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달아주신거 다 읽어봤습니다^^ 하루사이에 꾀나 많이 리플이 달렸네요^^
솔직히 오빠가 야구에만 너무 집착해서 힘든점도 많았는데
제가 너무 속좁게 생각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빠가 야구좋아하는 만큼..지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라도 취미붙여볼려구요(오빠가 얄밉긴 하지만..)
리플들중에..술먹고..노는 것보다 낫다는 말처럼..
차라리 건전한 스포츠좋아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오늘 오빠불러서 제가 쓴글과 댓글들을 보여줬떠니 많이 미안하다고 하네요
본인도 자제하겠다고 대신 한국시리즈는 제발 같이 보자고..ㅎㅎ
여튼 저도 취미붙이려고 노력중이에요 노력은 많이 해야겠지만
여튼...오빠가 야구팬분들에게 전해달라고 하네요-_-..
올시즌도 삼성이 우승이라고..
여튼.....댓글들 감사해요^^;
맨날 글 읽다가 속터지는 일이 생겨서
글을 쓰네요..
맨날 이런 사랑얘기라고..
투덜투덜 대실꺼면 나가주세요 상처받아요 저 T_T
제겐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는 2년 좀 지났습니다
저희 둘은 대학생이구요.. 제목에서 보셧다시피
제 남자친구는 삼성라이온즈 광팬입니다
광이아니라..완전 환장하는 정도죠.![]()
데이트는...
경기있는 날에는 야구장갑니다 못가게되면 집에 틀어박혀서 생중게봅니다
밥먹으러갈때나 오빠 친구들 만날때는 거의 야구얘기만 합니다-_-
저는 야구에 '야'짜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억지로 오빠손에 끌려서 경기보러가긴 하지만
전 정말 스포츠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거든요ㅠㅠ
경기가있는 날에는 수업까지 빼먹고 야구보러갑니다
이제 곧있으면 한국시리즈?인지 뭔지
경기보러 수원까지 올라갈거랍니다(한창 야구에 빠질때 현대팬이였다고..-_-)
저보러 같이 올라가자 더군요.
학교수업은 어쩔꺼냐고 물어봤더니 "아 뭐 괜찮아"랍니다-_-
"그럼 나는?나도 수업빼먹으라고?"라고 반발했떠니
"아 진짜..또 왜그러냐? 몇번빠진다고 졸업 못하는것도 아니고.."라면서 꿍시렁 대더군요
이 생활을 2년 넘게했습니다
싸울때도 거의 야구때문에 싸우죠
야구아니면 싸울일도 없습니다!!
여자들은 뭐 그런거 있잖습니까..비교하는거..저도 해봤죠
"야구가 좋아 내가 좋아?"
대답참...."너 그질문 유치원생한테 아빠가 더좋아 엄마가 더 좋아? 하는질문하고 똑같다 유치해"
"그래도 더 좋은게 있을꺼아니야 대답해봐!"
라고 반발했더니 하는말이"야구가 좀 더 좋지"라는 겁니다
그게 여자친구 한테 할 말입니까!!빈말이라도
제가 더 좋다고해줬으면 싸울일이 없을거늘..
늘 야구편입니다ㅡㅡ.
야구가 그렇게 좋으면 야구랑 지지고볶고 살지 왜 나랑 만나냐고 화내면
귀찮다는듯이"유치하게 왜그래?"라면서 대충대충 넘기려합니다
만난지 얼마안됬을때는 음..참 스포츠를 좋아하는구나
뭐..나도 취미나 붙여보자 라는 식으로 같이 경기도 보러가고
했지만.....이젠 진짜 신물나려고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유치한 얘기란거 알고있습니다
친구들한테도 얘기하면 아 뭐 그럴 수도 있지..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심각합니다ㅠㅠ 2년 넘게 사귀면서
내가 야구보다 뒷전이라는 생각 늘상 해왔습니다.
어제도 한국시리즈보러 같이 가자고..수업빼먹으라고 하는 바람에
한바탕싸우고 전화도 안받고있습니다 ㅠㅠ
왜 싫다는 사람 억지로 끌고가려고 하냐고 하면
친구들이랑 가면 분명 제가 삐진다고 싫답니다.
진짜 속상해 죽겠어요 오빠 머릿속엔 온통 야구생각뿐이고
이제까지 아무탈없이 잘 만났는데
이런고민을 하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어떡하면좋을까요..전 오빠 너무나도 사랑하고..계속만나고싶고
그냥..좀 더 저에게 신경쓰게 하고싶은데
어떡게 해야할까요......ㅠ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