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도 이젠 여친이 있었으면...

시대의 영웅 |2003.03.13 14:11
조회 5,461 |추천 0

얼마전부터 회사일로 네이트에 자주 들어와서 우연히 커뮤니티을 알게되었다.

 

역시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란걸 새삼 깨닫고, 하두 많은글을 읽어서 이젠 혼자서 연애 소설까지 쓸 정도로 단 며칠 사이에 중독이 되버렸다.

 

많은 다른 분들의 연애 이야기를 봐서 그런지 나도 옛날의 일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면서 이젠 나도 여친을 사귈때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앞만 바라보며 가다가 퇴근후의 여러 연인들을 보면 이젠 부럽기도 하구. 나도 한때는 잘 나갔는데......

 

나두 전에는 참 힘든 연애를 많이 한거 같다.

 

결정적인게 3년전 프랑스에서의 유학생활중에 사겼든, 그리고 나도 모르게 동거란걸 하게 되었든 나이 어린 여친과의 이별후에 정말 여자를 만나기가 힘들었다.

 

유학이란게 다 그렇지만 사람이 그립다. 학교에서는 동양애가 나혼자. 다들 신기하게만 바라보던 프랑스, 아프리카, 유럽 친구들이었지만, 아무리 그들과 친해졌어도 그들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그래서 난 더더욱 내 여친한테 빠져 들었다. 병적으로 여친한테만 빠져드는 내가 무서워서, 같이 살지만 잠시라도 잊기위해서 그 독한 보드카와 진, 하시시를 친구들이랑 몰래몰래 하든 기억이 난다. 주말에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서 내가 하는 생활이 잘하고 있는건지 내 자신을 추스려 볼려는 핑계로 친구랑 독일까지가서 하시시를 사오면서. 그애는 내가 하시시를 하는걸 넘 싫어햇다. 당연히 싫어하지. 그건 보통담배가 아니니깐......

 너무 사랑해서 잠시라도 아니 순간만이라도 그녀를 잊고 싶은던 것이다.

결국 음악을 했든 여친과는 이별을 했지만.언젠가 그 영화가 기억난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그렇게 중독된 사랑을 경험한 나는 그 이후로 가슴에 불을 땡기는 사랑을 지금까지 못하고 있다.

 

한번은 한국에서 같은 직장 동료 여친이었는데 같이 이 영화를 보면서도 난 이 여친한테는 진정 전에 느꼈든 사랑이란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한채 다들 사귀니까, 심심하니까 시간 죽일라구 만난거 같다. 만나도 서로 애기를 안하구 난 동물적인 욕구만 커지구. 결국엔 사귄듯 안사귄듯 헤어지구.(그래도 이렇게 헤어질걸 예상을 했는지 첨으로 여자한테 관계를 가지진 않았다.)

 

난 대학때부터 쭈~~욱 방학때마다 프랑스를 갔든지라 한국에서 다른 대학생들이 누렸든 공통의 문화 코드가 없다. 정말 누굴 만나도 비즈니스 외의 이야긴 할게 없다. 그래도 가끔씩 미국 유학을 한 선배를 만날때면 그래도 외국 생활이란 코드 하나만으로도 애기가 통한다.

 

유학후의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다람쥐 챗바퀴.

회식이면 매번 삼겹살에 소주. 노래방. 무슨방 무슨방. 이거 완전 한국은 "방"문화다. 하긴 나도 룸방은 조아하니까(그래도 조용히 놀수 있으니깐 룸방이 최고다) 하다못해 나이트를 가더라도 우리 일행은 "방"에 들어가서 술마시구 부킹하구 하니까. 형들은 내가 하두 여자를 안사귀니깐 하루는 나이트에서 20명 넘게 나한테 부킹을 시켜 준적이 있다. 모두 내가 reject~~~!!!!!

 

왠지 싫다, 이런데서 만나서 술마시고 끝나면 방하나 잡아서 동물적인 욕구 충족.

 

하루하루 지날수록 전에 내가 가지고 잇든 로맨스가 사라지는게 아쉬울뿐이다.

난 한국남자지만 잦은 외국 생활로 연애 만큼은 여친들이 뽕가게 감동도 마니 주고 뻑가는 분위기랑 예의있는 멘트. 이젠 이런 로맨스가 모두 사라지구 완존 경상도 사나이로 다시 돌아갔다.

 

지금까지 여러 여자를 만났지만 아무 감정도 안생기구.... 정말 미티겠다.

 

이젠 나의 꺼져가는 사랑이란 감정을 만들어 줄수 있는 여친을 사귀고 싶다!!!

 

 

 

 

 

☞ 클릭, 다섯번째 오늘의 talk보기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