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오해를 낳고.....정말이지 널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지 모르겠다.
너와 내가 먼저 해야할 일은 대화라고 .... 그런데 그 매서운 말들로 모질게 잘라버리면...
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엄지에 증오와 분노 가득 실어 날려 보낸 너의 문자가 내 눈과 맘을 얼어 버리게 만든 순간
난 정말이지 아무것도 볼수 없었고 아무것도 따뜻하게 받아들일수 없었다.
고집스런 너의 성격때문일것이라고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지겠지.....
그러나 이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 희망을 찾아 나서기엔 내가 너무 지쳐 있다.
내게 용기를 주었다면 널 지킬수 있는 용기만 주었다면 .... 아마도 이렇게 쉽게 지치진
않았을텐데...
기다릴줄아는것도 지혜란것이 새삼스럽게 맘에 와 닿는다.
기다리기에 앞서 사랑의 목마름으로 지쳐가던 네게 쉽게 다가갈수 없었던 나를 이해하기보다는
증오와 분노로 너의 목마름을 채워가고 있었으니.....안타깝다.
너만 나쁜아이 만들고 싶진 않다. 오히려 널 그렇게 만든 내 자신이 너무나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이 나를 너무 괴롭힌다. 자책과 후회의 시간은 많은 것을 잃게 만들었다.
내 젊음은 사랑에 대한 고뇌로 그렇게 흘러갔지만 이젠 더 성숙한 내 모습을 볼수 있게 되어서
또한편으론 소중한 것을 얻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쳐가지만 또 다른 희망으로 활력을 찾고 싶진 않다.
나의 지친모습이 그 희망마저 지치게 만들까 두렵고 미안하다.
너는 엄지에 너의 맘을 전했지만
난 이 두손끝에 나의 맘을 전한다. 너의 눈에 내 맘이 보일때 조금은 날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너에게로 향한 나의 이 두손끝의 사랑은 아직 뜨겁다. 영원히 식지 않을 것이다.
손이 없어지지 않는 한 이 문명의 이기가 변하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