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찌 보면 사랑이라 할 수 없고, 짝사랑이라 할 수 있죠.
대학교 들어와서 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3년 째가 되어가네요.
1학년 그러니깐 04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날 처음 고백을 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땐 어정쩡하게 끝나벌렸습니다.
그 사람에게 좋아하는 마음만 들킨채로 끝나버렸어요.
1학년이 그렇게 끝나고 , 그 사람은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그 사람이 떠나긴 전날....
그 사람에게 전 한마디만 꼭 해달라고 했습니다" 내년에 꼭 다시 보자 "
그 사람은 똑똑히 "내년에 다시 보자" 라고 해주더군요....
전 그 사람을 다시 보기 위해......
ROTC에 지원했습니다. 결국 체중 10KG를 빼면서 까지의 지옥훈련(?)을 통해서
당당히 대한민국 장교 후보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그 사람은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연락도 자주 하고, 그러다니 보니, 전 정말 그 사람아니면
안되게 되어버렸습니다.
06년 초, 그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연락 할 수 없더군요. 너무 보고 싶고, 너무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이리저리 다른 사람 만나면서 바쁠까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서 자주 보게 되었는데,
그 사람을 보면 너무 떨린지라, 인사 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자취를 하는 친구한테 들으니 그 사람 왈" 야 XX는 나랑 친해지기 싫은가봐."
그러더군요.
정말 여자를 돌같이 하고 오직 그 사람만 바라보다 보니, 정작 사랑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동아리다 보니 마주칠 일이 많았는데, 둘이 아주 말도 안되는 일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군단 + 짝사랑하는 여자와의 다툼.....
최선의 방법으로 휴학을 선택하려고 했습니다만, 학군단이라 여이치 않더군요. 그런데 제
부주위로 그 사실을 그녀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었나봅니다.
그 사람은 다시는 절 안보겠다더군요. 그 사람은 정말 저한테 마치 투명인간 처럼 대하더군요
2달 동안 매일 밤마다 술만 마셨습니다. 죽어라 부어 부어 붇다보니... 한 쪽 눈 실명 전 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2달 동안 그녀에게 연락 한번도 안했습니다. 문자도 꼬장도.. 제가
연애 경험은 없지만, 영화를 많이 봐서 인지,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이 더 미안해 할까봐...
수업도 하나 같이 듣는데, 술을 아무리 먹어도 그 수업만 꼭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2달이 흐르고, 날짜도 기억나네요 5월 3일이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그 사람을 밤에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잡고 싶은 심정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더 달라고,.... 그녀가 너무 착한지라. 용서를 해주었습니다.
그 대신 반말 하지 말고, 자기를 특별하게 대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 더군요.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햇는데, 전 그 조건을 받아들렸습니다.
정말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 만큼 기쁘더군요.
하지만 , 정말 3일 천하였습니다^^;..
5월 8일...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싸우게 되었고, 전, 그사람이 다시는 정말 안보겠다는
말에 너무 무서워... 무릎을 꿇었습니다. 손으로 싹싹 빌면서, 빌었습니다...
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다른 사람에게 평이 너무 좋았던지...
"너 이중인격자지, 나 정말 좋아하는 거 아니지" 이 말만 남기더군요....
정말 미울정도로 당당하게 살더군요..
그 사람은 싸이 일촌은 물론, 1년동안 거의 매일 남겼던 방명록을 지웠습니다.
ROTC훈련들어가기전 한번 연락을 했더니 "누구세요?" 그러더군요.....
저에 대한 모든것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동안 전 병원을 2번이나 실려갔었고요....
물론 그사람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언제나 웃고다니고, 그 사람 미안하지 않게
이리저리 다른 여자 만난다고 후배들 밥사주면서까지 이야기 하고 다니는 저이니깐요..
이렇게 한학기가 끝나고, 새학기가 되었는데,//
학교에서 자주 마주칩니다....
근데 이상한건.... 제 몸이 자동적으로 그 사람을 피하게 되더군요....
휴.. 아직도 그녀를 전 잊지 못하나 봅니다....
잊을려고 마라톤도 해보고 홀로 지리산 2박 3일 종주 까지하고, 29박 30일짜리 훈련도
다녀왔는데.....잊을 수 없네요..
요즘 부쩍 술만 늘어나는 저입니다.
밥이라도 한기 같이 먹었으면 이렇게 후회라도 남지 않을텐데....
너무 답답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번도 용서해 달라고 할까요? ㅠ.ㅜ..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