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네이트톡을 읽고 지내다가 오늘 처음 글을 올려요,
악플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정말 조언이 필요해서..
저는 22살 여자이구요.. 제 애인은 27살입니다.
오빠는 지금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취업준비로 휴학한 상태구요..
서울- 대구 장거리연애로 사귄지는 일년이 다되가는데
최근 7월달부터 사이가 아주 안 좋아요.
한번 어긋나니까 계속 어긋난다는..
처음에 사귈때부터 쭈욱 제가 남자친구를 신뢰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본인 입으로 자기는 바람둥이라고 하는 걸요
주변에 여자들도 정말 많고..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다가 사귀게 된 케이스라 전에 사겼던 여자분들 얘기도 알고 그래서
그런지 제가 신뢰를 많이 못했어요.
그만큼 오빠도 상처를 많이 받구요.
7월부터 오빠가 힘들다며 취업준비해야하는데 니 투정받아가면서 신경못쓰겠다며 헤어지자고 했어요
전 한달동안 매달렸답니다.. 잘하겠다고 하면서..
그 과정에서 서로 엄청 상처를 받았어요.
제가 몸이 안좋았거든요. 중절수술 후유증..
저는 저 나름대로 평생 다 듣지도 못할 욕들과 말들을 들었지만.. 쉽게 못 떠나겠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사람이 남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하고 괴롭고,,
하지만 제가 절대 헤어질 수 없다며 붙잡고 다시 잘 지내보려고 하지만
가끔씩 오빠가 서운하게 하면 상처받았던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와요.
그래서 서운하다고 말하면 오빠는 닥달하고 들볶는 다고만 말을하니까..
예를 들어 제가 싸이에 우리 300일이라고 사랑한다고 글남기면 지우고 일촌평을 쓰면 지우고
막 그러니까 여자친구 없는 척하는 것처럼 보여서 더 속상했어요,
자기는 여자친구한테 잘해주지도 못해서 부끄러워서 그랬다고 말합니다 ㄷㄷㄷ
그리고는.. 오빠한테 말하면 니가 싸이에 글 안쓰면 되는 거아니야? 이런식입니다..
너도 나한테 예~전에 그랬다면서.. 과거의 싸웠던 일을 들추며 얘기합니다.
7월에 내가 나쁘게 했던거 반성많이하고 그래서 그렇게 안하는데 왜 과거얘기하냐고하면
너무 늦게 안거 아니야? 라고 말합니다..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얘기하다보면 말하다보면 말이 길어지고
오빠한테는 닥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겠지요
이젠 전화도 잘 안 받아요..
그래서 제가 계속하다보면 하루에 6~7통씩 오빠한테 부재중이 뜨는데
오빤 그게 너무 싫대요.. 근데 저도 오빠가 그렇게 안 받는게 너무 싫어서 자꾸 전화하게 되요
어떻게든 얘기해서 풀어보려구,.. 그렇게 전화 계속 하는건데 그 방식이 오빠는 싫은가봐요.
지금 얘기 안하면 더 사이가 멀어질 것같고 답답해서 그랬던 것인데..
멀리사니까 얼굴보고 풀수도 없고 그렇거든요..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전화와 인터넷인데..
피해의식이 생겨서 더 슬퍼하고 그래요.
피하면 피할수록 너무 7월달에 상처 받았던 것이 생각나서 차갑게 대하기만하면
눈물이 나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조언을 구하려구 해요.
헤어지면 되겠네라고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저도 이성적으로는 다 정리가 되요. 헤어져야 하는게 맞겠지만 그러기 싫어서 글 남기는거 거든요..
오빠도 잘 지내도록 노력해보자고 해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지 사이 예전처럼 돈독해 질까요?
저도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보려구요.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