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지만 꼭 읽어 주시고, 조언 좀 해 주세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케 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여+_+
저 너무 기가 막히고 화가 납니다...ㅠ.ㅠ
추석 연휴 전에 우편물 하나를 받았어여~
제 이름으로 왔는데 시뻘건 글씨로 <강제 집행 통지>.....?
완전 무섭게 협박같은 통지서가 왔는데,
전 텔레비전에서만 봤던 그런...ㅡㅡ;
요점은 돈 내라, 안 내면 니네 집 가서 빨간 딱지 붙이고 압류하겠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
전 어리둥절했죠, 무슨 빚도 없고, 뭐 연체도 없는데...
자세히 읽어 보니 s*텔레콤 사용 요금이 연체됐다는 거여요.
이게 무슨 소리? 난 kt* 쓰는뎅~ 웬 s*텔레콤 요금??
저 결혼한 지 반 년이고 시엄니 모시고 사는데, 이런 우편물이 와 봐요~
완전 망신이잖아요...ㅠ.ㅠ 아무리 제 잘못이 아니라 해도..
암튼 차근차근 따져 봤더니...
저랑 신랑이랑 연애할 때 둘 다 s*텔레콤 쓰고 있었는데
둘이 통화하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장거리 연애였기 땜에 한 달에 십만 원 씩 나오기도 했어요^^:)
마침 아는 사람도 있는 kt*로 옮겨서 커플 무료 요금을 쓰기로 했어요~
그래서 통신사 바꾼 게 2003년이었습니당~ 번호는 둘 다 그래도 쓰구요.
통신사 바꾸는 그 날, 저는 직접 s*텔레콤 대리점엘 갔어요.
가서 통신사 바꾸려고 하니까 지금까지 쓴 요금 다 정산해 달라,
여기서 다 내고 정리하겠다...그랬거든요.
그 날이 2003년 5월 25일 이었는데, 그 직원이 5월 1일~25일까지 쓴 요금이라고
고지서를 빼 주길래 다 내고 영수증까지 받았어여~
그리고 kt*에 가서 통신사 이동을 했죠...동시에 s*텔레콤은 해지가 됐구요.
그렇게 kt*쓴 지 3년이 됐네요.
그 동안 이사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애기도 생기고....
주소, 집 전화 번호 바뀌고 그랬지만 핸드폰 번호는 그대로구요,
s* 텔레콤 측에서 다시 옮길 생각 없느냐, 뭐 이런 전화를 포함해서
홍보, 스팸 문자 무지 오더만요ㅡㅡ;
그러다가 이런 청구서가 날아 와서, 전화로 상담원과 통화를 해서 확인하니
제가 2003년 4월에 쓴 요금이라는 겁니다ㅡㅡ;
제가 통신사 옮기는 날 직접 대리점 가서 5월치 요금까지 다 내고,
남은 미납이 없는 걸 확인하고 끊었는데 먼 소리냐, 했더니
원래 4월 요금은 담 달에 청구된다나요ㅡㅡ;
그렇다면 5월 요금은 어케 알고 청구했는지..
그리고 제 주소로 계속 미납 고지서를 보냈지만
주소 변경으로 못 받은 제 잘못이라고 하더군요.
아니, 제가 직접 대리점 가서 미납없는 거 까지 확인하고 거래 끊은 통신사에
이사 간다, 나 결혼 한다, 이럴 때 마다 보고해야 합니까?
그리고 핸드폰 번호는 그대로인데,
광고,홍보 전화질, 문자는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남은 요금이 연체 돼 있다는 연락은 어떻게 단 한 번도 안 하다가
3년이 지나서 전혀 모르고 있던 미납 금액을 이유로
강제 집행 통고장을 보낸다는 겁니까?
저는 통신사 옮길 때 분명히 직접 가서 요금을 정산하는 성의를 보였고
그 직원에게 남은 요금 없느냐고 분명 확인을 했습니다..
지금 그 직원 찾아 따지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여태 안 짤리고 다닐지도 의문이고.
저는 거래를 끊는 당일 날 찾아 가서 모든 정산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단지 통신사가 제 때 청구 못 한 요금 때문에 제 신용에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저는 통신사 3년 연체 고객이 돼 있엇던 겁니다, 저도 모르는 새....
그 동안 단 한 번도 이러 저러한 상태이니 정리하십사, 안내도 없었고...
제 주소가 바뀌어서라지만, 그럼 이 강제집행 통보는 현재 주소를 어케 알고 보냈답니까?
그리고 주소를 모르면 핸드폰 문자나 전화로 안내가 왔었어야죠~
통신사 다시 옮기라는 전화는 글케 자주 오면서ㅡㅡ;
어제는 s*텔레콤 강북 고객센터에 직접 찾아가서 대리라는 사람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보상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의도적으로 연체를 하거나, 주소지를 숨긴 것도 아니고
회사 측의 과실(거래 끊는 날 제대로 청구 안 한 것)과
무성의(3년 간 이 미납에 대한 안내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로
내 신용에 흠이 생겼고, 강제 집행 통고를 받는 불명예를 겪었으며
본인도 모르는 새에 내가 장기 연체자가 돼 있다니..너무 불쾌하다고 항의했습니다.
그 대리라는 사람, 거듭 사과만 하더군요...
그래서 "대리님이 잘못하신 게 아니고, 회사 측 과실로 제게 손해를 입혔으니까
당신의 사과는 지금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정당한 보상을 해 달라"
일케 말했는데요....
지금 제 생각으로는 그 미납 요금이 93,000 원이거든요.
그걸 s*텔레콤 측이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제가 쓴 요금이니 일단 이건 내고 다른 방법으로 보상을 받을까 생각도 했는데
제가 s*텔레콤 회원이라면 다른 서비스나 기타 등등 보상을 받을 방법이 많겠지만
저는 회원도 아니고, 뭐 다른 보상을 바라지도 않구요.
상담원분들이랑 언성 높이고 싶지도 않고, 사실 상담원 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다 회사 측 과실인 것을....ㅡㅡ;
그래서 이런 요금 문제 자기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저랑 상담한 대리분 상사(그 대리분 말로는 팀장이라던데 무슨 팀 팀장인지ㅡㅡ;)가
월욜에 제게 전화해서 다시 얘기하기로 했어요.
님들~ 이런 경우에 어케 보상을 받을까요?
전 구두로 하는 사과 따윈 바라지도 않아여.
남편도 엄청 화가 나서, 내용 증명 떼고 고소하라고 막 이래요ㅡㅡ;
진짜 겨우 93,000원 때문에 고소를 한다는 것도 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의견 좀 부탁드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