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번째입니다.
바쁘기도 하고 물건도 싼거 같아서 *마켓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트의 특징중 하나가 물건을 배송할 주소를 매번 기입하지 않아도 되는 자주쓰는 주소를 자동을 입력해뒀다가 그때그때 클릭해서 쓰는 편한 기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사용할 선풍기를 16대나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는데, 택배기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이미 이사한 지난 주소지에 가계신다구요.. 그래서 새로 이사한 곳 주소를 분명 입력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나 싶으면서도 제가 클릭을 잘못했나부다 하고 16대에 대한 배송료를 다 물고 결국은 이래저래 판매자와도 실랑이를 하다가 물건을 아예 취소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니.. 사무실에서 체면이 말이 아니기도 하고(제가 총알배송에 싼곳을 알고 있다고 엄청 자랑아닌 자랑을 해서 구입하게 된거였거든요..) 그 뒤로는 그 마켓을 이용할때마다 병적으로 주소를 확인 또 확인하곤 합니다. 나의 쇼핑정보라는 란에 들어가서 제대로 물건이 주문됐는지 확인을 한다는 거죠..
한동안.. 제대로 잘 배송이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물건을 4가지 한꺼번에 시키면서 습관적으로 나의 쇼핑정보란에서 배송지 주소도 분명 확인했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다시 택배기사님께서 이전 주소에 계신다고 연락을 하신 겁니다.
맹세코 이번에는 제가 확인 또 확인했던터라 "그럴리 없다. 마켓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확인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고객센타로 확인했더니만.. 아주 친절하게 상담원께서 죄송하다며 자기네들이 처리를 하겠다고 끊었습니다. 안심하고 있었죠..
그런데 방금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사람인듯한 남자가 전화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쓰지 않는 주소를 지우지 않으신 손님께서 잘못하신거고, 저희 프로그램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손님께서 실수하신겁니다. "
이럽니다.
아니 그렇게 지우지 않은걸 탓할거면 왜 그렇게 많은 주소를 자동으로 등록되게 만들어놨으며.. 제가 병적으로 확인 또 확인했다 말을 해도.. 저를 완전 정신병자 취급하듯이.. 흥분하는 저는 염두에도 없이 같은말만 되풀이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저희측에는 어떤 잘못도 없고 손님께서 잘못 누르신겁니다. 추가 배송료 등의 비용은 손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이럽니다.
다시 얘기했습니다. 택배비 얼마가 문제가 아니다. 처음엔 내실수라 생각해서 내가 순순히 돈을 물어냈지만 이건 아니다. 요 근래 내가 얼마나 확인 또 확인하는지 아느냐, 분명 나의 쇼핑정보에 들어가서 확인했다.
그러나 그 직원은 또 같은 말을 합니다.
제가 나의 쇼핑정보를 들어가서 확인했다는 말을 세번도 넘게 했는데도 "손님께서 쇼핑정보를 확인 하지 않으셔서..."
저는.. 지금 택배비 얼마가 문제가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이런 항의를 하면, 프로그램상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거나 하는 등의 성의있는 대답이 필요했던겁니다.
그런데 아주 저를 똘아이 취급하나봅니다. 확인했단는 말을 귓등으로 흘렸는지 계속 "쇼핑정보 확인 안하신 책임에, 쓰지 않는 주소 남겨둔 책임에 *마켓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저는 이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럽니다.
그럼 책임자를 바꿔달래도 자기가 책임자라고만 합니다.
정말 짜증 납니다.
제가 정말 똘아인가요?? 있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는? 택배비 다 해도 만원도 안되는데 그 만원땜에 핸드폰 요금 들어가며 연결도 힘든 고객센타 몇번 전화하고.. 업무로 바빠죽겠는데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택배기사님 전화에 대고 매번 변명하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