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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중 응급실에 실려간 남편

새색시 |2006.08.26 13:03
조회 3,979 |추천 0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우스운 이야기지만

얼마전 제가 직접 겪은 실화입니다.

제 남편 어떤 여자가 보아도 첫 눈에 반하고 넘어갈 만한 외모에 다정다감한 말투, 매너도 좋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따르는 여자가 많았지만 성격이 곧아서 저 하나만 바라봐주는 믿음직스런 남자입니다.

연애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부끄러움 많이 타고 어린아이 같이 순수해서 제가 야한 농담 건네거나 장난 치면

수줍어 하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결혼하니 180도 달라졌습니다.

겉으로는 모범적인 사람이 성욕이 이렇게 강한 줄 몰랐습니다.

참았던 욕구를 폭발이라도 시키듯이 잠자리만 들면 사람이 변합니다.

낮에는 왕자님 밤에는 야수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지난 한 달 부부관계 횟수가 세자리 수를 넘어갑니다.

그러고 낮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야한 얘기라도 하면 다시 수줍어 지고

밤만 되면 흥분해서 부부관계중에 변태가 되고

신랑 건강에 무리가 올까봐 한약을 지어다 먹였습니다.

자꾸 기침을 하고 코피를 흘리길래 내내 불안했었는데

그래서 신랑 건강 생각해서 오늘은 하지말자 해도 코피를 휴지로 막아서까지 하는 남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신랑 건강이 너무 걱정 되었는데

그 날은 회사에서 늦게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어김없이 행사를 치르고 있는 중에 열심히 움직이던 남편이 외마디 신음 소리를 내더니

코피를 쏟고는 정신을 잃은 겁니다.

너무 놀래서 어찌할 바를 몰라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차마 부부관계중에 실려왔다 말하기 부끄러워서

요즘 신랑이 회사에서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많이 피곤한거 같다며 둘러대었습니다.

그랬더니 신랑을 많이 안정시켜주고 푹 쉬게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더군요.

갑자기 신랑한테 미안해지기도 하고 몸을 생각해서 자제해야 되는데 신랑 성욕이 너무 강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안 받아주면 혹시라도 외도를 할까봐 걱정입니다.

상담을 받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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