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쓰기전에.. 여기글을 쓰는이유는 좋은분들도 많고 저와같이 똑같은생각은 아니여도
자신의 일처럼 깊게 생각하여 조언을 해주실것으로 믿고 글을씁니다..
전 어릴때부터 너무힘들고 좋지않은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좋은친구가 많이있습니다..
그중 한친구에 대해 고민을 해봅니다
중학교때 IMF 여파로 건축업을 하던 집안사업이 힘들어지고 부모님이혼하시고..
현재 친구와 아버지께선 인간극장에 나올만한 삶을 사십니다.. 힘든삶을요
이친구놈이 자존심도있고 때론 우유부단한모습도있지만 긍지가있고 그런놈입니다..
스스로 끝까지해볼려고하고 악바립니다.. 도움을 받는것을 정말 고마워할줄알고 또
웬간해선 정말 받지않으려고 하는 독종? 입니다..
그래도 의리가있는놈이구요...
현재 친구놈 집에 수입은 전혀없는상태입니다, 가끔 이혼하신 어머니께서 집치워주시고
용돈정도 주고가시는거같습니다..(어머님쪽도 파산상태라) 친구놈혼자 동생도 챙겨야하고
아버지가 혼수상태 - 정상 으로 돌아오시기를 수시로 하십니다..
큰병원에계시는데 너무아프셔서 평소 좀 센약을 맞으시는데 그거에 의지하다보면
흔한말로 약발떨어지면 못이겨서 정신을 잃고 아들도 잘못알아보시고 그럽니다
그래도 전 친구랍시고 가만히있는건 도리가 아니라생각되어 가끔 문병도가고 가서 그럽니다
언제까지 사실지, 완치가 되실지도 모르는상황이구요.
이친구가 아버님 병간하느라 갈수있는 대학도못가고 돈도못내고, 밥값도 아끼려고
하루에 한끼먹는모양입니다..
전 이친구를 친구로서 정말 아낍니다. 뭐 맨날만나서 놀고 통화하고 서로 의견일치잘되고그런놈은
절대아닙니다 서로 성향도다르고 놀리느라바뻐서.. 아무튼 친형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건달생활을 할때도 유일하게 그것하지마라.
돈때문에 너무힘든삶이여도 이겨내라고 응원해주던친구입니다..
그래서 우리 불알(표현죄송합니다)친구들을 모아서 이친구를 직접적이나마 도움을 주고싶은데요
친목회 명분으로 할생각입니다.. 각종 경조사, 모임등에 회비를 걷고 어려운친구가있으면
도와주고 그런식으로요..
그래서 대학등록금이나 생활비등 한푼두푼모아서 주면 그친구놈이 기분을 크게 상하게하진
않을지 걱정되네요..
맘같아서는 지금 당장가서 돈봉투쥐어주고 어깨다독여주고 싶지만, 저도 정말 힘든시절이있었고
"시기"라는게 있지않습니까..
친구놈도 일도해야하는데.. 언제 중환자실로가실지모르는 아버님간병으로 20대중반넘어가도록 아르바이트조차 할수가없더군요
굳이 이렇게 고민하며 글을쓰는이유는 분명 이곳에도 힘들어보신분들 있을거고 도움을 줘보신적이
있는분들도 계시리라생각됩니다.. 친구가 화를내던 기분이 상하던말던 친돈모아서 주는게낳을지..
아니면 시기를봐서 회비를 계속모아서 보태주는게낳을지요..
저는 동정심만으로 이러는것이 아니라.. 정말친구를생각하기에 이런느겁니다,
많이 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