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번에 제가 올린글 읽어주신 분들께 대단히 ㄱ ㅅ (__) 글제주가 별로 없어서리...
주저리주저리 걍 쓰기만했는데 그래도 읽어 주셔셔들 대단히 감솨합니다 ㅋ
ㅇ ㅔ...이번 사건은...제 나이 8살 아주 천진난만(?) 하던때의 이야기랍니다...
어릴때 좀 집안에서의 기대(?)가 좀 컸습니다...몬 이제8살짜리를 그리도 들들 볶아먹던지...
어머니께서는 숙제 , 공책정리 이런거 빼먹으면 거의 그날은...
어린 아들래미를 거의 염라대왕하고 맞선까지 시킬정도로...반 죽였습니다 -_-;;;
그날도...아니나 다를까...(어린나이에 반항심이...흠흠...)숙제를 슬그머니 숨기다가
딱걸렸네...젠장...-_-;;; 잔소리와 함께 날아드는 매...저 멀리서 염라대왕이 손짓을 하고...끙...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홧김에...저보고 나가!!!!!! 이러시더군요...
그냥 거실에 나가있으라는거였는데... 나름대로 또 심각해서... 집밖으로 나갔지요...(에라 모지리..)
시간도 한... 밤 10시쯤이였고...뭐 골목길에 사람도 별로 없고...터벅...터벅... 그냥...
동네나 한바퀴 돌까 하는 생각으로(겁도 없는 새키-_-;;)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그냥 계속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참 서러워서...질질 짜고 있었지요...
걷다 걷다 보니까 저희집 근처에 조그만 산하나가 있는데 그 산 입구까지 갔습니다...(미쳤지....)
그냥 질질짜면서 땅만 보고 걸어가다 보니...앞에 왠 구두???엥???고개를 들어보니...
왠 이쁜 누나가(ㅎ ㅔ~~정말 이뻤습죠~)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군요...
나이가 8살이라지만 이게 또 남자의 본능(?)에... 눈물은 보일수 없어서...슥슥슥...
그냥 지나쳐 가려니까... 그 누나가 불러세우더군요...(이 양반이 미쳤나...난이제 8살인데...헌팅을...)
이쁜누나 : 꼬마야 너 시간이 몇신데 여기서 돌아다니고 있어??
나 : 숙제 안했더니 엄마가 나가래요...훌쩍...
이쁜누나 : 호호호 그런다고 진짜 나오면 어떻게 엄마 걱정하시겠다...어서 집에 가야지...
나 : 가면 또 혼날까봐 무서워서요...(모르는사람하곤 말하지 말랬는데...이래도 되려나...)
이쁜누나 : 그래도 어서들어가야지...안그러면 나쁜사람이 잡아가~~(알아요 알아...)
나 : 네...근데 누나는 집에 안가요?? (설마 가출?? 나이도 지긋이 먹고서 가출은...쯧...)
이쁜누나 : 아~ 우리집은 저~~긴데 그냥 답답하고 해서 잠깐 나왔단다~~(심심했던건 아니고??)
나 : 어?? 그쪽이면 우리집가는 쪽인데...신기하네...(이거 완전 작업용 멘트인데...ㅋ)
이쁜누나 : 오호~그래?? 그럼 누나가 집에 데려다 주까?? (조아 걸려들었어 크크크크 험험...)
나 : 그래도... 가면 아직 엄마 화나있을텐데...(꼭 등떠밀어서 염라대왕하고 맞선을 시키고 싶냐??)
이쁜누나 : 음...누나가 집안에까지 같이 들어가줄께 걱정말고 가자~
나 : 누나도 우리 엄마 못이겨요...ㅡ_ㅡ;;; 진짜 무서운데....
이쁜누나 : 그래도 안돼!! 여기있음 정말 누가 잡아가!! 어서가자!!(아니 왜 화는내고그래!!!)
나 : 아...알았어요... 꿍시렁 꿍시렁 꿍시렁...
그렇게 그 이쁜누나의 손을 잡고...라기 보다는 거의 그 누나가 저를 끌고 가다시피...
