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짐작이 맞았네요..여자의 직감은 무시할수 없다더니..
오늘 싸이 들어가 봤더니 사진첩은 열어 놨더라구요..여전히 내말엔 묵묵 부답....
그런데...앞에 남긴 글 보고... 벙쩠어요...
머라고 했냐구요?
참나... 이 홈피 오는 사람중에 내가 제일 방겨줄 사람이 있어.. 아무한테도 말못하는게 아쉬운데 나는
지금 이상태로도 만족해. 바라는것도 없어 이대로만 유지돼면..
그날같은 날만 내앞날에 기다려 준다면 다른 시선이나 그런건 신경쓰지않아
그냥 눈앞에 보이는것만 보구 머리속에 생각 나는 것만 생각할래
중요한건 그날같은 날이 또 온다는거..
그리고....투데이 란에... 왔어? 기다렸어 자주보구가 내가 지금 누구에게 말하는지
넌 알꺼야 .. 재밋게 보다가 자주와..
...끝이에요..
이글보고 정말 머리에 총맞은줄 알았답니다..
그렇게 23일까지.. 울먹이면서 보고싶다고 낼 나가면 볼수 있겠다고 난리 치던 놈이..그새 이럴수 있나요?
이렇게 가식적일 수가 없군요...
내가 전에 그랬어요... 만약이라도 일방적으로 아무 연락 없이 헤어질려고 한다면 싸이 테러 해버릴꺼라고.. 훗.. 이런 남자인거 모두다 알라고 그넘 싸이에다 욕해 놨어요
지금까지 받은 애절한 편지들 다 다시 돌려 보낼려구요..
좀 정신 지대로 차리게 할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전 속았다는 배신감때문에 지금 화가 올라와서 미칠거 같네요..
이남자.. 정말 많이 좋아 했거든요.. ㅠㅠ 가식은 절대 없어 보이더니..
역시 사람은 믿을게 못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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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가 없습니다...
마지막 인연이라고 정말 느꼈던 그사람이 떠나갔습니다...
그것도 참 어이 없이....
그남자 군인 입니다.. 전경이요...
싸이로 인해 어쩌다 알게된 사람인데..
요즘 남자 같지 않게 말하는 것도 참 착하고 순수해 보여서 끌렸습니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보니.. 정말.. 저와 성격도 판이하게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우린 쉽게 친해졌었습니다.. 한번도 해보지도 않았던 사주 카페에 가서 궁합도 보니..성격 정말 같은.. 사람 만났다고 정말 좋은 사주라면서 헤어지지 말라고 당부 해서..정말 기분이 좋았었죠..
편지글도 정말 있는 속 없는속 다 보여주는 그런글이었기에..
전... 그만 이남자를 믿어 버렸죠...
수신자 부담 전화 걸려 오는것도 상대방이 안스러워
군인 전용 전화 카드 사서 주었죠..
한 두달정도 이런 저런 전화와 편지글로.. 내맘을 사로 잡았죠..
다신 남자를 믿지 않겠다던 굳게 닫힌 내맘을 열은 사람이었죠...
정말 처음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을 했습니다... 누가 봐도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게 그사람을 사랑했죠...
헌데..24일 휴가 나온다고 해서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갑자기 어머니랑 일이 생겼다면서.. 그날은 못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지요..
다음날 만나자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그이후로 한통의 전화도 없고 만나자고 했던 날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 버리더군요..
싸이 커플 다이어리에다 막 머라고 했는데..
내글 조차 보 지 도 않더군요.. 난
그래서 정말 접도 못할만큼 먼일 있나 보다 싶었건만..(읽지 않으면 노라고 표시되거든요..)
오늘 보니 자기 싸이 닫아 놨더군요... 그럼 일부로 안본거잖아요..ㅠㅠ
어이 없었어여.. 군인 주위에 안좋게 생각하는 여자들 말려도 난 이애는 정말 괜찮다고 말하곤 했는데.. 그애가 쓴 절절해 보이는 편지도 수줍게 애들에게 보여주니 애들도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다 라고 말했었죠..
그런데...이럴줄이야...
한순간 열렸던 내마음이 다시 차갑게 닫히고 있네여..이젠 다신 안열릴듯 하네요..
다음남자에겐 정말 미안해여 .. 이번일로 제가 마음이 너무 아파 남자를 더이상 안믿을 거로 굳게 다짐했거든요..
누구라도 그아이의 편지 본다면 참.. 괜찮은 사람이다 믿을만 한거 같다 너 정말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 이렇게 말할걸요..
아..배신감이 들어요..
이젠 사랑을 못할거 같아요.. 상처가 너무 크네여..
내일이 그애 다시 군에 들어가는 날이에여
정말 마음이 착잡 하네요..
머라고 조언좀 해주세요....
싸이에 남자 친구 생겨도 원래 사진도 잘 안올려 놓는 내가 사진도 다 올리고 꾸미고 다 알리고 했는데..이런 제가 정말 한심해요..한순간 미쳤었던거 같아요...
편지.. 받은거 다 다시 보내버릴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