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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K군 |2006.10.12 14:11
조회 131 |추천 0

친구들과 싸운 일이 있는데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친구는 뭐가 잘 못 됐는지 또는 글쓴이가 뭐가 잘 못 됐는지..어떻게 해야하는지 중립인 입장에서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말씀해주셨으면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2006년 10월 5일 추석연휴기간에 중학교 친구 B와H를 만났습니다.  H라는 친구가 다른 곳에 자기

 

친구가 있다며 같이 놀자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자 S와 K1을 만났습니다.  그 날 술을 마시고 놀았습니다.  H친구는 평소에 여자를 너무 밝혀서 H색마H변태H저질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를 잘 아는 우리는 그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B와 입을 맞춘 다음 얘길 했습니다.  "H야 나 S 맘에 드는데 내 소개해줄래?"  H는 그렇게 하겠다며 S의 핸드폰 번호를 저에게 알려줬습니다.  저는 생각에

 

설마하는 생각이 들고 H를 못 믿어서 H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S가 받았습니다.  그렇게 하고장난이었다고는 말하지 않고 저는 집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흘러 6일 추석이 됐습니다. 

 

그 날도 5명이서 같이 만났습니다.  밥을 한끼 먹자고 해서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H와 B가 티격태격 장난 비슷하게 서로 헐뜯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완전 장난인 걸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여자 S와 K는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B와 H의 표정은 이미 쌈난 것처럼 돼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중간에서 웃으며 무마 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에게 너희가 잘 몰라서 그런 거라

 

며 우리는 원래 장난을 이렇게 한다고..밥을 먹는데 소주가 나왔습니다.  H가 시켰더군요.  H에게 밥 먹는데 왜 술을 시키냐고 했습니다.  근데 마시자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잔에 술을 따르고 했는데

 

H가 한잔하자고 하는데 아무도 잔을 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무안해서 같이 잔을 들었습니다.  H가 S에게 계속 같이 한잔하자고 그랬고 S는 절대 마실 의양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S가 그랬

 

습니다.  "네가 이 분위기 호전 시키면 한잔하겠다고.."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둘은

나가는 순간까지도 티격태격하며 나왔고 전 여자들에게 아니라고 장난이라고 말하며 나왔습니다.

 

그 다음은 술을 마시러 간다고 나섰습니다.  둘은 가는 도중에도 티격태격하는 것입니다.  제가 살짝 기분이 나빠져서 H에게 그랬습니다.  "계속 이렇게 싸워라.  계속 이러면 나 갈거야!"  그러니까 H가

 

불만어린 눈빛으로 절 보면서 "저 새끼 데리고 가라!"  그래서 제가 심각하게 말했습니다. "진짜 간다.." 평소에 화를 잘 안 내는 제가 그렇게 나오니까 H가 약간 당황하더니 말 없이 술집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고 B와H의 사이가 좀 호전 되는 듯 싶었습니다.  솔직히 둘 다 속으로는 꿍해있었을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술을 마시며 3명이 더 왔습니다.  여자K2와 남자P와 L이

 

와서 총 8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거기서 한참 마시고 노래주점을 갔습니다.  술이 점점 들어가니까 둘 다 말다툼했던 게 기억이 나는지 또 말하게 되고 분위기는 점점 이상해졌습니다.  B가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말이 노래주점이지 저희는 거의 게임해서 술마시고 말하고 그렇게 놀았습니다.  B군이 노래를 하겠다고 일어나서 노래를 선곡하고 음악이 나오자 나머지 친구들은 말하고 있는데 잘 안

 

들려서 언성이 높아지고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B군은 계속 노래를 했고 H군이 말렸습니다.  "이 새끼 분위기란 분위기는 혼자 다 깨네."  이 말 솔직히 제가 듣기에도 거슬렸습니다.  B군도

 

마이크를 놔두고 다시 말 좀 하다가 화장실을 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화장실을 따라 갔는데 B군은 H군 욕을 했습니다.  "우리가 저 새끼 비위 맞춰줘야해?"  B가 담배 피고 싶다고 해서 방안에 담배를

 

가지러 갔습니다.  P와 L은 화장실을 갔고 여자K1은 일이 있어서 먼저 집에 갔습니다.  방안에는 H와 여자 S와 K2가 있었습니다.  S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고 K2는 춤을 추고 있고 H는 완전 신나서

 

