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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밥을 전혀 안먹어요~

OTL |2006.10.14 01:57
조회 5,510 |추천 0

저는 31, 여친은 29....

서로 결혼하기로 한 사이입니다~

현재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뭐 이것저것 다 좋은데~ 밥을 전혀 안먹습니다~

쌀밥이 들어간건 먹을 생각도 안해요~

김밥, 롤, 볶음밥, 라이스 버거.....뭐~ 밥은 다 안먹어요~

연애 처음때는 설렁탕 집에서 내거 조금만 먹어보라고 설득을 한 후에~

겨우겨우 반의반공기 먹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연애하고 사랑하면 조금씩 고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쭈욱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밥 안먹습니다~

밥이 맛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뭘 먹냐구요?........ 과자, 쵸콜렛, 오징어, 사탕, 탄산음료...등 이런거 정말 좋아합니다~

아침부터 제 옆에서 과자 1봉지 뜯어 그거 다 먹습니다~ 저 놀랬어요~

한때는 밥 안먹느냐고 하며 여친과 다툰적도 있습니다.

물론 좋게 얘기했죠~밥은 이러한 점에서 좋고~ 군것질은 저러한 점에서 안좋기 때문에

먹지말라고............

그리고 탄산음료 먹으면 갈증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탄산음료 벌컥벌컥 마시더니 조금 있다가 마셔도 마셔도 목마르다며 탄산음료 또 사먹겠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목마르면 물마시라고~ 하다가 이거때문에 또 다퉜습니다~

지금까지 밥먹는 모습 한번도 못봤어요~ 하루 식사가 과자, 떡뽂이~ 끝입니다.

"저녁 먹었어?" 라고 물어보면 지금 죠리퐁 먹고 있다고 합니다~ ㅜ,.ㅡ

이렇게 밥도 안먹으면서~ 기운이 없고~ 조금만 높은곳에 올라가면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밥 얘기를 꺼내려다가 참았죠~

 

저는 밥 무쟈게 좋아합니다~ 한식류를 제일 좋아하구요~

그런즉.....

고민되는 것이 이 상태로 결혼하고, 아내가 임신하게 되면~

그때도 군것질만 하고 밥을 전혀 안먹으면 태아한테 치명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아에 영양부족이라든가 기형이라든가 이런생각이 막 듭니다~

그리고 모유는 잘 나올지 걱정도 되구요~

정말 자기 건강에 신경을 안쓰는거 같습니다~ 어린아이처럼 군것질만 하구요~

과자가 얼마나 안좋은지 설명을 해줘도 안듣습니다~

이러다가 아이 낳으면 아이랑 같이 맨날 과자만 먹고 있을지 걱정됩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 먹어야 하고 입맛이 엄마 입맛에 맞춰지는데~

아이도 걱정 되구요~

그리고 어른분들은 밥 잘먹는 사람을 좋아 하지 않습니까?....

 

군것질을 끊고~ 밥을 좀 먹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밥이라도 잘 먹으면 이세상 부러울것 없이 더 사랑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 심각한 고민이라 장난답변 말구요~ 도움이 될 수 있는 답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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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신중하세요!!!|2006.10.14 05:19
결혼전에 뭐 그럴수도 있구나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니까.. 사랑으로 이해할수있다고 해도 결혼은 말그대로 현실아닙니까?같이 밥먹고 자고 생활하는데 당연 식생활이 그런식이라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머 결혼해서는 바뀌겠지 지는 안먹어도 차려는 주겠지 이것도 오산이죠!! 왜냐 누구든 관심있는거에만 열중하고 노력하듯이.. 음식도 자기가 먹는거 좋아하는 여자들이 더 잘만들고 귀찮아 하지않아요!! 자기가 싫은데 구지 억지로 노력해서 배워보려고할까요?심지어 먹지도 않는데...!! 여기까진 두분문제 어떻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각자 식생활해결하고.. 하지만 나중에 자식낳아서 이유식 만들고 간식만들고 절대 안할걸요 지금상태로라면... 부모님의 사랑은 차려주신 밥에서부터 나오기도합니다!! 또한 가족분들 오시거나 명절 행사있을때. 지금같은 생각이면 항상 지금싸우는것처럼 평생을 그리 싸워야할겁니다!!!!결혼전에 문제 있는건 결혼후에는 더욱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아시고 결혼 사랑만으로 절대 되는 문제아닙니다!!신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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