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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시원한곳을 원했다...ㅠ.ㅠ

화니 |2006.09.13 14:36
조회 323 |추천 0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1살이 많은 누나였는데 어느날 술을 한잔하게 됐습니다...ㅡㅡ;;;

 

이말 저말하면서 죽을동말동할 정도로 술에 취한우리는...

 

집에가기위해 나와 걸었습니다. 바람도 좀 쉐고...

 

술이 이빠이된 그녀...ㅡㅡ;;; 한 5분 걷드만... 땅바닥에 엎어지는 겁니다....

 

머 그카이꺼 술짜레서 비틀비틀 꼬장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대수롭지 않게 일으켜 세웠습니다....ㅡㅡ

 

나 : 머하노 가자 (일으켜 세우면서)

누나 : 집에 가기 시러...(땅바닥에 들눕어서...)

나:그라믄 어디가는데...ㅡㅡ 한잔 더하러갈래...

누나:아니... 나... 시원한데 가고싶어~

 

이카는 겁니다...ㅡㅡ;;;;

 

시원한데...ㅡㅡ;;;????

 

나:바닷가 갈래?

누나:시러

나:시원한데 어디~??

누나:걍 시원~~한데...

나:바닷가 시원하다 바닷가가자

누나:시러~!!안가~

나:ㅡㅡ;;;시원한데라...  편의점가가 에어컨바람이나 쉐자~

누나:시러~!!

나:찜질방 얼음방 드갈래?==_==(슬슬 짱나기 시작합니다)

누나:시러~!!(계속 들눕어있음...사람들 왔따갔따 거리기시작-_-)

나:아놔 그럼 어딜가냐고~!!!!!!!!!!!!!!!!!ㅡㅡ^시원한데 어디 말을해야 델따줄꺼아냐~!!

누나:걍 스원한데~

 

미침니다...ㅡ_ㅡ+좀처럼 승질안내는 내가 승질이 슬슬 나기 시작했음니다...ㅡㅡ

어느덧 시원한데만 찾는누나랑 그러면서 2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ㅡㅡ+

나로서는 도저히 시원한데를 찾을수도 없고... 그녀의 집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나:걍 여관델따줄테니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코 자라..ㅡㅡ^

누나:시러~!! 시원한데~!!!!!!!

 

아나 지가 신경을 내드라구요~!!

 

혼자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도데체 시원한데가 어딜까...ㅡ_ㅡ+;;;;;;정말 시원하다고 생각대는곳 다~~얘기해봤찌만...

다 아이랍니다....ㅡㅡ^ㅆㅂㅆㅂㅆㅂㅆㅂ

 

아~!!

그때 갑자기

얼음가계를 하는 칭구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제가 좀 단순함...

전화를 했습니다~!!

 

나:방갑다 칭구야~!! 집이가?

칭구:어 먼일있나?

나:그느가계 얼음냉동고있제?

칭구:당연하지 왜?

나:내 좀 쓸일이 있어서 그카는데 잠만 내려와바라

 

칭구가 내려왔습니다... 저는 그 누나를...ㅡㅡ열라무거움...ㅡㅡ키172 몸무게 마이나감...ㅡㅡ

그 무거운걸 억지로 들고..아니 끄집꼬....칭구 가계까지 겨우 데리고 갔습니다....ㅠ.ㅠ;;;;

 

나:누야 시원한데 왔따... 드가라~ㅡㅡ^

누나:미쳤나~!! 얼어죽는다~!!!

나:저 졸라 시원하다 저마이 시원한데 읍따 드가라 퍼뜩~!!ㅡㅡ^

누나:안된다 얼어죽는다...~!!ㅡㅡ^

칭구 가마이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만 봅니다....;;;;;

 

아나 그마이 시원한데를 찾던 그녀... 세상천지에 저마이 시원한데가 어디 있습니까~!!

끌고 집어넣어뿌고 싶었찌만 그녀의 완강한 저항에...ㅠ.ㅠ

집어 넣을수가 없었습니다...ㅡㅡ+

3시간하고도 4시간이 흘렀음니다...ㅠ.ㅠ;;;잠도오고 피곤하고...(술도 마이된상태)

결국 저는... 그누야를 칭구의 손에 맡긴체...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읍니다....

 

나:누야 내간데이~ 시원한데 조 있으니깐 드가고 싶으면 드가~

누야:시원한데~~

 

이카고 저는 집으로 쓩~~

 

집에서 한참을 자고 있었습니다...

전화 벨소리가 울리더군요... 그분이셨습니다....ㅡㅡ;;;;;;;;솔직히 좀 미안하기도하고...

망설이다 전화를 받았습니다...ㅡㅡ

 

누야:야~!!

나:.....................

누야:니 지금...

누야:내

누야:버

누야:리

누야:고

누야:갔

누야:나~!!!!!!!!!!!!!!!!!!!!!!

나:...........................................................ㅠ.ㅠ;;;;;;;;;;

나:어딘데...;;;ㅠ.ㅠ;;;;

누야:눈떠보이 옆에 아지매 미꾸라지 팔고있뜨라~!!

 

그럴리가 없었습니다... 전 분명 누야를 얼음집에 나두고 나왔습니다...;;;;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야 니 그누야 우쨌노

칭구:장사해야되는데 계속 누바가 시원한데 델따달라캐가 쌩짜증나가 시장에 끌어다 놨따 먼 여자가 그케 무급노

 

이카는 겁니다... 결국 그녀는 칭구에 손에... 질질~끌려서 시장한복판에 내팽개쳐졌던겁니다...ㅠ.ㅠ;;

 

그게벌써 6년정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ㅠ.ㅠ 지금처럼 날씨가 살살하고 시원해지면

 

저는 그녀가 제일먼저 생각납니다...ㅠ.ㅠ

 

그녀는 어딜 그렇게 가고싶었을까요..ㅜ.ㅜ???

 

시원한데...........ㅜ.ㅜ;;;혹시 아시는분 좀 가르켜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자분들 어디가고 싶으면 가고싶다고 말을하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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