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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친구] 18부 : 유혹과 타락으로 얼룩진 영혼을 괴롭히는 잡귀들.

귀신친구 |2006.09.11 02:13
조회 5,098 |추천 0

 

안녕하세요. 귀신친구입니다. 제가 17부를 올린 이후로 며칠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었는데 그 사이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많이 들리셨군요... ^^;;;

오늘 오전에 출근해야 하는데, 졸리기는 한데 잠이 오지 않아 지난 토요일~일요일 밤에 있었던 일들을 잠시 올리고 잠을 청해볼까 합니다.

글에 저를 지켜주고 있는 수호신과의 대화가 나오는데 그건 제가 속으로 제 수호신과 대화한 것입니다. 글 표현상으로는 작은따옴표로 해야하는데, 글 읽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큰따옴표로 표현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옆동네에는 술집도 많고, 여관도 많고, 나이트도 있고... 하여튼 낮보다 밤이 더 환한(?) 곳입니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ㅎㅎㅎ

새벽 1시 이후에 그 동네를 걷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다 봅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 호객행위를 하는 여자, 나이트 삐끼, 즐비하게 늘어선 포장마차 길목에서 서로 싸우는 사람, 경찰관 등등...

 

평소에는 정상적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일단 술이 들어가면 영혼이 약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귀신(보통 거의 90%는 잡귀, 10%는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신)들이 붙게 되죠...

어떤 잡귀가 붙느냐에 따라 그날 자신의 소지품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경우, 오바이트를 하는 경우, 꽃뱀에게 걸려 가진 돈 다 날리는 경우 등등... ㅡ_ㅡ;;; 평소에는 지극히 정상인데 술만 마셨다 하면 '멍멍이'나 '늑대', '여우'가 되어버리는 남녀... 제 입장에서 볼때는 그들의 영혼이 술로 인해 약해졌기 때문에 잡귀들이 달라붙는다고 봅니다.

 

길거리에 주저앉아 정신을 못차리는 정장차림의 남자.

수호신 : "저 사람은 최근 집에 부도나서 괴로워하는 사람이다."

귀신친구 : "부도난거 해결방법은 있나요?"

수호신 : "글쎄.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달려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다."

귀신친구 : "...... 안됐군요."

수호신 : "너나 잘하셔~"

귀신친구 : "네... ㅡ_ㅡ;;;"

 

 

진한 화장에 취객을 유혹하는 여자.

수호신 : "색귀가 달라붙은 술취한 남자는 저런 여자에게 넘어갈거고, 보통 취객은 저런 여자에게 넘어가지 않는다."

귀신친구 : "그럼 맨정신에 저런 여자들에게 넘어가는 남자들은요?"

수호신 : "그야 남자들 본능에 색을 밝히는게 있으니까 그런거다."

귀신친구 : "전 없는데요."

수호신 : "맞을래?"

귀신친구 : "아뇨... ㅡ_ㅡ;; "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다가 옆자리 일행과 시비가 붙어 싸우는 두 남자.

수호신 : "저 두 사람에게 붙은 잡귀들이 사람을 가지고 장난치는 경우이다."

귀신친구 : "잡귀들 취미가 저런건가요?"

수호신 : "잡귀도 보통 자신들만의 영역이 있는데, 그 영역이 충돌할 경우 가끔 사람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빙의씌운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

귀신친구 : "어떻게요?"

수호신 : "잡귀의 장난에 걸린 사람에게 화를 내게 해서 홧김에 흉기로 상대방을 찔러 죽이는 경우이지. 상대방이 죽은 것을 보고 술에서 깨게 되는데, 그때 바로 잡귀가 그 사람 몸에서 빠져나오는거다."

귀신친구 : "그렇군요......"

 

 

작은 공원 어두운 곳에 있는 두 남자.

수호신 : "저 두 사람은 술취한 여자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같이 술먹고 잠자리 한번 할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인데, 꽃뱀에게 걸릴 운명이다."

귀신친구 : "지금은 지나가는 여자가 한 명도 없는데요."

수호신 : "한시간 정도 저렇게 떨면서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갈려는 찰나에 걸려들거다."

귀신친구 : "근데 왜 저는 한번도 걸려본 적이 없을까요?"

수호신 : "지금 니 지갑에 돈 달랑 오천원있는거 알거든?"

귀신친구 : 움찔;;;;;;

수호신 : "설령 돈이 많다고 해도 니 얼굴에 어떤 여자가 오냐?"

귀신친구 : "제발... ㅡ_ㅡ;;; 남들이 듣습니다."

수호신 : "ㅡ_ㅡ;;;;;; "

 

 

귀신친구 : "사람들은 왜 술을 마시면 취하고, 저렇게 추태를 보이는 걸까요?"

수호신 : "본인의 의지가 나약하기 때문에 세상의 유혹과 타락에 쉽게 물드는거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유혹과 타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의 잡귀들이 더더욱 설치는것이고, 잡귀들이 활개칠 환경을 인간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지. 물론 술에 취했다 하더라도 잡귀가 달라붙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평소에 자신의 의지가 투철하고 강하기 때문이다."

귀신친구 : "저는요?"

수호신 : "술도 못하는 주제에..."

귀신친구 : "ㅡ_ㅡ;;;;;;;;;;;;;;"

 

 

귀신친구 : "자신의 남은 삶을 미리 안다면 정말 재미없겠죠?"

수호신 : "사람들은 대부분 미리 알면 재미없을 것이라는 걸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앞날에 대해 매우 궁금해하지. 그래서 나도 가급적이면 니 앞날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는다. 재미없기 때문에."

귀신친구 : "ㅡ_ㅡ;;;;;;;;;;;;;;;;;;;;;;;;;;;;;"

 

귀신친구 : "저에게 문의메일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 간혹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도와주고 싶기는 해도 그러지 못할때가 답답해요."

수호신 : "니 마음이야 모르는건 아니지만, 니 능력이 닿는데까지만 해라."

귀신친구 : "가급적이면 저희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할려고 합니다. 제 동생이야 아직은 모르지만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지금부터 남들 도와준다면 부모님도 맘이 편치 않으실테고, 그래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뒤로 본격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수호신 : "내가 그때까지 니 곁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보다 더 능력있는 신이 너를 지켜줄거다."

 

 

이 지구상에는, 사람들 수만큼이나 거의 비슷하게 잡귀들이 존재합니다. 한번쯤 귀신을 봤으면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자주 강조하는 바인데, 평생동안 귀신을 안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눌린 상태에서 귀신을 보는 것을 제외하고 평상시에 귀신을 한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앞으로의 삶이 평탄치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의 몸이 나약해지면, 자신의 영혼도 나약해지고 그로인하여 잡귀들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옵니다. 또는 자신의 특별한 기로 인하여 귀신을 끌어모으고, 귀신을 컨트롤 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또는 귀신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도 존재하죠...

 

어느덧 글을 쓰다보니 새벽 2시가 넘었네요... '0'

저도 이제 자야겠습니다. ㅎㅎㅎ

이상하게 오늘은... 출근하기가 정말 싫어지네요... ㅡ_ㅡ;;;

아침에 일어나서도 괜히 늑장부릴것 같습니다. ㅋㅋㅋ ^O^;;;

 

그럼 모두 좋은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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