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저보다 한살 많은 27살. 홀어머니에 외아들이구요.
홀어머니에 극성 어머니의 대표주자를 달리시는 울 남친 어머니.
어머니랑 저랑은 사이가 좋을법도 한데 첨 만난 그 어린 아무것도 모르던 22살 시절 하도 당해서..
어머니의 질투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남친이 나한테 쫌만 잘해주면 앓아눕고
나한테 전화해서 밤 11시 이후로 둘이 통화하지마라, 어째라 등등 잔소리에
1월 1일날 남친이 엄니 없이 혼자있대길래 남친집에 놀러갔는데(양가 부모들도 다 아는사이,친함)
오후 1시까지 밥 안먹고 있다니까 나의 귀한 왕자-_- 밥 안먹이고 너 제정신이냐고 고래고래 소리 ㅋ
지금은 머라고 대꾸라도 하겠지마 암것도 모르던 21살? 22살 그시절
혼자 울며 보낸적도 있어요..지금생각하면 어이없죠-_-
다시 겪는다면 뭐라 한마디도 할텐데 그땐넘어려서 뭘 몰랐죠;
아..사실 이런건 말하면 끝이 없어 밤새구요 ㅎㅎ 다행히 지금은 그런트러블이 거의 없어요
그런일이 생기면 그때처럼 울고만 있지도 않고 뭐라고 한마디라도할 수 있게 됐고
또 남친이 몇번 뭐라구 해서 어머니도 많이 고쳐지셨고.
겉보기는 퍼펙트에요(예쁜 시엄마에 친딸같은 예쁜 아들여친에 사이좋은 양가부모 능력좋은 아들-_-)
다행히 남친이 마마보이는 아니고..극성으로부터 벗어나려 발버둥치다 진빠지는 정도?-_-
그나마 위안은, 어머니 많이 고쳐지셨죠. 그래도 그놈에 극성에 고집은 못버리고 있지만..
몇일전에 남친이 제발 남들보기 부끄럽기도 하고 친구들도 비아냥거린다고 어머니랑 논쟁하다
눈물로까지 호소했으나... 결국은... -_ -
어릴때부터 부자였는데다 사랑까지 넘치는 집안에 남들이 질투하는거라고 시기하는거라고
결국 다른사람들만 이상한 사람들 되고 결론났구요 - _- 끝까지 자신이 이상한걸 인정안하셨쬬
거의 저랑 남친은 진이 다 빠져...
암튼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남친이 지금 한달에 330정도의 월급을 받고, 거기에 플러스해서..
4천만원의 전세금(이건 그냥 대여..) 도 받구요, 아마 전세금 아니었음 월급을 더 받을텐데,
이전 일했던 회사서 3년을 나름 23살 나이에 고연봉으로 몇년 병특 일을 했으나
삼년 일하고도 전세집 한칸 못얻어 결국 또 집자금 받느라 월급을 낮춰 받은거거든요.
그때도 나름 월급 적진 않았는데.. 어머니의 빚 갚느라 매일..못모았어요;
어머니는 홀시어머니신데 어린시절 이혼하고 아들하나 끼고살며
아들 맥이고 키우고 하는것만 낙으로 아시는..그런분이구요
대학원도 졸업하고 하는일도 따로 있으시지만 남친밥해줘야한단 핑계로 휴직도 여러번
일도 거의 안하셨죠;;한두달 하다 그만두시고..
뭐 대부분의 그만두는 사유는 자신이 너무 능력이 뛰어나서 시기질투로 힘들었다는..그런거였어요;;
시어머니 빚이 2억정도였는데 이제 1억 5천 정도인가? 로 줄었구요(남친이 갚아가는중)
남친 집안이 예전엔 한집안 하던 터라.. (이모님은 장관댁에 시집가셨다고..)
남친 어머니도 어릴때 곱게만 크고 돈도 펑펑쓰셨다네요, 본인말로..(옷도 다 앙드레김옷이에요)
그래서 첨에 막말도 심하게 하시고(나도 어디가면 안빠지는데) 자기밖에 모르고 좀 그런분이거든요.. 심한말 해놓고도 자긴 몰라요 악감정으로 한것도 아니고(걍 글케 좋게 해석하려 노력..)
지금의 빚이 생기기까지..혼자 남친 키우며 생긴 빚이라는데..;
원래 할아버님의 유산이 100억이 넘었다 하구요. 형제가 많지만 어머니가 순수 받은것만 현금으로 10억이 넘었다 해요(집,차,토지, 가게 등등 다 빼고)
그걸 어케저케 다 날려버리게 되고..
뭐 재판이니(임대 들어왔던 사람들과의 문제..) 하느라 결국 2억의 빚이 생겼다는데
어머님의 씀씀이 보면 그 말이 좀 의심되기도 하고.. 천만원짜리 옷도 있고 그래요;
지금은 그렇게 씀씀이가 안크시고.. (지금의 문제는 아들에 대한 집착+극성+질투 이정도만..)
