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내 메일로는 읽을것 같지도 않고 ..휴지통으로 집어 넣었겟지?
그래서 친구 메일을 빌렸어..정말이지...끝까지 너무 비참하다...
오빠가 이번주 안으로 연락 준댔지...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안올거 알기에.
이렇게 메일 쓰는거야...토요일 일요일 핸드폰만 쥐고 놓지 못할까봐....
그걸 견뎌낼 자신도 이젠 없고...다른쪽으로 생각하니 이제 포기도 되는거 같어..
모두들 그러드라..다신 안돌아 온다고..기다리지 말라고....
첨엔 너무 야속했어...기다리면 돌아올거라고 쫌만 참으라고 그런말이 듣고 싶었나봐.
근데 그건 나한테 약이아니라 희망을 주는 고문이라는거 꺠달았거든.
내가 너무 쓸데없는 자존심에 오만에...오빠한테 너무 미안했어....
근데 너무 좋아해서 그걸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틀렸던거지,오빨 안조아 했던건 아니야.
진짜 많이 좋아했어..그래서 더더욱 포기하기 힘들었구..
내가 너무 잘못한거 알기에 포기하기가 쉽지 않었나봐....처음엔 나를 버리면
다시 돌아와줄주 알았거든...가서 울고불며 매달릴까..집앞에서 무작정 기다려볼까..
받을떄까지 전화 해볼까...그건 아니더라고.....그럼 나한테 더 정이 떨어질거라 그러더라.
일요일 까지 기다려볼까도 했는데 안올거 뻔히 아는데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겟더라..
마니 생각했어...비유가 말두 안되지만..이렇게 생각하니 맘이 좀 편해 지더라고..
지금 화재참사가 난 그 전철속에 있어..금방 죽을건데..너무너무 겁나고 외롭고 아프고 끔찍하게 두려운데,그순간 오빠가 떠오르지...죽기전에,사랑한다고..한마디 남기고 싶고,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목소리 한번이라도 듣고 죽어야겟기에
오빠에게 전화를 걸지....
...........
신호가 가도 오빠는 받지 않겠지...
한번 더 걸엇더니 신호 가다말고 통화중
다시 한번 걸엇더니 <고객 전화기가 꺼져있어 연결할수 없습니다>
오빠는 이제 내가 죽든말든 상관 없겠지..오빠의 인생에서 나는 완전히 상관없는 남일뿐겠지.내가 어디에 잇든,어떤상황이든,아파죽든,사고가 났든,오빤 아무 관심이 없겠지.
내 전화는 오빠에게 짜증만 내게 할뿐 아무 의미도 없겠지...
그렇겠지?비약이 좀 심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맞을거야....우끼지...좋아죽을땐 언제고..
항상 떠나보낸후에 후회하는거지만...옆에 있을떄 잘해줄껄...ㅎㅎ 이젠 잘할수 잇을거 같은데..몇일동안 밥한술 못뜨고 그래서 위 다 버려 병원신세지고 이젠 밥먹을떄 소화제는 옵션이 되어버리고 옆에서 안타깝고 불쌍한 눈으로 날 바라보지..이젠 바보같은 짓 그만 할래..
메신져에서 오빠아디도 차단시키고,삭제시키고..지갑에서 오빠 사진도 뺴고...핸드폰에 저장되있는 오빠 메세지..보고싶었을떄 들었던 녹음된 목소리 ...저장된 번호 모두 지웠어..
핸드폰도 바꾸고 번호도바꾸려고 ..내번호랑 도무지 너무 헷갈려서 까먹지두 못할꺼 같어...
아...그리고 나한테 있는 오빠 사진 어떻하지?오빠랑 헤어지고 집에가서 가끔 보고 웃곤했는데....그사진이 지금 제일 난감하다... 오빠 주소도 모르고...주소를 알려주면 등기로 부쳐줄꼐....연락이 없음 그냥 내맘대로 처리하고..괜찮지?
어제는 친구랑 사주카페에 갔었어.재미삼아 사주도 보고 나는 도화살이랑 자존심살이 있대..ㅋㅋ 자존심살은 맞는거 같은데 도화살은 도저히 모르겠다..도화살 있었음 남자들이 날 이렇게 가만히 냅둘리가 없는데....ㅎㅎ
그리고 2002년 2003년은 남자떔에 맘아푸고 고생마니 할꺼래...
2004년에 만나는 남자랑은 결혼할 운이라나...다음에 만나는 남자에겐 애정표현두 마니해주고 정말 잘해줘야겟어..운명의 반쪽이라는데....물론 점쟁이 말을 믿는건 아니지만..그래도
그냥 그렇게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
서로 몰랐던 사람처럼 그렇게 지내자..난 오빠 여자친구 아니였고 오빠두 내 남자친구 아니였구..좋았던 기억두 많았지만..다 잊어버릴래..
오빠두 혹시 벌써 만났거나 후에 만날 다음 여자친구한테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 얘기 해줄꺼 아냐..나한테 처럼...거기에 나는 없는거다...
오빠가 나보고 강하고 자존심 세다고 그랬잖아...난 내가 겉으로만 그러고 속은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어..근데 나 강한거 맞나봐...이렇게 금방 괞찮아 지는데...
오빠도 잘지내고 잘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정말 많이 좋아했고,,표현해주지 못해 미안하고..온통 미안하거 투성이네..좀더 잘해줄껄,..후회나 말게..아니..첨부터 안만났음 좋았을것을...잘 지내....아푸지 말고...좋은 여자 만나고 꼭 성공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