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규니마눌] 규니 마음속 깊이 있던 말..눈물나도록 고마워.

규니마눌 |2006.08.23 10:48
조회 2,163 |추천 0

저 마눌 자격은...점수가 좀 낮을거 같지만...

며느리 자격은...만점에 가까운가 봅니다...

 

"**(저)이는 정말 친 엄마 처럼 말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붙임성도 있고 너무너무 보기 좋다. 우리 며느리는 **(저)이 처럼 그런건 없는거 같다."

 

큰어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울 시엄마께요..

(큰어머니도 절 편하게 그냥 이름 부르십니다...ㅎㅎ 호칭을 고쳐야 하지만..결혼전부터 그렇게 해 온지라..그게 더 편하고..더 친근해 보이신다고...그렇게 부르세요...저도 그게 더 편하고..고칠려고 하시는데...저는 안 고쳤으면 좋겠습니다..ㅋ)

얼마전에 며느리를 보신 큰어머니...

그러시면 안되지만....본인 며느리랑 저랑 비교가 되나 봅니다..

(이번 휴가를 같이 보냈는데...제가보기엔 형님도 성격 괜찮으시던데...)

 

울 시엄마...

누군든지...저 칭찬이라도 해주시면...바로바로 저한테 얘기 해 주십니다.

(칭찬은 들어도 들어도 기분 좋은거니깐..ㅋㅋ)

그럼...저는 몸둘바를 몰라 하고....

아직은 많이 부족한거 같은데...칭찬만 해주시니...더 그렇습니다.

 

그리고..또 항상 절 신뢰하십니다.

"**이는 속이 깊어서 잘 할꺼야.."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저를 믿고 계서서...살짝 부담도 되지만..

그래두...저렇게 100% 믿어 주신다니 너무너무 감사할따름이죠.

 

 

네....위에 열거한거...정말 일부분입니다. ㅋ

제 자랑 같지만....정말 칭찬 많이 듣거든요.

저런 칭찬....정말 듣기 좋습니다.(물론 야단 맞을때도 있습니다..ㅡㅡ;;)

 

그런데...결정적으로...울 신랑은...그냥 시큰둥합니다.

시엄마께서 저 칭찬 하실때..."며느리끼리 비교하면 안된다.."이러거나..아님 그냥 침묵합니다.

 

그런데...울 신랑...혼자 나름 흐뭇해 하고 있었나 봅니다..ㅋ

 

어제..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신랑 친구들 모임이었는데..

일차로 술집에서 간단하게 먹고...이차로 우루루 몰려가 마트에서 장을봐서..

울 신랑이 안주 만들어서 울 집에서 술을 먹었거든요..

그리고...당구 친다고 나왔는데...

울 신랑...술이 거하게 된겁니다...(술 취해서 고생한지 몇일됐다고..ㅡㅡ;;)

 

일이 생겨서...당구는 안치고...아파트 단지..평상에서

다시 술자리가 마련되었는데...

 

취중진담이라고...그제서야 남들 안 들릴정도로 저한테 속삭이기 시작합니다.

 

규니 : "나 니한테 정말 고마워~~ 가슴 뭉클할 정도로 고마울때가 많아. 특히 엄마,아빠한테 하는거 보면 내가 다 눈물날정도로 고마워~~"

 

(몇가지 얘기 했지만...오늘의 핵심은 요거이므로..ㅋ)

 

저 말 듣는데...정말..저도 가슴뭉클하더라구요.

술이 거하게 취해서.....지금껏 가슴에만 담아왔던 말을...털어놓는걸 보니..

정말 고마워 하긴 하는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하하

 

항상...실수 못하게 옆에서 조절도 해주고..

혹시 실수라도 하면...콕콕 찝으면서....잔소리 하고..

그런 신랑이라...저런 생각 안할줄 알았는데..

 

울 신랑....마음 깊은 곳에 저런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니..

그것 조차도 정말 감사합니다.

 

저런 말 들으니....정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이래서...열마디 잔소리보다 한마디 칭찬이 더 효과적이다(?) 뭐..이런말이 있는거 같네요..ㅋㅋ

 

열분들도...동반자에게 칭찬 한마디씩 어떠세요? ㅋㅋ

 

 

피에쑤..오늘은 민망스럽게..제 칭찬만 하네요..ㅋㅋ

            제가 제 입으로 할라니...더 민망스럽다는...ㅋ

            부족한 마눌....부족한 며느리...이쁘게만 봐주는 울 신랑...울 시부모님 정말 사랑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