경제적으로 남친이 어느정도 벌어서 한달한달 넘기긴 하는데
한때 심할때는(지금보다 덜 벌 때) 다달이 돈땜에 남친 많이 울구..저도 울구 그랬죠 힘들어서..
근데 요즘 저도 나이가 차니깐..(저 26) 앞으로 결혼이고 뭐고 걱정인거에요.
남친 330벌면서 한달에 순수 저금이 근근히 100만원가 그렇구(사치도 안하는데..)
나머진 자기 생활비 80정도, 어머니생활비 50정도, 나머진 어머니 빚에 넣나봐요..
어떤달은(어머니가 돈 급히 달라고 하시는 달..) 뭐 빚으로 100 넘게 넣을때도 있는거 같구요
빚 보증금이 집에 걸려있어서(그집이 대략 잘 팔면 2억인가? 될꺼에요. 60평 주택이지만 거기 땅값이 이런 저런 일들로 똥값 되서)
어머닌 그 집 잘못되면 안된다구.. (그집은 지금 사는집은 아니구요 지금은 회사서 내준집에 살고)
그집은 몇 년 째 매매도 안되고.. 임대도 안되고..휴 - _-
지금 그 전에 그집에 살던 임대인들이 보증금 내놓으라구 소송을 걸어서
(그사람들도 안됐죠... 몇년째 그 돈 사천만원 못받고 있으니, 탓할 수도 없죠)
뭐 어머님 말씀으론 돈 갚는다고 유세마라, 그집 어차피 내 죽으면 니들 집 아니냐?
그집이 2억정도 하니깐 내 빚 2억 갚는거 당연한거다 <=이런말씀도 하셨었어요.
글고 뭐 맨날 저 붙잡고 걔가 빚 한푼 갚는줄 아느냐, 니들 데이트하는데 다쓰지? 하시고 -_ -
지금까지 남친이 빚 갚느라 허리 휜거 옆에서 다 봤는데...; 넘하시드라구요 그런점은
또 남친 돈 모으느라 난리에요 다달이 고작 100씩 올해 초 모으기 시작한
그 적금 깨버리게 되느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남친 너무 안됐고...걱정이에요.. 솔직히 내 미래도 이젠 걱저이고.
남친 나이 27 내년에 28인데 지금 모아둔 현금은 단한푼도 없고..
빚만 있고..대구에 2억짜리집하나 달랑 (서울서 살고있구요)
적금들어놓은거 이번에 또 깨라고 하실까봐 걱저이에요,
남친 이번에야 말로 꼬박꼬박 돈 모은다고 다달이 고작 100씩 모으면서도 좋아하던 모습이 떠오르구
그럼서도 어머닌 너네가 해준게 머가있냐 가끔 울면서 난리피우시고 섭하다고
이러다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결혼하는데도 돈 꽤 든다고들 하던데..
남친 사랑하는데 남친 어머니한테 너무 어린나이때부터 몇년을 후달렸고..지쳤나봐요
위에 말했듯이 지금은 나아지셨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질투하고 혼자 삐지시고 하거든요
정신없이 혼자 막말도 좀 하시고..(그래놓고 그걸로 제가 항의하면 내가 진짜 그랬었나?악의는없었다-_-)
저혼자 결국 상처받고.. -_ -;;
그렇게 4년을 사겼어요, 21살 겨울, 22살 초 이쯤부터 사겨서.. 22살 초가을쯤에 남친어머니 뵙고
그때부터 가족(??)처럼 지내기 시작한것이..(우리가족들과도 남친네 가족처럼 지내고)
지금 전 26살이 되었네요, 다시 하라고하면 못할 그 과정,
남친과는 정말 사이가 너무 좋구요... 싸울일은 거의 없어요, 남친엄마땜에 요즘 자주 싸우죠.
근데 다들 보니 시부모땜에 싸우는게 80%는 넘는다하고
빚있으면 아무리 부부가 잘벌어도 깨진 독에 물붓기라 하고.. 심란해요.
기다리겠다고 싸인보내는 남자들도 주위에 좀 있고 하니깐..
그사람은 병원원장집 아들이고 자기도 의사거든요.. 남친 만나기 전부터 저 좋아해서
지금껏 기다린다 하는데.. 연락을 제가 몇년간 끊었다가 부모님들 땜에 다시 연락하게 되면서
흔들리는건 아닌데.. 내 미래에 대해 두려워지니 마음이 약해지나봐요..
그 의사오빠한테는 걍 오빠는 오빠일 뿐이다. 하고 단호하게 대하지만 사람마음이 간사하다더니.
아.. 저도 외동딸이고 남친도 외아들인데 결혼을 한다해도,
남친 말로는 부모님용 집 한채 사서 두 부모님 따로 모시자 하는데
<= 부모님용 집은 언제살껀데? - _-;; 우리살집도 없는데 지금? ㅠ ㅠ;;
자기말론 자기정도면 금방 돈 버니 돈 몇천은 돈도 아니다는식으로 말하지만...
그거야 그일이 실현이 되서 현실이 됐을 때 문제고.. 지금 전 지금 현실 속에서 말라버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