 길 였나?![]()
그렇게 완전 무장허고 빈디 담배 한 대 필라고 쉰디 이늠의 청바지는 땀 때문에 몸에 착! 달라 붙어
있고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벌 없는거 확인 했은께 만약을 몰라서 벌이 나타나면 뒤집어
쓸라고 옷을 신의대 빌곳에서 가까운곳에 두고 수건만 목에 둘렀었지...
한 결 낫드만![]()
그렇게 빈디 밭가상대 첨에 빌때는 그런 생각이 별로 안들었는디 내가 왜! 남의 산까지 비어줘야
허나?그런 생각도 들고 오만 잡생각이 다 들드라고![]()
머...밭이 그늘에 가린께 어쩔 수 없이 비지만...
수백년 된 소나무가 있는데 꼬라지 나갓고 그걸 톱으로 짤라 버리고 싶었으니가...
그거 짤라 내면 동네 뒤집어 지지![]()
해가 어둑해 진께 집에 올라고 낫허고 톱을 밭에 던져 놓고 내려온디 머가 발에 걸리네...
저번에 빌때는 고무신 신고 비었는디 그늠의 벌때문에 동생이 신던 운동화을 꺼내 신었드만은
칡덩쿨인지 먼지 몰라갓고 그냥 앞으로 발을 밀면 끊어질줄 알았드만은 깐딱허단 넘어지것드라고...
넝쿨 한쪽은 왼발이 밟고 오른발에 넝쿨이 끼었으니가...
헌디, 칡넝쿨 인지 알았드만은 굴은 철사![]()
신의대을 날깝허게 비어논게 거그서 넘어지면 배때지가 빵구 나던지?손이 빵구 낫을 건디![]()
버릴라고 철사을 구겨갓고 던진디 담에 빌 신의대 위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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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이라도 빌때 철사 있는걸 생각 못허면 낫으로 쳐 블면 낫 이빨이 다 나가 블던데![]()
밭과 산 경계가 1미터 정도에 언덕이 경계라 산에 다시 올라가지 귀찮은께 집에 그냥 와 부럿구만...
집에 와갓고 물만 3천씨씨 정도 먹어 논께 저녁 생각이 없어갓고 아직까지 저녁을 안먹고 있는데
왠 설사만![]()
짠잖헌 신으대 비다 뭔 짖거린지![]()
오늘도 wht rkxdms gkfnrk wlskTrnaks...
그나, 지금 태희가 모 핸드폰 선전헌거 나온디 철봉에 몸을 절반 구부리구만...
저걸 본게 생각난건디 쫓차가서 뒤치기 해 블고 싶드라고![]()
목덜미가 묵직해갓고 오늘도 피트병에 물 얼려갓고 목에 대고 있었는디 목을 빙빙 돌리는데
목덜미가 아프구만
목에 뭔 병 있나?![]()
잠 안온께 맘에 든거 있나 쇼핑물이나 들러 봐야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