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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도 못한 인간의 애를 낳겠다는 언니

죽이고싶어 |2006.09.07 10:12
조회 1,511 |추천 0

저는 위로 언니 셋에 오빠 한명있는 막내에요.

 

저희 셋째 언니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저희 언니는 남자랑 동거 중에 있었습니다.

동거라 해도. 양가허락하에. 정말 결혼 식만 없었지.

서로 왕래하며 잘 지냈습니다.

온가족 모여 이번 여름엔 피서도 다녀왔구..

사돈집에서도 저희 언니 많이 이뻐하셨구요..

 

솔직히 전 맘에 들지 않았어요.

저희 언니랑 그새끼(형부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습니다.)어떻게 만난거냐믄여

그새끼 교도소에 있을때 저희 언니 아는 사람 소개로 편지 쓰다가 그렇게 만났거든요.

나와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그 새끼 맨날 집에서 놀고. 저희 언니가 노래방 나가서 돈벌어가지구 살림 했어요.

교통사고 두번인가 나서 그거 보상금 400인가 타서 생활비로 쓰고..

1년동안 그새끼가 타다준 월급 딱 3번 이에요. 100만원씩.

 

저희 언니가 나이가 그새끼보다 세살 많아요. 저희 언니 올해 서른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둘이 싸울때도 많았지만 그런대로 잘 지냈어요.

 

문제는 그새끼 친구가 회사를 소개시켜 주고(월 200정도 받는 현장 일)

그새끼가 그 직장을 잡고 난후 둘이 싸워도 크게 싸우더라구요.

일이 커져서 언니 시부모될 사람들까지 집에 와서 둘이 당분간 떨어져 있어보라고.

간단한 옷가지만 챙기라 해서 그새끼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집으로 들어서 며칠있다가. 그새끼가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더군요.

남은 짐 찾으러 간다고 부모님이랑 같이 왔는데

자기는 지금 이대로가 편하다면서..1년 2년 지나서 그떄도 서로 못 잊으면

그때가서 다시 만나자고..

우리 언니 울고 불고 매달리고 욕도 하고 그새끼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사정하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그새끼는 꿈쩍도 안하더랩니다.

어이없는건 그새끼 엄마(새엄마에요) 신딸이라는 사람이랑 같이 왔는데.(부모님 다 무속인입니다)

언니 울고 불고 아부지한테 매달리는 동안 그새끼랑 그 신딸이라는 년이랑. 새엄마라는 년이랑.

킥킥대고 웃으면서 너 여자 생겼냐고 장난을 치더랩니다.

그러고는 남은 짐 찾아서 집으로 들어갔고.

저희언니도 둘째언니랑 형부도움으로 짐 챙겨서 서울 엄마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임신을 한거에요.

그새끼한테 그리고 그새끼 부모한테 말했는데. 지금 이 판국에 낳아서 멀 어쩌겠냐고.

지우라고 말했다더군요.

저희 언니 그새끼 애 3개월 넘어서 자연 유산 되고.

병원에서 나이도 있고. 하니까 임신 안될지도 모른다고.다음 애는 꼭 낳아야 된다고 까지 말 들었구요.

그새끼 언니 아파서 병원에 입원 해 있는동안 울면서 잘못했다고 했어요.

유산 한 이유가  그새끼 싸우고 이틀 집에 안들어왔었거든요. 그거땜에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고.

밥도 못먹고...그래서 된거구요.

병원에서 그런 얘기 까지 들었으면서 지우라고 했답니다.

언니도 그렇게 까지 나오는데 어쩔 방법이 없어. 병원 가기로 약속해 놓은 상태였는데.

이새끼가 핸드폰 정지 시켜놓고 잠수를 탔습니다.

부모 집으로 전화했더니. 그 아부지란 사람 욕하면서.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전화하지 말라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전화기 뺏어서 막 소리 지르고 ㅈㄹ떨었더니.

그 새엄마란 년 전화 받아서 한다는 소리가.

나이어린애 꼬셔서 그만큼 살았으면 됐지..xx이가 타다 준 월급 다 어디다 썼냐며.

그정도로 살았으면 됐지 . 왜 애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냐고..

정말 살인 충동까지 느껴지더라구요..

 

전화끊고 언니랑 얘기 해본 결과.

언니는 그새끼고 뭐고 다 필요 없다고. 그냥 애 혼자 낳아서. 잘 기르겠답니다.

제가 낳아서 혼자 키우는게 쉬운줄 아냐고 했더니.

옆에서 들은 저희 둘째언니 엄마. 나이도 있고 하니까  니 뜻이 그렇다면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정 낳고 싶으면 낳으라고 합니다.

언니는 일단 경제적으로 집안 사정이 안 좋으니 미혼모 시설을 알아본다고 하구요.

말리고 싶지만. 언니의 의지가 너무 확고합니다.

 

아이 낳으면 아이 아빠인 그 새끼로부터 양육비를 받을수 있는건지..

법적인 소송 절차까지 밟아야 하는건지..

언니 뜻을 따라주는게 정말 최선의 방법 일까요?

조언을 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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