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님들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의 방법과 시간 장소가 너무 악조건이였습니다
님들의 말에 100번 공감합니다
일단 저요?
어딜가도 빠진다는 소리 안들을 정도로 생기고 여자들 한테 고백도 많이 받아봤습니다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는 말도 많이듣구요
담배사러가면 아줌마들이 가끔 신분증 보여 달라고 합니다
제 나이 27인데 첨보는사람들은 제 나이로 안 봅니다
뭐 제가 잘났다는 말은 아니지만
님들이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할만큼 외모에 자신없는 남자 아닙니다
잘난척으로 들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 정말 심각했습니다
친구들 한테 이야기 하니 방법이 잘못되었고
밤에 남자가 쫓아오는데 안 놀랠 여자가 어디있냐며
내일 다시 만나서 사과하라는 것 이였습니다
님들의 리플을 보고 편지라도 적어야 겠다 싶어서
밤세워 편지를 적었지요
그리고 다시 그녀의 동네에 가서 그녀가 나올법한곳에서 1시간 반이나 기다렸습니다
전 단지 그녀를 놀라게 해서 미안하단 말을 하고 싶었고
오해를 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들고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그녀가 나오지 않자
저는 그 편지라고 그녀의 우체함에 넣어두면 그녀가 보고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그녀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저도 출근을 해야하는 시간이였거든요
그나저나 우체통이 없었죠 ...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누가 나오든 미안하단말을 전하고 싶어서 였죠
저 그녀한테 우째 뭘해보자는게 아니라 오해만이라도 풀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그녀의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저:(똑똑똑)아무도 안계십니까?
어느한 여자:누구세요?
저:아 예 안녕하세요 저..혹시 이집에 따님 계신가요?
여자:(대문을 열며)누구시길래?
저:안녕하세요 저..이집 따님 계신가요?
여자:(대충 저의 존재를아는듯) 딸 아닌데...(여자는 그녀의 언니로 보였음)
저:혹시 이집에 따님 직장에 갔는지?...
여자:왜요?
저:아 예..제가 어제 이집 따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할려고 따라와서 말을 했는데
오해를 해서 저를 나쁜사람으로 생각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 분께서 많이 놀라신것 같아서 사과하러 왔습니다
여자:아..근데 그 애는 딸 아니에요...
유부녀에요 시집가서 아기도 있는데...
저:예?
여자: 그 애는 시집갔어요 그리고 어제 그 소리에 아저씨가 그 쪽 잡으러도 뛰쳐나가고 했어요...
저:(정말 어이상실...)아...그래요?...그렇다면 그 분께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여자:예..근데 두번 다시 찾아 오지 마세요
저:예 죄송합니다...
여자:두번 다시 찾아 오지 마세요(대문닫음)
저 조낸 황당하더라구요...
그여자 얼굴이요 분명 저 보다도 3~4살은 어려 보이구요
옷을 완전 대학교 신입생들이나 입을 법한 옷을 입고 있었구요
아줌마라는 티가 하나도 안나는 여자 였습니다
제가 아줌마 티가 났으면 가서 고백했겠습니까?
정말 그 여자 말을듣고 돌아서자니 어이가 제 마빡을 쎄리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있는 여자가 핫팬츠에 선그라스끼고 아침에 버스탑니까?
미니스커트에 부츠신고 출근 합니까?
물론 결혼을 일찍했겠구나 싶기도 하지만
유부녀는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말은 거짓말이라 생각했죠
그날 전 일을 마치고 다른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도 그렇게 출근했구요
정말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유부녀란 말을 믿고 다 잊어야 하나요?
아님 오해라도 풀기 위해 다시 그녀를 만나서 이야기 해야하나요?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내일 당장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