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여러일이 있고나서... 네이트 들어왔는데 제 글이 톡이 됐네요.
많은 리플 다 읽어 봤고요 격려해주신거 감사합니다.
후기 올리라는 리플이 몇개 있기도 하고 또 워낙 황당한 일이 생겨서... 후기 올립니다.
그놈이 2틀전에 돌아왔습니다. 원래 계획보다 일찍 온거죠.
여행갔다온 얘기 들어보니 정말 기가차서...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2틀전에 돌아온건 주변인물을 통해 들었습니다.
왜 빨리 돌아왔는지.. 궁금했지만 저 병신 만들어 놓고 간 놈이기에 연락은 안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전화가 오더군요. 할말이 있다며 나오라고.. 역시 예상대로 집앞까지 찾아오고
전화해대고.. 무슨할말이 있단건지.. 나갔습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 여자랑은 전에 좀 좋아했던 사이지 사귄사이는 아니라고.. 지금은 친구 사이라며
무조건 잘못했다며 다시 잘해보잔 얘기.. 솔직히 정이 그리 쉽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 잘못했다고 울면서 비는데 맘이 약해지더군요.
하지만 이건 아니란 생각에 그냥 짤라버리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오늘 까지 계속 전화 오고 있지만 받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고 있고요.
또 그놈이랑 저랑 둘다 친한 언니한테 들은 이야긴데..
그놈 여행중에 그놈 외삼촌이랑 만났답니다. 그놈 외삼촌은 저도 얼굴은 아는 분인데..
나이는 30대 중반이시고 나이보다 좀 젊어 보이시는 이혼남 이십니다.
여행중에 외삼촌한테 전화가 와서 어디라고 했더니 외삼촌이 그 쪽으로 갔다는 겁니다.
그렇게 만나서 외삼촌이 밥도 사주고 호텔비도 내주면서 하루 같이 지내기로 했나 봅니다.
근데 호텔비 아깝다고 한방에서 다 같이 자기로 했답니다.
여자둘이랑 외삼촌은 더블침대에서 자고 그놈은 세컨침대에서 잤답니다. 참.. 어이 없죠..
근데 자는중 그놈 전여친의 친구를 외삼촌이 건드렸단 겁니다.
그래서 여행이고 뭐고 다시 돌아오고 친구들도 한국으로 들어갔다는... 어이없는 사건을
저한테 얘기해 주는 겁니다. 그 얘기 듣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제가 그 언니한테 그놈이 자꾸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는데 이러다 내가 그놈 다시 만날까봐 겁난다.
이런 얘기 했더니 그러지 말라면서 해준 얘기 입니다.
그놈이랑도 친한 언닌데.. 오죽하면 이런말 하겠냐며 자기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다면서
다신 만나지 말람니다. 저 완전 깨끗히 정리 됐구요
님들 말씀하신 것처럼 두번 병신되기 싫습니다. 그놈이랑은 정말 상종도 하지 말기로 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기막히고.. 짜증나고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글이 좀 깁니다.
전 지금 캐나다에 유학중인 유학생이고 남친은 캐나다에서 만났습다.
일주일 뒤면 사귄지 1년 되는 날이고요.
전 학생이고 남친은 잠시 휴학하고 있는 상태구요.(남친은 가족모두 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20대 초반에 아직은 어린나이고 남친도 저랑 동갑입니다.
남친은 중학교 졸업후 바로 캐나다로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거고 전 온지 2년정도 됐구요.
남친한테 전 두번째 여자친구 입니다. 처음 사귄 여자친구는 같은 초등학교 나와서
캐나다 오기 직전까지 만나던 사람인데 가끔 얘기 들으면 무지 이쁘고 착하고 그랬다더군요.
딱히 질투같은건 하지 않았지만 싸이에 있는 첫번째 여자친구 사진 볼땐 좀 기분 나쁘곤 했죠.
남친이랑 사귀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헤어지면 남친이 와서 빌구 울구..
저도 많이 좋아했으니깐 다시 만나곤 했거든요.
근데 그때 헤어져야 할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한달전에 일어났습니다. 그 전부터 싸이로 예전 여친과 연락하는건 알았지만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하고 다른 동창들과 연락하면서 같이 하는거니깐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달전 저한테 이러는 겁니다.
전 여자친구가 놀러오기로 했다고.. 좀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놀러 오라고 했어?"
그랬더니 전 여자친구랑 전 여자친구 남친이랑 다른 친구들 몇명이랑 같이 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했죠. 그러면서 친구들이 오면 다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는 겁니다.
근데 하필 여행 날자가 남친생일이랑 저희 일주년이랑 싹다 겹치는 겁니다.
사귀고 처음 맞는 남친 생일이구 그 뒤로 몇일 지나면 일주년인데.. 그때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겠다니..
속상해서 화를 냈더니 어쩔수 없단 식으로 말을 합니다.
자기 전 여친이 발레를 하는앤데 세계 각국으로 공연을 하러 다니다 잠깐 시간내서 놀러 오는거라
날자를 미를수도 땅길수도 없다고요..
전 어이 없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싸웠죠.
