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톡이 되었었나보군요..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오늘 알았습니다ㅎ
리플들을 보니 나이를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21살입니다.
물론 친구는 아직 군대를 안다녀왔구요.
저희가 5시까지 술을 마셨던 이유는,
제가 방학때 바에서 알바를 잠깐 했었는데 그 일이 새벽4시쯤에 끝나서
그때 잠깐 얼굴이라도 볼겸 한잔 했던거랍니다.
제 친구가 욕을 많이 먹는 것 같은데,
저에게 육체적 관계를 갖는 등의 이상한 것은 요구하지 않습니다.
물론 몇번 말을 철없이 내뱉은 적이 있지만 본성은 착한아이입니다.
저 때문에 친구가 욕을 많이 먹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전 아직 이 친구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물론 표현도, 내색도 못한채로요ㅎ 이 마음 끝날때까지 좋아해볼 생각입니다.
지난주 토요일도 만나서 여럿이서 놀았었는데 역시 마음이 쉽게 바뀌지가 않더라구요ㅎ
(그날은 별일 없었습니다. 그냥 손잡고, '내맘알지?' 뭐이런식.. 항상 이런 장난은 잘치는편이니;)
끝까지 표현은 안하겠지만 언젠가는 제 마음 알아주겠죠?
긍정적인 마인드 가져보면서 리플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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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랑은 친한 친구입니다.
솔직히 '친하다'라는 의미를 어디까지 두어야 할지를 모르겠지만;
그냥 잊을만 하면 연락해서 술먹고,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하는..
그런 친구입니다ㅜ.ㅜ
제 주변에 그냥 아는 여자애가 (친구는 아니고 그냥 인사만 하는사이)
이 친구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뭐 이 여자애한테 반지도 받고, 옷도 선물로 받고..
워낙 귀엽게 생긴 외모에, 옷도 잘입고, 붙임성도 좋아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넷이서 (저, 그 남자애, 그 남자애 아는 형, 제 동성친구) 술을 밤새 먹다가
새벽 다섯시쯤에 절 집에 데려다주면서 그 여자애를 만나러 간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술먹을 때도 저를 꼭 껴안고 있었거든요-_-;;
그래서 제가 장난스럽게 "이 시간에 걔 만나서 뭐해~?" 라고 했더니
"뭐하긴, 만나서 여관잡고 떡쳐야지~"
라고 하더군요-_-.. 제가 좀 놀라서;;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보자
" 장난이야 장난 임마~ " 라고 웃으며 넘겼는데 제가 영 표정이 안풀리자;
"나 다른여자한테는 미련없다. 너밖에 없어"
라고 갑자기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진지한 모습에 쫌 놀래서 그냥 보냈습니다ㅠ..
그때까진 아무감정이 없어서, 갑자기 진지하니까 좀 민망했거든요;;
그뒤 들어보니 반지는 지 어머니 갖다줬다고 합디다-_-;;
무튼 저한테 이런저런 이야기까지 한 사이였습니다.ㅜㅜ
뭐 여기까지 읽으면 정말 친구이상은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자꾸 저한테 잘해주고, 보고싶다 하고, 손잡아주고 하니까 자꾸 떨리네요..
몇일전에도 여럿이서 술먹는데 제가 아는 후배랑 얘기하니까
옆에 와서 바람피냐고 제 손 꼭 잡습니다. 지 여자라고-_-
게다가 아침을 다같이 먹기로 해놓고 걔가 부모님께 연락이 와서 집에 일찍 가야했는데,
그때 저한테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사랑해! 알지?" 라고 하네요..
그날 확 불길이 타버린 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좋아 죽겠습니다. 머릿속에서 떠나질않네요.
핸드폰 배경화면도 이 친구로 해놨습니다.
절 보며 웃어주고, 손 잡아주고, 노래부르면서 뒤에서 꼭 안아주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남자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친구로밖에 안보이겠죠?
만약 그렇담, 어떡해야 친구가 여자로 보이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