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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에서일어날수잇는 일들

피곤한알바생 |2006.10.10 07:12
조회 5,969 |추천 0

요새 들어 새벽알바를 하면서 톡글들을 보다가, 심심해서 끄적거리는 글입니다.

참고로 얘기가 길어질수 잇으니 보지 않으실 분들은 미리 뒤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저는 약 2년전부터 학교를 다니며 알바를 하고 잇는 21살에 대학생입니다.

참고로 여자입니다..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가끔 피시방알바분들이 써놓으신 글들이 있는데,

생각나는게 너무 많아서 한번 적어볼려고 합니다=   _ =;

 

나도 귀찮으니 머머합니다 머머했습니다 이런말은 하지 않겟습니다 ㅠ ㅅ ㅠ ;

건방지다고만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ㅠ ㅠ

 

 

알바하면서 느낀점......(ㅡㅡ^)

 

 

처음에 오면 커피, 음료수, 녹차 서비스가 나간다

당연히 겜방 알바는 서비스업이다!

손님은왕! 당연하다

BuT!

 

벨을 수시로 정말 5분에 한번씩 누르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들이 당해봐라 노이로제 걸린다.

 

다른 겜방가서 띵동 누르는 소리에 몇번인지 확인해보는 습관까지 생긴다

 

누르는거까지야 좋다 치자, 누르고 커피 갖다 주세요 하고 말한다..

 

가져다주면 라면 하나 주세요.. 햄버거 하나 주세요.. 연타로 시킨다..

 

차라리 한번에 시켜라.. 내다리가 무쇠인줄 아나 ㅠㅠ

 

난 편하게 카운터 잘보고, 손님들 불만을 없애려 하는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저런사람은 정말 싫다...

 

재떨이..... 제발 재떨이에다 담뱃재좀 털어라...

 

어떤 사람보면 온 사방에서 담뱃재가 자유롭다고 춤을준다 ㅠㅠ

 

걸레로 한번 닦고 나면 내눈에 다크써클이 생긴것 마냥 까맣다..정말...

 

좀보고 털어주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님들 들어올때 내가 일일히 담배피세요?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 ,

재떨이에 피가 섞인... 그리고 누런 가래가 섞인 침은 될수 잇음 종이컵에=  _ =

 

우리 겜방은 재떨이에 신문지 조각 하나 깔아놓고, 나무젓가락으로 긁어낸다..

 

그거 긁다가 입에 튀어봐라, 오우~ 개죽음이다 ㅠ ㅠ

 

겜방에 겜하러 오는거까진 좋은데..

제발 한번만이라도.. 알바생 입장에서 기본적인 예의 한번씩만 생각해줬음 좋겟다 ㅠㅠ

 

그리고, 키보트에 물, 커피, 음료수 쏟고 도망좀 가지마라

 

솔직히 말하면 어디가 덧나냐'ㅡ'

나중에 사장님한테 걸리면 나만 개죽음 당한다 ㅠㅠ ,

우리 사장님? 여자라고 봐주는거 없다

 

쏟았다고 말이라도 하고 가줬음 한다

 

과자먹고 아래 흘리면 발로 한번 살짝 옆으로 치워주면 될것을......

 

밟아버린다-,.- 뭐.. 이정도는 그냥 봐줄만 하다 나중에 쓸때 거두어 가면 되니까

 

제발 튀지좀 마라!!!!!!!!!!!!!!

 

알바하면서 튄거 대신 계산해준것만 해도 몇만원이다...

 

나는 내가 쓰고 싶은거 쓰고,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 싶은거 먹을려고 알바하는거지

 

당신들 게임값내주려고 알바하는게 아니다...

 

없으면 양심껏 오질 말던가 아님 나중에 돈이 없다고, 맡ㄱㅕ놓고 가던가 해주었음 한다

 

편의점 잠깐 다녀올께요 끄지마세요 정지하지마세요

 

이런 개마ㅓ먿쟈먿라ㅣㅡㅇㄴ참젇래ㅑㅓㅈ 라ㅓㅁㅇ 같은..

 

사장님은 나한테 항상 말한다

니가 만만해 보이는거라고=  _ =...

 

제발 제발 제발 ... 제발 플리즈 ㅠㅠ 튀지마라........... 엄마한테 갚아야할 빚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나도 게임이라면 해볼만큼 해본사람이다..

 

특히 스포하는 분들.. 사운드플레이가 하고싶은거면 헤드셋을껴라

 

피시방이 자기집 안방마냥 소리 정말 크게 해놓고,

 

죽으면 그보다 더 큰소리로

 

"에이 신발!!!!!!!!!!!!!!!!!!!!!!!!!!! 아씨 장전하는데!!!!!!!!!!!!!!!!!!!"등등 하지마라..

 

알바생도 눈치보인다 정말 시끄럽다..

차라리 벨을 눌러 헤드셋 갖다달라고 해라 =  _ =조용히 사뿐이 굴러서 가져다 주겠다.

 

컴퓨터 본체에 껌붙여놓는 놈들 ㅡㅡ 양심이란게 살아있긴하냐...제발 어디가서 그러지마라

 

이건 내 경험은 아니고. 가끔 올라오는 글들에.. 본체에 있는 부품 빼가는 사람들...

 

아무리 돈이 궁해도.. 그건 아니라고 본다 -  _ -.. 나처럼 일을해라;;

 

 빠질수가 없지... 초딩들..

 

난 새벽알바지만..학교가는 시간에 맞출려고 아침까지 게임하는 날이 많다..

 

아침알바오빠가 청소하는도중에 초딩들이 온다..

그럴때 가끔 내가 봐주곤 하는데..

 

초딩들.. 겁도 없이 벨누른다. (벨누르는것까진 좋다)

 

컵을 쑥 내밀며

 

"아줌마 리필해주셈"

 

도랏나=  _ =...... 정말 겁이 없어도 너무 겁이 없다;;

 

내가 한참 어버버 해져 있을때 살짝 눈치보더면 " 누나, 음료수 한잔만 주세요" 한다

 

그럼 나는 한마디한다 귓속에 대고 (사장님이 있을땐 )

 

"님하~ 님이 떠다드셈 신발끈아"

 

그럼 알아서 떠가지고 자리에 앉는다

 

마지막으로.. 아져씨들... 정말 아져씨들땜에 겜방 알바하기가 시러요...

 

우리 피시방 컴퓨터는 PC번호만 누르면 무엇을 하고 잇는지 무슨게임을하는지 다 알수 잇다

 

젤 구석 자리에 앉는 아져씨들...........

가끔 잘못하다가, 번호를 눌러보면

 

섹시 누드 란제리?

 

오빠 ***** 정도?  = _ =

 

보실꺼면 .. 성인 PC방을 가셔요..

 

비싸서 안가시는거라면... 새벽알바생이 남자인 PC방을 찾아서 보셔요.. ㅠㅠ

 

저 정말 힘들답니다.........

 

제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이라... 솔직히 (겁도남) 머라고 하기가 쪼매 그렇습니다 ㅠㅠ

 

제발... 제가 여자로 안보이셔도....... (그래도 신체구조는 여자같을꺼 아닙니까ㅡㅡ^)

 

제발.. 알바생이 여자이면... 그런 동영상물은.. 자제해 주세요 ㅠㅠ

 

 

이상........ 피곤한 알바생의 글이였습니다.ㅠㅠ

 

ㅈㅣ루하셨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ㅠㅠ

 

더 많지만.. 솔직히 이 글 쓰기 전에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생각이났지만;;

 

너무 길고, (생각안남 ㅡㅡ;;) 해서 이만 쭈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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