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옷 밝히는 남자 !? 흥!! 나두 밥맛이라규~!!

땡글이 |2006.09.29 20:32
조회 835 |추천 0

추석이 바로 코앞인데 아직까지 주변에 돌릴 선물세트하나 사놓지도 못하고 시간만 가고 있는것도

 

지금 저는 속타들어가고 있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9월달은 카드값의 일부를 메꾼다고 월급110만원중 30만원을 챙겨가더군요.이달은 저축도 못했어여.

 

 그리고 두사람  생활비빼고 남은돈이 이제 20만원..

 

오늘아침에 현관에 서서 그냥 직진을 하시지 명절만 돌아오면 철없는 소리 합니다.. 그래서 현관에 둘이 마주서서

 

대판 싸웠습니다. (눈싸움 한판을 벌!인!다!!! . 으다다다다다다다!! 아다다다다다다!!!)

 

남자가 무슨 옷타령을 그렇게 해대는지...

 

제가 결혼생활 지금 3년째 접어드는데 명절때마다

 

 이건 지병이 도지는지 원래 이남자의 속성인지 정말 알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입을옷이 없는것도 아니고 옷을 안사주는것도 아니에요

 

 이번 여름만해도 반팔남방 네개에 그뭐냐 머? 현빈? 정확한 이름을 까먹엇는데

 

이름앞에 현빈 어쩌구 하는 옷감이 면같기도 한 디자인은 남방인 옷도 하나 장만해줫다니까요. 그리고 여름용 바지까지...

 

사실 제가 여름 반바지를 삿엇거든요 .

 

결혼전부터 입던 여름반바지가 허벅지의 압박으로 너덜거리고 찢어져서

 

꿰메입고 누벼입다 도져히 구제불능이 되버려서 할수없이 두타인지 밀리오레인지 지하엘 갓더니 ...

 

가격이 !! 38000원이나!! ㅇ.ㅇ;; 예전에 방송으로 나왓던 '탐ㅇ룸'집이라 좀 싸게 해줄줄 알앗더니 정찰제 가격이라나?

 

가게쥔아즘마도 거의 나랑 나이가 비슷해보이는데 덩치는 저보다 한수 위시더이당...

 

살집있는사람이 푸근하다는거 다 옛말인가벼~~~ㅡ,,ㅡ

 

암튼 글구 인터넷에서 파는 싼 치마 만원짜리 2개와 레깅스 1개를 삿더니.....

 

이거를 여름부터 지금까지 노래를 부르는겁니다.

 

옷에 돈 몇만원을 바르는지 모르겟다는 소리를 여름엔 이틀걸러 했습니다.

 

진짜 열뻗쳐서 돌아버리는중 알았습니다.

 

사실 제가 웬만해선 옷을 죽어도 안사거든요. 옷가게에 가는게 거의 공포 그자체 여서 말이죠.

 

옷가게만 가면 직원들의 그 비웃는 눈초리...아님 대놓고 말하는 '여긴 맞는 사이즈없어요 언니!' 이 싸가지 없는 한마디...

 

그래서 옷사는거 저한텐 정말 공포였고 이런 딸을 그래도 이쁘게 키우고 싶어했던 엄마는

 

온동네시장과 옷가게를 혼자 돌아다니시며 큰사이즈만 보시면 엄청 반가와하시며 무조건 사가지고 와서

 

 일단 입어봐라 안맞으면 바꿔준다고 했으니까... 그럼 전 그 입어보는것도 싫어서..안맞게 되면  넘 자존심이 상해지고

 

 엄마한테 말할수없이 미안해지는데 그러기가 싫어서죠.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뒤졋다는걸 아니까요...

 

그래서 제가 옷을 사는 날이 정말 저로썬 죽을만큼 괴로운 날이랍니다.

 

남들은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푼다고 하지만 전 옷쇼핑으로 태산같은 스트레스가 쌓여요.

 

 지금 이글을 읽는 님들중에선 '그럼 살빼면 되잖아? 바보아냐?' 이러시겟지만,

 

 어릴때부터 앓고있는 병때메 쉽게 뺄수도 없답니다.

 

먹고있는약의 부작용중 하나가 살찌는것도 있어서 담당의 말이 이약을 먹고 있는한은 빼기가 어렵다네요...

 

헛!얘기가 샛어여..암튼 이 못된신랑이 저혼자 옷사입엇다고 아침저녁으로 노래노래를 하는겁니다.

 

 하긴 자기야 머 몸도 홀쭉하니 가슴둘레 95에 허리 28이니 지딴엔 옷욕심같은거 나기두 하겟죠...

 

그래두 그렇지 월급이 콧구멍만큼인데 거기서 얼마나 더 쪼게야 속이 시원하겟냐 말이야!!

 

너하구 내가 같애? 넌 아무때나 아무데서나 옷사도 맞겠지만 난 맞는옷이 없다구 ...맞는옷 찾을려면 얼마나 힘들게 돌아다녀야 하는지 알기나 아냐구 !!@@

 

................................................................................................................................................................

 

그래서 오늘 아침출근시키고 집에서 진정하는데 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 안받고 수신거부설정해놧습니다.

 

그랬더니 문자왈! [못돼먹어가지구!]  "흥! 웃끼지 말라규~!~나두 너 밉거든!?"

 

쫌지나니 회사전화로 걸더군요 . 그번호도 수신거부설정해놧어여. 어찌나 쁠따구가 뻗치던징 ............

 

또 쫌지나니  집전화 울려요. 집전화는 울엄마가 애용하는 터라... 목소리 애써 가다듬고 이뿌게 .."여보쎄오옹~~~~????"

 

".............왜 전화 안받.." 신랑인걸알구 두말 없이 냅다 끊엇어여.. 목소리가 세상에...어쩜 난이렇게 화가 나서

 

열불나 죽겟는데 저는 이렇게 '어머 기지배 머 그깟일로~~~' 이런 스탈입니다!!~~컼!!

 

제가 잘못된건가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