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길....빌어먹힐자식-_-+
벌써 30분째 기다리고있다..
세균넘....전화도 받지않는다.....
S랜드앞으로 9시 30분까지 가야되는데ㅠ.ㅠ
그래도..같이 가기로한건데..
먼저가자니...의리가 우는구나ㅠ.ㅠ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난 넘의 집을 찾았다.
♬~~~~~벨소리(^-^:)~~~♬
두번..세번..네번..다섯번..눌렀을때....
문이 열렸다..
헛..백세균넘이 ...윗통을 벗은채로 날 야리고있다>.<
"..뭐냐..아침부터?"
"..저기 일균이 있어여?"
"있는데?"
"저기..약속을 했는데.. 안오길래여.."
"지금몇시냐?"
"9시 다되가여(-_-)"
"아쒸..저 미췬새끼...잠 드럽게 쳐자네"
"...(-_-;).."
"존나..구린표정 집어치고..들어와"
"..(-_-;)..네"
어정쩡하게 들어와서....
백세균넘이 들어간 방문의 열려진 틈새로
살짝...구경을했다..
백세균넘은..침대에 엎드려있는 세균넘위로
올라가서 무작정 밟고있었다ㅡ.ㅡ;;
"야 개새끼야~안일어나???뒤질래???"
ㅡ.ㅡ;;
"아..씹..뭐야!"
"개별와있어! 얼른 안일어나?"
ㅡ.ㅡ;;;개..개별..
저놈이 개별이라 불르다니..
기분 엿같다-_-+
암튼..내가 왔다는 소리를 듣자
세균넘은 놀란듯이..벌떡 일어난다..
물론..윗통은 걸치지않고있다..
니눔들은 진정 형제구나ㅡ.ㅡ
세균넘은..침대위에 걸터앉아..
잠덜깬 멍한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좀..귀엽네ㅡ.ㅡ;;
"야!세균!너 약속 이렇게 안지켜도되냐???
내가 30분이나 기다렸잖아 임마!"
"..그냥 가지.."
미친넘..
그게 할소리더냐?-_-+
"닥치고 씻기나해!(-_-+)"
미안함을 느꼈는지
세균넘은 재빠르게 씻고 옷을 입는다..
지금 빨리 가봐야....10시는 넘을것같은데..
난 이제 죽었다ㅠ,ㅠ
삐리리리~띠리리리~
전화가 오는걸 보니..모두들 모여있나보다ㅡ.ㅡ
"여보세여?"
"지민아~너 어디야??"
유진이의 다급한 목소리가 느껴진다..이런 젠장세균넘-_-+
"어..지금 가고있어"
"일균이랑?"
"응"
"지금 다들 왔는데..알았어!담임한테 너네 좀 늦는다고 말할께"
"그래..많이 늦는다고 해줘(ㅠ.ㅠ)"
"응..빨리와"
"그래"
뭐..설마 소풍날인데..별일없겠지ㅡ.ㅡ
주말도 아닌데 지하철이 꽉..찼다..
딴건..다 그렇다치고..
뒤에 있는 아저씨랑 엉덩이 부딪치는건(-_-^)상당히
꺼려진다ㅡ.ㅡ;;
"야..세균"
"......"
"자리 바꾸자"
"..왜.."
"뒤에 아저씨랑 부딪쳐서 짜증나"
나름대로 소근소근 말한건데..
들렸나??아저씨가 은근슬쩍 날 야린다ㅡ.ㅡ;;
깜짝이야..
세균넘은 민망하게도 날 지앞으로 끌어당겼다
세균넘 뒤에 서있는 여자는 쫍아죽겠단 표정이었지만
넘은 굴하지않았다ㅡ.ㅡ
뒤에서 넘의 숨소리까지 다 들린다
민망하기짝이 없다ㅡ.ㅡ;;
그렇게 겨우겨우....지하철을 타고...S랜드에 도착했다..
저..노란옷을 입고..병아리..삐약을..외쳐대는..
쪼끄마한 애들부터...
중딩..고딩..대딩.....
아줌마..아저씨....
온통..사람천지였다..
정말 싫다ㅠ.ㅠ
입장권을 내고 들어서는 순간..
담임과 마주쳤고.....
간단히(-_-^) 꿀밤 열대로 끝낼수있었다ㅡ.ㅡ
담임과 멀어지고....벤치에 풀썩(-_-^)주저 앉았다..
"너 참안됐다.."
"멀?"
"놀이기구 공포증따위가 있어서..
이 재밌는것도 못타고.."
"상관마..(-_-)여기 앉아있는게 더 즐거워"
괜히..땡깡한번 부렸다ㅡ.ㅡ
"훗..나가자"
"어딜?"
"그냥 다른데가자고..여기 앉아서 뭐하냐?"
"4시까지 모이라고했는데?"
"그냥 가도돼..우리가 뭐..애냐?"
그럼 어른이냐?-_-+
하긴..여기 계속 앉아있을수도 없는거고..
약간 겁이 나긴했지만
난 세균넘을 따라나섰다..
먼저 앞장서는 넘이 오늘따라 든든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