템버린도 들고 춤을 추며 "우우~우~"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담배를 가지러 갈려고 하니까 K2가 저를 잡아 끌더군요.  "같이 놀자."  순간 화가 났습니다.  K2의 손을 뿌리치고 전 담배를 가지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B,P,L은 H의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당연했습니다.  원래 H는 여자 앞에서는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는 녀석이다.  H는 친구를 땅으로 내리깔면서 자기가 우뚝 서려고 하는 애다.  뒤에

 

욕은 생략하겠습니다.  B가 노래 하려고 할 땐 이 자식아 저 자식아 노래꺼라 시끄럽다 노래하고 있으면 오만 인상 다 찡그리던 사람이 여자들이 노래하니까 표정 환하게 바뀌면서 템버린치며 춤까지 추며

 

대단한 호응까지 빠지지 않게..B는 저와 나머지 P,L에게 그랬습니다.  예전에 H가 S를 좋아했었답니다.  (이제부턴 B의 의견입니다.) '제가 S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저 한테는 뭐라 못하고 자기에게 계속

 

못살게 군다는 겁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곱게곱게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건지 H는 저에게 막말하지 못합니다.  (가는말이 고아야...)하튼 그래서 B에게 계속 꼬장(?)을 친다(?)는 겁니다.  예전에 제가

 

H의 소심하고 신경질 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내용 때문에 싸우고 연락을 안 하다가 B를 만나면서 다시 H를 만나게 돼 조금 유감이기도 했지만 설마 아직도 그렇겠냐고 했는데 제 생각엔 더 심해졌습니다.

 

글로 적으니까 H의 행동들 B의 행동들 나머지 친구들의 행동 다 적지 못하는 게 좀 아쉽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너무 길어서..;;)어쨌든 저희는 H군의 행동에 너무 열이 받아서 여자 제외한 4명은 계산도

 

안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잠수를 탔습니다.  저희는 H를 따돌리기로 한거죠.  H에게서 문자오고 전화오고 난리였습니다.  문자를 읽어보니 치사한 놈들아 너희가 B한테 뭘 잘 못했는지 물어

 

보기나 하고 그런거냐고 하더군요.  근데 B의 말들은 이미 다 들었습니다.  H가 생각하는 B의 잘못은

뭔진 몰라도 B도 H에게 뭔가 잘 못한 게 있으니까 그렇게 자기도 화가 난 것이겠죠.  하지만 저로서는

 

아니 나머지 친구들 조차 모두 B의 편을 들었습니다.  H의 품에서 공주가 된 두 여자애들만 제외하고.. 전 절대 H편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H에게 디었던 게 너무 많았고 실망도 많았고 그런데 군대 갔다

 

와서는 애가 점점 더 심해졌으니 편을 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점에서 9만원이 나왔다는데 저희는 절대 쌩까고 우리 4명이서 다시 나이트를 가서 놀았습니다.  P는 계속 H와 연락을 했는데..  H는 여자들

 

과 클럽을 갔다고 하더군요.  또 혼자 돈 다 썼는지 어떤진 몰라도..  노래주점에서 9만원 나왔다고 우리에게 돈 안내고 도망갔다고 화난 녀석이 여자들에겐 돈을 내라고 했을까요?  제가 아는 H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1차 밥집에서 B가 돈을 낼 때 제가 만원을 냈습니다.  2차 술집에서 H가 계산하는데 제가 다른 걸 보고 있다가 H에게 돈을 못 보태줬습니다.  H는 당장 저에게 와서 그러더군요.  B가

 

계산 할 땐 돈 보태주더니 치사하다고..나 한테 그러기냐고..기분이 상하더군요.  얼마 나왔다고 돈 얼마씩 보태자고 했으면 모두 얼마씩 걷어서 줬을텐데..  기분이 상해서 노래주점 가면 우리가 좀 더 많

 

이 내면 되지 하고 넘겼는데 혼자 내는 일이 발생하고 자기도 엄청 열받았겠죠..  글이 너무 길어집니다.  제가 H를 알아오는 동안에 만행들을 다 까발(?)리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겠네요..

 

B도 억울해 하고 저도 H행동들을 지켜보니 화가 치밀어 올라서 미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잘못이 있다고 하는데 저도 잘 못한게 있고 B도 H도 나머지 친구들도 다 있을 겁니다.  냉정하게 판단

 

하셔서 리플 좀 달아주세요.  악플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많은 글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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