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기만 했는데..글을 올리려니~~
재미없더라도 재밋게 읽어주세요..
저는 광주에서 25년간 살다가..결혼하면서 대전에서 살게돼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이들이 9살.7살 난 아이들이 있구요
시댁도 서울인지라 애들은 그리 사투리에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갑자기 맞벌이를 하는 바람에 친정엄마가 겸사겸사 올라오셨어요..
저는 출근을 하고 유치원 다녀온 우리 아들녀석..
여느때와 마찬가지고 부지런히 거실을 뛰어다녔나봐요~~
엄마왈~~자빠진다..시방~~
아들. 네??
엄마.. 시방 자빠져~~(지금 넘어져)
아들 아랑곳 하지 않고 돌아다니다 할머니한테 혼났나봐여..
퇴근후 집에 갔더니..할머니는 외계인 말쓴다면서..아들..궁시렁..
저녁시간..
아들 할머니 물주세요
엄마.. 아나~~물
아들.. 할머니 ..자..물이네 .. 해야죠~~
모두들..다 웃었더니..
엄마..호랭이 물어가네~~하시드라구요
아들..엄마 호랭 물가네..가 먼말이에여..? 하고 되물어서..다 웃었답니다..
..지금도 아들이 외할머니에게 쓰지마라고 한말들이 있어요..
(거시기.아따매~~.닌장~~..염병하네~~)!!..
다..욕은 아니고 정겹게 쓰는 말인데..이해가 안되나봐요..ㅎㅎ
엄마 집에 내려가면서 사투리쓴다고..느그들이 하도 난리여서
나 인자 안올란다..하고 내려가셨어여..
물론..농담이지만..말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