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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길들이는법 가르쳐주세요.

박과장 |2006.10.11 13:44
조회 43,879 |추천 0

우선 도움을 주실려고 글 올리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뭐 이곳에 넋두리처럼 올린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는군요. 그리고, 제가 단어 선택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아내를 길들이는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면서 부족한점을 고치는 법을 알려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약간은 밉다는 생각이 그런 단어를 선택한 것같습니다. 반성하고 고치겠습니다.

일단,제가 가정일을 잘하게 된것은 형제2명 집에 크면서, 어릴때부터 습관이 되어있었구요,어머니에게 하드 드레이닝을 했습니다. 아들이라고 안시키는게 아니라 더 많이 시키셨거든요.

사실 와이프가 하는 것 보면 좀 못하고, 깔끔하게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냉장고 청소,씽크대 청소,빨래개는법 등)

그런 것 보면서 첨에 좀 해주면 보고 잘 하겠지했는데, 제가 잘하니까 당연히 제가 하는 것처럼 되는게 되고, 그게 길어지니까 좀 짜증이나서 쓰게 된 겁니다.

대신 애들에게는 엄청 잘합니다. 애들한테 잘하려고 신경쓰다보니까 저한테 신경을 못쓴다는 것도 알지만, 사람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마음으로는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아무리 우리아이이지만

아이한테 쏟는 정성을 저한테도 좀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게 사실이구요.

우리 아내를 사랑하니까 해주는 거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는 거지만 , 첨엔 고마워하더니 지금은 당연시 여기니까 그게 짜증이 나는게 있어서 글을 쓰게 된겁니다.

제가 갈팡질팡 해서 죄송하고요, 여기 들르신 분들 모두 자기 배우자들분과 행복하게 사세요

배우자분들이 도와 주실때 고마워하시고, 그게 당연한 것만은 아니라는것, 상대방도 피곤하고 힘들다는것을 기억하세요.

 

우리 아내 길들이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결혼 6년차인데요, 아직까지 우리와이프 음식쓰레기, 쓰레기봉투 한번 버린적없구요,

분리수거는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설겆이도 자주 시켜서 식기세척기 사주었더니

이제는 아예 하루치 모아두었다가 저 퇴근하면 시킵니다. 물론 첨에는 얘기임신하고 힘들어

해서 제가 도와주었는데, 이제는 아예 제 담당이 되었습니다. 집 청소도 일요일에 제가 청소기

스팀청소기 다합니다. 욕실청소도 일요일에 제가 담당이죠...물론 맞벌이라면 당연히 서로 나

누어서 하는것 이해합니다..그런데, 우리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빨래도 자기가 세탁기 돌리면 널고, 개는 것은 제몫입니다.

물론 5살, 1살 남자애 돌보는 게 힘든 일인것은 알지만, 저도 회사에서 일하고 늦게 퇴근 하면

좀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습니다. 뭐, 아침밥은 생각도 안하지만, 저녁때 퇴근해서 밥먹으면

반찬은 계란후라이,김,참치캔 정도가 반찬입니다. 아이때문에 카레가 올라오는 일도 있습니다.

제가 첨부터 버릇을 잘못들인거라고 생각은합니다. 하지만 아내도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요즘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도 우리집은 한달에 한번정도 가지만, 처가집은 매주 갑니다.

물론 처가에 가서 제가 하는 일은 없지만, 집에 좀 쉬고 싶어도 와이프 눈치봐서 가고 맙니다.

제 회사도 금융권이라서 업무강도가 좀 셉니다. 요즘들어 변동이 많아서 더 힘들어 가는데

아내는 제가 힘든건 전혀 아랑곳하지않고, 당연히 제가 하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바꿀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임신했다고 누워만 있으면 안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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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단단히 결...|2006.10.11 13:57
한두달간 절대로 치워주지 말고, 쓰레기 쌓였을때 글쓴이 마나님 가르치신 장인 장모님께 전화 하삼! 급하다고 빨리 오라고... 그리고 보여 주삼!! 처가집 별 반응 없으면 이번엔 님 부모님께 보여 드리시고.....
베플부럽삼..|2006.10.11 18:35
님 부인 되시는 여자 참으로 부럽습니다....6년동안 계속 이러고 살아주는 남자있음 다시 결혼하고 싶습니다.ㅎㅎㅎ 이제서 고치긴 넘 힘들거 같네요...애 둘 키운다고 못한다는건 핑계 90% 입니다...연년생 키우면서도 다 합니다...저는 20개월 터울로 애 낳아서 키워도 다~~했습니다....님이 다~알아서 해주니까 그대로 몸에 익숙해져서 이젠 하기 싫기도 하겠죠...지금부터라도 적정한 선을 만들어서 할 수 있는것만 해 주는 방향으로 전환 하세요..
베플아무래도|2006.10.11 15:21
밖에서 돈버는 님도 힘들지만 애가 둘이라면 하루종일 정신없을 님부인이 보이네여 한참 장난칠나이 미운5살짜리와 1살이라면.. 님이 시키기전에 도와주셔야할거같아여 물론 전업주부인데 맞벌이라면 모를까 실제 남자들 맞벌이해야 기껏 설거지나 하고 빨래 가끔 청소하는게 다져 육아 가사 맞벌이 모두가 여자 혼자 짐이져 물론 님이 잘도와주셔서 말은 안하지만 부인은 고마워하지 않을까여? 님이 딱 터놓고 말씀해보세여 물론 부인보고 애들때문에 오늘 고생한거알지만 오늘 내가 밖에서 너무 힘들어서 좀 쉬고싶은데.. 라고 해보셨나여?? 저도 맞벌이를 하고있지만 밖에서 돈버는거보다 가사에 육아가 몇배로 더힘들더라고요 차라리 육아랑 가사할래 돈벌래함 전 돈벌래 하겠어여 아내입장에서 조금 이해하시고 아내도 님힘든거 조금만 생각해준다면 글쎄 ㅋㅋ 행복한 가정이되지않을까여? 그래서 부부간에 대화가 중요한거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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