그렇게 집근처에 가까웠을때 골목어귀에 어머니께서 나와계시더군요~
저를 보시더니 민X야!! 너 어디갔다 온거야!! 빨리 안들어와!!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집을향해...
뛰었지요...(뭔가 허전한거 같은데...)어머니 앞에 섰을때야 그 이쁜누나의 존재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 : 아니...그게... 어쩌다가... 쩌기 뒤에 산근처까지 갔는데...저기있는 누나가...데려다줬어...
엄마 : 엥?? 그게 몬소리냐??
나 : 아니 저기 누나 있자나 누나... 저 누나가 나쁜사람이 잡아간다고...데려다 줬어...
엄마 : 너 아직 매 덜맞았지?? 어디서 또 거짓말을 하고 그래!!! 너 좀더맞자(엥 이건 무슨삽질이냐...)
나 : 아...니...저기 저 누나 있자나 저 누나...(방긋웃으며 골목어귀에 서있는 누나...)
엄마 : 이자식이 이제 거짓말을 하다하다 있지도 없는 사람을 지어내네?? ( 이건 또 몬소리라냐...)
그렇게 또 어머니께 뒷덜미를 잡혀서 집으로 질질 끌려들어오는 바람에...
집까지 어린꼬마아이를 데려다준 친절한 이쁜누나에게 고만다는 인사한마디도 못한...
사정없이 어린나이부터 네가지가 없는 인간으로 찍히는...그런 신세가 됐지요...
그러고 얼마후에 방학을 시작했고...곤충체집의 숙제를 핑계로...
친구랑 같이 체집의 사냥감(?) 들을 잡으러 뒷동산으로 룰루랄라 가는데...
왠 짭새들이 줄줄히~~ 바리케이트까지 쳐놓고...들뜬마음에 사냥(?)을 가는 저랑 친구를 막더군요
몬 동네사람들은 우글우글 모여있고...설마 여기서 전국노래자랑 하나...??
짭새아저씨 : 애들아 오늘 산에 들어가면 안됀다 딴데가서 놀아라
나 : 어?? 안돼는데... 저 방학숙제 땜에 곤충체집하러 가야해요...
짭새아저씨 : 그래도 오늘은 안돼~~ 다음에 해라~~
나 : 아...안되는데...숙제 안하면 엄마한테 혼나는데...
친구랑 즐겁게 놀아보려는 나의꿈은 산산히 부서지고...털레털레 집으로 갔지요...
어머니께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네 이야기를 하고 점심을 꾸역꾸역 먹는데...
짭새아저씨가 친히 집에 방문을 하더군요...-_- 한참 어머니랑 이야기를 하시더니...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몇일전에 뒷산에서 살인사건이 났다고...당분간 밖에 나가지 말라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어머니께서 뭘 곰곰히 생각하시더니...느닷없이 저를 한대 쥐어박더군요
아놔...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리는데 내가 개만도 못하다는건가...에휴...
그러면서...그날 나가라니까 집밖에를 나가서 산에까지 갔느냐며...너도 나쁜사람이 잡아갔을꺼라고..
막 그러시더군요... 뭐 나름대로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나...크크큭
그리고 저희 골목길 끝에쪽 집에서 상을 치르더군요?? 아마도 그집 사람이 죽었나보구나...
나름대로 처음보는 상치르는 모습이...궁금하기도 하고...신기하기도 ( 에라 이놈아...) 해서...
제방 창문으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보고있었는데...
상치를때 영정사진 앞에 들고 행진(??) 비스무리 하게 하잖아요...근데...그 영정사진을 보니까...
그 친철하고 이쁜...그 누나더군요... 어린마음에 신기해서...어머니께 말씀드렸다가...
또 거짓말을 한다며 그날도 역시나 염라대왕하고 맞선보기 직전까지 갔습지요...-_-;;;
뭐 벌써 15년이나 지났지만...누나 참 감사합니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__)
ㅇ ㅏ 참 그리고 다음번에는 제 닉넴이 관한 사연과...늘 저를 따라다니는 괴짜같은귀신하나...
그녀석의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