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주말, 친구를 불러내서 놀기는 뭐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만 하기도 질린 당신을 위한 코스.
사실 내가 즐겨노는 코스이기도 하다.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린다. 바로 연결되어있는 교보문고는
사실 하루종일 혼자 놀아도 재밌을법한 것들로 가득하다.
외서부터 소설책, 문제집 자기계발서와 경영, 예술관련 책들을 둘러보면서 지성인으로서의 교양을 쌓고 맘에 드는 책도 고르고. 핫트랙스를 다니면서 문구류와 음반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을 좋아하는 아리따운 내 친구는 교보문고에서 두번이나 헌팅을 당했다고 하니, 만남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출출해졌다 싶으면 교보문고를 나와 일민 미술관쪽으로 간다.
일민 미술관의 내에 있는 cafe IMA의 와플은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그러나 양이 많기 때문에 혼자 가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와플을 먹고 나서 일민미술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내가 저번에 갔을 때는 believe or not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루이비통 쇼파가 어찌나 인상적이었는지...
10월 15일까지 한다니 얼마 남지 않았다. 강추!! 꼭 가보시라.
일민 미술관을 나와서 선선해진 바람을 쐬며 청계천으로 가보자.
커플의 압박따위 이제 익숙해진 그대라면, 청계천 냇물에 발을 담궈보거나 (요새는 좀 추우려나)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계천의 야경은 혼자보든 둘이보든 아름답다.
그리고 남은건, 오늘 혼자 놀았던 코스를 기억해서 언젠가 생길 애인과 함께 다시 찾아보는 것이다.
혼자 놀 때와는 다른 즐거움이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