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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고민 입니다...

haruri |2006.09.20 12:25
조회 589 |추천 0

제가 첫 직장으로 다니고 있는 회사는 남직원둘 여직원둘 밖에 없는 작은 회사고요.

남직원들이 모두 외근을 나가시면 사무실에는 여직원만 있습니다.

일이 없는날은 영화도 다운받아서 보고 인터넷 쇼핑도 하고 간식먹으며 수다도 떨지만 일이 많은날은 야근을 하지요..

퇴근시간은 처음에 7시~7시30분 이라고 해서 들어왔지만 지금 9개월이 되어가는데 7시에 끝나서 집에 간날이 모으면 한달도 안됩니다.

기본이 8시..  늦으면 10시..  몇번은 이사님 출장을 준비하다가 새벽에 끝나서 택시타고 들어가기도 했죠..

야근이 많지만 회사사람들끼리 분위기도 돈독하고 아침에 회의 시간을 빼면 간섭하는 사람이 없느니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없어요..

하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로 위염도 여러번 걸리고 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연봉이 너무 적은듯하다는 거예요.

처음 들어올때 1650을 제시하더군요.. 제가 1800을 다시 말씀드렸더니 그것은 대기업에서나 주는 연봉이라고 하시면서 설득하셨어요.. 요새는 경력자가 와서 자기연봉 제시할때 1800 제시하면 많이 달라고 하는거라면서..

 

1650 만원 이면 한달에 4대보험비 떼고 제가 순수하게 받는돈이 129만원이예요.

근데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면 마치 2000만원이 기본인듯한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1800 만원 받는다고 하면 ' 응..  조금 적다... ' 이렇게 생각을 하더라고요 .

정말 여러명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기준이 틀리더라구요.. 1800만원은 기본이다 라는애들도 있고  초봉에 1800만원이면 많이 받는거다 라는애들도 있고.. 

 

이런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 자꾸만 혼자서 자괴감이 들고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내가 대학 4년을 나와서 연봉 1650만원 받는것이 너무 적은가 하는생각에..

내년이면 월급도 당연히 오르겠지만 그리 많이는 기대하지 못할것같아요.. 50만원정도 오르겠죠? 제가 하는일은 정말 많은데....

 

정말 모르겠어요.. 돈을 더 주는 곳으로 옮길지.. 이미 적응한 이 회사를 계속다닐지.. 고민되네요..


(출처 : '회사는 좋은데 연봉때문에 고민입니다...'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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