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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매일생각합니다.

브레인 |2006.09.04 13:34
조회 353 |추천 0

저희집은 겉으로 봤을때 아무렇지 않은 평범해보이는 가정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저는 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시나

아니면 저는 자라면서 매일 자살하는 생각도 하면서 자랐습니다.

어떤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인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있을까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두명과 저 이렇게 다섯명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는 꾸준한 직장 생활을 갖지 못하시고

거의 운전경력으로만 다녀도 1~2년 길면 3~4년 일하시고 항상 집에만 계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버지는 돈을 많이 벌진않더라도 한가정의 가장으로써

아내와 자식들을 부양해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야하지만

이것도 미련을 버린지 오래입니다.

제발 술마시고 저희가족들에게 짜증과 욕설을 하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렸을때부터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술만 드시고 그날은

가족들 모두 초긴장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가 밤늦도록 잠도 못자고 있다가 새벽에 잠든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모두 커서 맞는경우는 드물지만 어렸을때는 많이 맞고자랐고 엄마도 맞는모습도

많이 봐왔습니다.

저희들(남동생이랑 저)같은경우에는 어느정도 시달리다가 자면 그만이지만

새벽같이 일나가시는 엄마를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희아버지는 어느경우까지 술을 드시냐면 최근

금요일밤에 새벽3시쯤 술이 곤드레 만드레 되셔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술이취하면 다음날은 술을 먹지 않는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저희아버지는 다음날 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술을 물처럼 마십니다.

토요일엔 3병을 하루종일 마시고 일요일엔 일어나시자마자 어머니가 6시에 일을 나가시는데

새벽편의점가셔서 사다주신거를 비롯하여 제가하루종일 사다드린것만해도 4병을 넘게 마셨습니다.

그만좀 드시라고 짜증을 내면 화를 내시는 통에 어쩔수없이 사다드립니다.

어머니도 그만드시라고 하면 일단 얼굴표정부터 짜증을 드러내시기 때문에

우리 식구 아무도 아버지께 대들지 못합니다.

제가 크면서 몇번이고 이런말을 해보았지만 소용이없습니다.

항상 만취이신 아버지모습을 보기도 싫지만 매일 그렇게 먹고 엄마를 괴롭히시는게

더욱 싫습니다.

이런 저희집 사정을 알고 있는 몇몇 친구들은 왜 같이 살고있냐고 말하지만

저희도 가출을 생각 안해본건 아닙니다.

하지만 집에 혼자남겨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엄마가 불쌍해보여 실행에 단한번 옮겨보지도 못했습니다.

저 상고를 졸업하여 취업하면서 25이나이까지 돈 벌어다 월급통째 집에갖다드리고

월 25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사정을 뻔히알면서도 우리아버지는..

남의 자식들은 부모핸드폰도 좋은걸로 바꿔준다는데 그러지는 못할망정(몇일전 핸드폰을

갖다드렸습니다. 카메라폰에 칼라폰에 중고지만 좋습니다.)그런거 써야하냐고 화를 내시네요

병원에 갈때도 용돈을 따로 타서 쓰려고하면 생활비가 많이 나간다는둥 머라고 하시면서

주시고.... 저는 월급 갖다드리는건 어쩔수없는 사정이라 신경쓰지않지만 이럴땐 정말

내가 아플때도 병원에가면서 이런 핀잔을 듣고 가야하면서 내가 모하는짓인가...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아버지의 사상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희셋보고 돈을 모아서 집도 사놓고 결혼들 하라고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술이취해서 하신말씀이실수도있찌만....(현재 월세16백에 월50만원에 살고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아버지와 사는 엄마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가 나중에 망가지실게

뻔해서 못헤어지시고 사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동생도 언제까지 아버지 밑에서 이런식으로 살아야하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미래도 없습니다.

참고로 남동생 대학가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가지 못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도 옮길때마다 아버지께 꼬박꼬박 보고해야하며

맘에들지않으면 옮기지말란식으로 강요합니다.

제가보기엔 주변말로 들어도 전망도 좋고 할만 하지만 아빠의 기준으로는 그게 부정적으로

보이시나 봅니다.

정말 동생도 그렇고 엄마도 불쌍해서 점점 나이가 들면들수록 같이 살수없을만큼

심적으로 힘드네요.

생각같아선 제가 이혼시켜드리고 싶기도하고

아니면 제동생이랑 단둘이만이라도 나와서 살고싶지만 혼자 남겨질 엄마가 어떻게 될지

불쌍하고.. 어떻게방법이 없을까요?

sos라도 내보고 싶지만 아버지의 성화로 난리가 날까봐 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저희 아버지 화나시면 아무거나 집어던지시고 창문 깨뜨리고 앞뒤보지를 않으시는 성격에

정말 답답합니다.

매일같이 그럴때마다 아빠는 왜 안돌아가시고 우리를 괴롭힐까

이런생각이 듭니다. 정말 못됐죠?

 

정말 저희집은 희망이 없을까요.

법적으로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도 없을까요..

제가 만약에라도 집에서 나온다면 아버지가 저에게 또는 저희동생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취할수잇는 방법은 없을까요.

진심어린 충고의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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