아무리 싸우고 얘기해 봐도 꼭 가야 한다길래 그럼 같이 가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같이 어떻게 가냐고 자기 친구들 불편해 한다는 겁니다. 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래서 전 여자친구도 남친 데리고 오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그래도 안된다는 겁니다.
저 빼고 다들 아는 사인데 저 끼면 뻘쭘하나다? 그래서 너두 전 여친 남친은 모르지 않냐고 했더니
그거랑은 다르답니다.
저도 학교때문에 고민고민 하다가 왠지 혼자 보내면 안될것 같은 느낌에 그냥 한번 말해본거였거든요.
그렇게 일주일 넘게 싸우다 싸우는것도 지치고 짜증나서 네 맘대로 하라고 해버렸습니다.
생각해 보니 둘만 가는것도 아니고 전 여친의 남친도 있고 친구들도 있는데..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데 그냥 보내주자 그런거죠.
그렇게 시간은 가고 어제 아침 남친 친구들이 왔습니다. 전 학교에 있고 남친은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죠.
쉬는시간에 전화 했더니 들뜬 목소리로 만났다고 그러면서 나중에 전화 한다더군요.
어제 하루종일 전화 한통화 없었습니다...
오랫만에 친구들 만났는데 계속 전화하기 뭐해서 그냥 참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밤 12시가 넘도록 전화 한통 안오는 겁니다.
그때부터 전화를 하기 시작했죠.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긴 한데...
50통은 했을겁니다. 새벽 6시까지... 한번 하니 안받고... 노느라 안받나?
30분 뒤에 해도 안받고.. 왜 전화 안받지? 또 30분 뒤에 전화하니 또 안받고..... 뭐지?
그뒤로는 저도 제 정신 아닌것처럼 계속 전화하게 된거죠. 새벽 6시까지..
평소 2~3시쯤 자는거 아는데 그 시간에 잘리도 없고... 전화 하면서도 온갖 잡 생각이 다 들고..
6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 방에다 전화 진동으로 해서 놓고 친구들이랑 거실에서 밤새 얘기 하느라 못받았다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성질을 좀 냈더니 저 무슨 싸이코 취급 하더라구요.
아무리 전화를 안 받아도 그렇지 50통이나 하냐면서... 저.. 전에는 이런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여자한텐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뭔가 이상했거든요.
그렇게 새벽부터 대판 싸우고 전 잠한숨 못자고 학교로 갔고요.
4시쯤 집에 오자마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때까지 역시 전화한통 안하더군요.
그랬더니 그.. 전 여친이 전화를 받아서는 저보고 누구냐고 00 이 지금 자고 있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저 00 이 여자친군데요. 이랬더니 자기들 지금 어디 놀러갔다 집에 가는길이라고..
00 이가 어제 잠을 못자서 차안에서 자고 있다면서 깨면 전화 하란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길로 남친집앞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시간을 기다리니 남친이 오더군요.
근데 남친옆엔 남친의 전 여자친구와 어떤 여자분.. 딸랑 두명 뿐이더군요.
절 본 남친이 당황하면서 여자들을 먼저 들여보내더군요.
어떻게 된거냐고 따졌더니 실을 전 여자친구의 남친이 군대를 갔답니다.
원래는 다른 동창들도 오려고 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왔다고.. 그래서 전 여자친구랑 그 친구 한명이랑
이렇게 둘이 왔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화 못한거는 자기가 저한테 전화하고 있으면 여자 둘이 말도 잘 안통하는데 뻘쭘할거 같아서
전화 못한거라고...
어이가 없어서 그럼 지금 여자 둘이랑 게다가 한명은 네 전 여자친구 였는데
그렇게 셋이서 여행을 갈 생각이었냐고 따졌더니 친구끼리 가는건데 상관 없다며
제가 이럴줄 알고 이 얘길 안했다는 겁니다.
너무 화도나고 서럽기도 하고 그래서 막 울고 서 있는데
자기 지금 들어가서 짐 챙겨가지고 공항 가야 된다고... 비행기표 예약도 해놨고 지금 들어가 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여행을 갈수가 있냐고 나 울고 있는거 안 보이냐고 그랬더니
그래도 자긴 가야 한답니다. 그러면서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기 시작하더군요.
왜 친구끼리 놀러 가는걸 가지고 그러냐... 딴 여자들이라면 이해해 줄꺼다.. 제가 이상한거다..
저.. 암만 생각해 봐도 제가 이상한거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직막으로 말하는데 너 저 여자들이랑 여행가면 그땐 나랑 끝이라고 그랬더니..
알았다... 이한마디 하고 그냥 집에 들어가 버리더군요.
저 거기서 한참 서서 울다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씻고 정신좀 차려 보니
제가 너무 바보같고 불쌍해 보이고... 화도나고..
다시 전화를 했더니 자기 공항가는 길이라고 길게 얘기할 시간 없으니 할말 있음 얼른 하라더군요.
너 같은 놈 내가 왜 만났는지 모르겠다면서 헤어지자고 그러는데 또 눈물나고...
울면서 말하는 저한테 응... 이 한마디 하고 끊네요..
제길... 지간이 지날수록 화나고 짜증나고.. 이놈한테 복수하고 싶고..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