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 톡이 되었네요.. ;; ㅡ.,ㅡ 그냥 잼나게 제 경험담 한번 보고 웃으시라고 올린건데...
살다보니 별 일도 다 있습니다. 지금은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정신이 없지만 예전일을 돌이켜보면
참 잼있었네요. 여자분이랑 엮어졌나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때 전 애인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징징거리면서 전화했더니 왜 암데나 내놓구 싸고 X랄 이냐고 욕만 먹었습니다.
근 20분동안.;;;; 아무튼 사람인생은 모르는겁니다. 쪽팔리긴 하지만 잼있게 봐주셔서
고맙구요.
방바닥 긁을때마다 옛날에 잼있었던일 생각나면 또 올릴께요.
참 추억이란게 좋든 안좋던 참 소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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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할 일도 없어 오밤중에 그냥 예전에 일들이 생각이 나서 몇자 끄적거려봅니다.
3년전 이맘때였죠.
친구들과 동네주변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먹고 있었습니다. ![]()
음주중에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던 나... 참다참다 절정에 이르러 기필코 싸야겠다는 일념하에
바깥을 서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적합장소가 없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터가 안좋다해서 공사가 중단된 공사장으로
향했습니다. 그 공사장이 건물 짓다가 무너지는 바람에 일하시던분 몇분이 돌아가셨던 사연이 있는
장소였답니다. 하지만.. 눈앞이 흐려지던 관계로 그냥 가서 싸야겠다 생각하고 공사장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죠. 소변 볼 준비를 모두마치고 싸려는 찰나에 갑자기 시익시익~
하는 소리가
들렸죠. 순간 전 얼어붙었습니다. 술김에.. 내가 귀신의 소리를 들은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호기심도 생겨났죠.. 발걸음은 도망친다기보단 가서 꼭 확인해야 한다는 일념하에
소리나는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소리나는곳에 다왔을때쯤 정말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더군요.
그 자리에 왠 머리긴 여자가 웅크리고 앉아잇었습니다. 주온의 그 귀신을 보는듯이... 정말 무서웠죠
귀신이면 물러가라는 집념하에 힘내서 야!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 귀신;;; 절 보더니
찢어질듯한 비명을 막 질러댑니다. 계속 비명소리는 들리고 전 얼어붙어있고.......
갑자기 뒤에서 강인한 힘이 느껴졌습니다. 절 밀치는..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들리는 소리 "이런 X같은 새끼가 어디서 강간질을 하고 X랄이야! 너 잘걸렸다!"
ㅡ,.ㅡ;; 바지도 못올린채... 콘크리트 바닥에 넘어지고 제 손목에는 은빛의 수갑이 덜컥... ;;;
술이 덜깬 저는 무슨일인지도 모르는체 차에 올랐습니다. 바지는 차에서 올렸구요.
제가 도착한 곳은 경찰서... ;;; 형사분들 절 엄청 압박합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끝에 시간이 지나 알게 되었죠. 그 귀신은 귀신이 아니라 여자분이었고
그분도 저처럼 급해서 공사장서 소변을 해결하고 있던것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들이닥치고
바지랑 속옷도 내리고 물건 내놓은체 다가가서 야하고 부르니 여자분, 절 강간범으로 알았겠죠.. ;;;
비명소리를 듣고 순찰중이던 경찰이 들이닥친거구 전 현행범으로.. ;; ㅡ,.ㅡ
암튼 경찰아저씨덕에 저 콘크리트 바닥에 굴러서 중요한 부분 살 다 까졌답니다. ㅠㅠ
얼마나 아픈지 아십니까? 그리고 여자분이 오해였다고 말하면서 내심 큭큭거리고 웃으셨던 모습
전 잊지못합니다.. 남의꺼 다 봐놓구
ㅠㅠ 아침 7시에 풀려나서... 친구들의 부재중전화 폰 음성
엄청 와있고 술먹다가 어딜갔냐고 그러면서;;;; 정말 눈물이 뚝뚝났었죠.
아침에 여자분이랑 경찰서에서 시켜준 아침을 같이 먹었는데.. 그 분도 미안했는지 반찬이거저거
먹으라고 챙겨주더군요 ㅡ,.ㅡ;;
그날의 쪽팔림... 그리고 제몸의 상처. 잊지못합니다. 일주일정도 속옷을 못입고 통 넓은 파자마만
입고 입었으니까요. 어디 나가지도 못했답니다. ㅠㅠ
그런데 벌써 3년이랑 세월이 지났군요. 참 시간빠릅니다. 모두들 지난 안좋았던 일들은 추억이라
생각하고 하루하루 힘차게 그리고 가슴이 메어질듯 힘들어도 웃으면서 살아갑시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