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3년이 넘었습니다.
같은 직장이기에 동료들에게 말도 못하고..항상 숨어서 만났습니다.
처음엔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짜증납니다..
조금만 티를 내도 그 남자는 티를 내지 말라고 합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아직 말할 때가 아니라고만 합니다.
일을 할때도 사적인 얘기는 안합니다.
언제부턴가 밖에서도 만남이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만이라도 동료들에게 서운하게 대하면 저한테 동료한테 잘해야지 밝히고 나서도 좋지 않겠냐고 그렇게만 말합니다.직장동료들에게 잘하라고...
어제는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자로..신경쓰지마라..이렇게 답변이 왔습니다... 황당....
그래서 뭐 화난거 있냐고 물어도 전화하지 말라고만 말하고 끊었습니다.
짜증나서 오빠 사는 집근처로 가서 ..화난거 있음 풀자고 나올때까지 기다릴테니까 나오라고 했습니다..
한시간동안 기다려도 쌩~~
정말 이건 뭔가 하는 생각과 기가 막혀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잘할땐 정말 죽지 못해 잘해주면서...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확 바뀌는지..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애인한테 신경쓰지마라..전화하지마라..그게 말이냐고 이유도 모르고 그렇게 듣고 있는 내 마음은 어떻냐고 물어봐도...그얘긴 나중에 하자면서 피합니다...
그리고 하는말은...회사동료들에게 잘하라는 얘깁니다...
아..너무 짜증납니다...
이 사람은 저를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라고만 합니다..
동료들에게 잘해야 나중에 밝혀도 좋지 않겠냐는 겁니다..
저도 이젠 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지 익숙해서 집착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만나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