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남입니다. 애들 둘있구요.큰애는 초등생이예요.
와이프하곤 4살 차이나구요. 전 2남 1녀중 장남이구요.
결혼후 이런 저런 일 많았지만 그런대로 참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주 크게 싸우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시댁에 대한 불신과 시어머니,시누이,시동생까지 싸잡아 욕을 해댑니다.
한두번이 아니었던터라 가능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만 열에 한번은 나두 사람인데 맞받아 치면 이젠 그때부턴 쌈이 됩니다.
생각하는게 왜그리 좁고 모로 터졌는지...
자세한 얘기 한번 해봅니다.
첫째, 울 와이프 울 어머니(시어머니)가 울 누나에게 돈 몇 천만원 빌려준 거.
이걸로 무지 씹습니다. 아니 막말로 내 돈도 아니고 어머니 돈인데 어머니가 알아서 누나 형편 어려우니 좀 빌려 준거 가지고 왜그렇게 못된 말들은 늘어놓는지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아니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누나네가 어렵다고 우리가 뭐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어머니가 어머니 돈으로 빌려준것인데 주는것도 아니고... 그런걸 며느리에게 먼저 상의가 필요하나요?
둘째, 제 남동생이 몇달후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평소 몸이 많이 안좋으시고 그동안 남동생이랑 어머니만 같이 살고 있었죠. 저는 결혼후 타지역으로 이사했구요.직장때문에.
어머니 집은 2층집이고 어머니가 1층에서 사시고 2층은 세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생도 직장이 멀리 있다보니 어머니 집엔 주말에만 오구요.
동생은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 신혼살림을 차릴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가 평소 몸이 안좋아 하루종일 혼자서 집에만 누워계시니 말동무도 없고 아픈사람이 끼니나 제대로 챙겨먹을리 만무하고..
어머니 약도 무지 많이 드십니다. 신경정신과 약에 한약에 양약에... 한 10년 된것 같습니다. 아버지 돌아기신후 부터니깐... 약이 없으면 사실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도 어머니 모시고 여기 저기 병원에도 가보았지만 특별한 병명은 없고 일종의 화병이랍니다.
그런데 어머니 이번에 동생보고 어머니집에서 살으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누나옆으로 이사하고 싶으시다 하셔서. 아무래도 누나옆으로 이사가면 애들도 있고 말이라도 하게되고 누나가 또 식사라도 챙길수 있으니. 혼자 사시는게 외로우시다면서...
그런데 울 와이프, 이런 시어머니 모신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남동생이 어머니 집으로 들어간다니깐 결사 반대입니다.
남동생이 들어가 살면 그집이 남동생한테 떨어질까봐서... 어머니 사시는 동네가 재개발 얘기가 있거든요. 아니 어머니가 그집 동생한테 준다는 것도 아닌데 동생네가 들어가 산다는걸 결사반대합니다.
그리고 누나옆으로 이사하는것도 결사반대구요... 헉...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내 그랬죠 그럼 우리가 어머니 모시자고.. 모신다는 얘기 절대 안합니다.
정말이지 미칠지경입니다. 이로 인해 누나,동생 보기가 민망합니다.
가족들 이간질 시키는 것도 아니고...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