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 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눈팅만 하다가..어쩌고..너무 상투적이니^^
때는 어제 저녁. 친구 한 녀석이랑 그 전날 거의 밤을 지새워 가며 마신 술로 심신이 피곤했었죠..
전날 동네 술집에서 먹다 그 술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모텔 방을 잡고 먹었어요.(남둘여둘) 그러구 오
후 2시~3시 쯤에 나와서 우리집이 그 근처여서 우리집에 가서 밥을 먹었어요.(여자들은 갔고) 밥 먹고
톡톡 읽으며 놀다가 비디오 빌린거 보고 있는데 친구가 목욕탕을 가자네요? 그래서 따땃한 물에 들어
가서 피로도 풀겸 알았다고 했죠..그렇게 결정이 나고 목욕탕을 갈려는데 다른 친구가 네이트온에 접
속을 했어요. 그래서 같이가자고 하니 좀만 기다려 달라더군요^^ 결국 그 친구가 오고 저희 셋은 우리
집 앞 상가에 있는 목욕탕에 갔어요. 그때가 오후 7시쯤이었죠. 셋이서 샤워하고 탕 안에서 이얘기 저
얘기 하면서 한증막에 갔다가 냉탕에 갔다가 하며 재밌게 놀고 있었죠. 그러다 셋다 피곤해졌어요. 왜
목욕하고 나면 나른한게 몸이 피곤해지잖아요?^^ 그래서 셋이 수면실에 갔는데 마침 아무도 없더군요
셋이 쪼로록 누워서 얘기 하고 놀다가 친구(A)는 먼저 잠들고 친구(C)랑 저랑 얘기하다 저도 잠이 들었
어요. 한참 맛있게 자고 있는데 친구(C)가 절 깨우더군요. 잠결에 그 친구가 "이제 나가자" 라고 했던
가? "나 간다" 라고 했던가 암튼 뭐 그런 식으로 듣고 "같이가자" 라고 말하곤 누운상태로 친구(A)를 깨
웠어요. '쿡..쿡(손가락으로 찌르며) "야~이제 가자~" 근데 그친군 넘 피곤했는지 안일어 나더군요. 저
도 옆에서 깨우다 다시 잠이 들어 버렸죠ㅡoㅡa 그러곤 콜콜~ 맛나게 자고 있는데 친구(A)가 절 깨우
더군요.. "야~왜 불이 다 꺼져있냐?" 이러길래 "몰라~왜?" 이랬는데 그녀석이 시계를 보더니 "야 X발
X됐다" 이럽디다.. "왜?ㅡoㅡa" 그당시 전 핸폰 시계 암것도 없는 상황 이었죠.. 친구(A) "지금 몇신줄
아나?" "몇신데?" "새벽 3시반이다..ㅡㅡa" ".........................................." 그렇습니다. 아저씨가 우
리가 자는 줄 모르고 그냥 문잠그고 가버린 겁니다. 졸지에 목욕탕에 갇힌 퐝당한 시츄에이션이 발생
한것이죠ㅋㅋ더군다나 친구(C)놈은 먼저 갔는지 없더군요..(이새끼 오프라인 상에서 걸리기만 해봐
라!ㅋㅋ) 아마 깨우다가 먼저 갔을거에요 저랑 갇힌 친구랑 한번 자면 잘 못일어 나는 스타일이라;;
암튼 그렇게 잠깐 정적이 흐르고.. 제가 "야..지금 우리 목욕탕에 갇힌거가?" "어 그런거 같다ㅡㅡa"
"담배한대 피러가자" "그래" 그러곤 둘이 미친듯이 웃었죠ㅋㅋ 상황이 너무 웃긴 상황이고 첨 겪어 보
는 일이라서요.. 결국 둘이 담배피고 와서 다시 잤고 그 담날 아침에 거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에
씼고 나왔답니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