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27살..젊은 나이에 광고업계 사장이에요..직원도 20명쯤 거느리는..
그래서 그런지 자기한테 돈 투자를 마니하죠(사귄지 500일 됐어요.)
열대어를 좋아하는데 그 쪼매난거 키우자고 어항까지 거진 15마넌 주고 덥썩 사더이다..
하지만 저에겐 정말 안 쓴다는거..
지나가다 옷 이쁜거 있음 어~~~~~쩌다..사주고..것도. 비싸야 1-2만원정도?
그냥...구두쇠인가 생각했죠..
돈 모으려면 여자친구한테 안쓰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나보다...했어요
근데 저희 엄만 안 그런가 봅니다..가끔 엄마랑 남친이랑 마주칠때도 있고 가끔 교회도 같이가는데
남친이 엄마에게 잘보이려고 애쓰는게 보이긴 했어요.
나왈:엄마, 남친이 엄마한테 잘보이고 싶나봐~
엄마: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추석이라고 과일 한박스는 못줄 망정 자기네 회사 직원들 나눠준 준 참치세트가 모냐?(옆에 이모들도 있었음..)
이모왈; 걔는 벌써 틀렸네~걔가 정말 너를 좋아해봐라~그렇게 니 엄마한테 잘보이고 싶으면 갖은 방법을 다 쓰지..우리 회사에 어떤 남자는 지 여자친구 부모님한테 잘보인다고 이것저것 다 해준다더라~
나 :...............................
하기사 제 친군 7살 차이나는 남자랑 사귀는데 엄마랑 같이 먹으라고 허구한날 초밥이며 과일이며..보내고 제 친구가 아프다 하면 안산에서 수원까지 단숨에 죽싸들고 달려오더만요..
작년 겨울엔 제 친구한테 보드60마넌 짜리도 선물해줬다는..
친구가 자랑할때 속으론..나이차이 마니 나니까 놓치기 싫은 마음에 그랬겠지..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생각하면 나쁜걸까요??근데..이모말 들어보니까 전 받아본게 정말 없긴 합니다..생일날도 그냥 제 친구와 남친이랑 셋이서 제부도만 놀러갔지..
케잌하나 못받았으니까요..그땐 정말 서운해서 싸우긴 했습니다..
그리고500일 다되도록 커플링이 없어요..자기는 반지끼는거 싫어해서 커플링 해본적이 없대요..
제가 자꾸 보채니까 곧 다가오는 500일날 해준다 하더군요...
남자친구가 꼭 저에게 뭔가를 해줘야만 저를 좋아하는 걸까요?그게 사랑이랑 비례한가요?궁금해요..전 그냥 남친이 저만 바라보면서 사랑해줬음 하는데..
지금까지 평소에 제가 투정부리는거 다 받아주고..친구들 만나러 가면 항상 피씨방에서라도 기다렸다가 늦은 시간에도 데리러 오고..저에게 너무 잘 대해줘서 ..모르고 지냈는데..그게 물질적인것도 관련이 있는건지..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