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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주은 당신, 어떤 사람입니까?

동감인 |2006.09.18 22:23
조회 255 |추천 0

저도 딱 일주일전에 나이트 여자 화장실에서 화장지걸이 위에다 놓구 나왔는데요,

좀 있다가 생각나서 후다닥 가보니까 이미 없어졌더라구요..

순간 가슴이 철렁한게..그뒤로 전화를 진짜 백번도 더 했을겁니다.

처은에는 30초가고 끊어지고 1분도 가고 끊어지고 하는거 보니까 배터리를 빼논것 같더니

다음날엔 전원이 꺼져있다고 나오더군요.

전화도 계속하고 문자도 수십번 보냈습니다만 역시 돌려줄 생각이 없었던거겠죠.

더 웃긴건 그날 여러번 화장실엘 가봤는데 제가 휴대폰을 두고나온 그 자리에 똑같이 누군가가 휴대폰을 두고 간겁니다. 그냥 내버려둘까 하다가 또 제 휴대폰 가져간 사람처럼 양심없는 사람이 주워가면 돌려주지 않을것 같아서 전화 올때까지 기다리려고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화장실 길목에서 허겁지겁 달려오는 여자가 보이더군요. 당연히 그대로 돌려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하고 가더군요. 순간 들었던 생각이 왜 내 휴대폰을 가져간 사람은 돌려주지 않는걸까..하고 생각했습니다..억울하더군요.  요즘은 브릿지 하는것도 전보다 감시가 심해져서 잘 안해준다고 하던데, 그래도 음지에선 다 되는것 같더라구요..게다가 인터넷에선 버젓이 분실폰이라며 부품용으로 판다는 광고까지 나와 있었습니다.

이동통신사에 있는 서비스로 위치추적이 가능하지만 그것도 헛점이 많고 꽤 번거롭습니다.

제 휴대폰은 초콜릿인데 분실직후 바로 분실신고 및 발신정지를 해놓긴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돌려주고 싶어도 돌려주기 민망하다는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왕 팔아버릴거라면 차라리 본인에게 돌려주고 사례금을 받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가까운 우체국이나 대리점에 갖다줘도 좋을거구요.

본인이 그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소중한 정보가 들어있는 휴대폰을 잃은 사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휴대폰을 만드는 회사나 이동통신사에서도 처음부터 브릿지가 안되는 제품을 개발해서 팔던지 분실후에 확실한 조치를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3~4일 후에 위치추적등 할수있는 조치를 다 취하려고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찾아주시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될텐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포기하게되고 주워간 사람에게 원망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남의 물건 가져가서 팔아 돈벌면 행복하답니까.

얼마나 힘들고 찌질한 인생이면 그런식으로 추하게 행복해진답니까.

남의 가슴 아프게 한사람은 반드시 돌려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치자면 저도 누군가를 가슴 아프게 해서 이런일을 당하는것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적어도 이런식은 아니였을겁니다. 전 적어도 남의 물건 탐내서 가져간적은 없거든요.

제 휴대폰 가져간 사람..분명히 벌받을겁니다. 아니 받길 바랍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당신에게 똑같은 짓을 할겁니다.

이정도의 욕은 먹을 각오를 하고 그런일을 하신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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