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오라버님들 얘기를 듣던중 배꼽을 잡은 얘기가 갑자기 생각이나쏘..
오라버니 마누라님과 가족 건강검진차..병원에서 MRI며 각종 건강검진을 받고..
얼마후 병원에서 조용히 그에게 전화가 왔다더이다...
지금부터 오라브니의 말투로 ㅋㅋㅋ
-아놔 18 대가리 시커멓게 찌거놓고 보라근디 그게 내가 믄지아냐;;; 암만봐도 몰것드만..
그랑께 의사가 그라드라고..
[선생님 아무래도 종양이 의심됩니다..요기까만부분 ..보이시죠..]
-예? 거기가 믄디요? 난 암것두 안보인디요?
[음..사진에서 뇌 아래부분 까만부분...이부분이 좀 의심스러운데 큰병원가보셔야겠습니다..]
- ..........시껍해부러따 그때내가..
그래가꼬 그거들고 소개서잉가 먼가 받아가꼬..
서울중앙병원을 택시타고 가땅께..
00병원서 종양이라고 검사즘 받아보라그래서 왔는디요..
그래뜨만 또 그 MRI잉가 믕가 찍으라드라고
아..그거찍는디 겁나 춥당께..여름이믄 시언하고 좋은디..
겨울이라..ㅅㅂ 얼어죽긋드라 죽긋어..암튼지간에 그거 찍어놓고 결과 나올때까지
진짜 사람이 사는게 겁나 허무하드랑께...그라고 결과나와따고 병원서 오라앙그냐
그래서 가뜨만...........
그 의사가 하는말이 대체 어디 뭐가있다는겁니까? 이러는거라..
그래서 예? 아니 그짝이짜네요 그짝..꾸석지에 까만디...그기가 종양이라든디요?
그래뜨만.. 그 의사가 므란줄아냐?
[ㅎㅎㅎ선생님 선생님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뇌가 약간 비었을뿐입니다..
종양이라니요...이건 종양이 아니고..뇌의 빈부분이 촬영했을때 .. 이렇게 나온겁니다..;;
아무걱정 마시고 돌아가십시요.]
- ㄴ ㅁ ㅅ ㅂ 내가 그소리듣고 아즈 환장하긋드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
내 뇌가 비었단다 ㅋㅋㅋ ㅈㅁ 그람나는 '골빈놈' 이라는 소리아니냐~!! ㅋㅋ
순간 우린 포복 절도 눈에서 눈물까지 뽑아가면서 웃어떠래쏘..
이리하여 우리의 술자리는 쭈욱 되따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