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그녀를 처음알게 된게 아마도작년 10월 초 였을 겁니다. 처음에는 별 마음 없었는데 보면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이러한 마음을 영민(가명)한테 비췄더니 적극 도와 주겠다고 하더군여.사실 친구들한테는 화끈하고 활발하고 그러는데 여자로 느끼면 그러면이 사라지고 쑥맥이 되는 경향이 있어서리....
하여튼 영민이의 도움 으로 야구장 (한국시리즈5차전?)을 비롯 대천나들이등 조금은 어색함이 사라져 갔습니다.
그러던 11월말에 오후4시 조금넘어서 사무실을 나가는데 그녀도 자리에 일어서 학교갈 준비를 하더군여.전 집이 구리고 그녀학교는 홍은동쪽에 있는 s대학 이거든여. 같은 방향이고 해서 제 차로 학교에 데려다 주기로 했습니다. 너무나도 화창한 날이었고 그녀 마음도 들떠 있는것 갔아서 제가 학교 땡땡이 치게 만들어 그길로 북부간선도로를 타고 경춘국도를 지나 청평대교를 건너 눈을 보기위해 대명비발디로 향했습니다.
어림 잡아 생각해보니 스키장 오픈할때 된것 같더군여.제가 스노우보드 광이라서 스키장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눈만 밟고 돌아 올려 했는데 좀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들어 때마침 정상까지 곤도라를 운행하길래 정상에 가서 차 한잔 하며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주말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광복절특사" 혼자영화보기를 좋아 했는데 내가 좋아 하는 사람과 보니까 너무 즐겁더군여.그리고 오늘이 기회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더군여. 한적한 구리 강변에 있는 찻집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제 마음을 받아 주더군여.그리고 그녀 손가락에 끼어 있던 반지를 달라 했습니다. 친구4명이서 맞춘 반지라 하더군여.반지뒤편에는 4명의 이름 이니셜이 새겨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때가되면 돌려 주겠다고 했습니다.세상을 다 얻은 기분였습니다.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그녀를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리라고..............
집에 바래다 주는데 그녀 그러더군여. 우리 사귀는거 사무실 사람들 아무도 모르게 했으면 한다고... 그래서 그렇게 해주겠다 했습니다. 그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를 도와 주었던 영민(가명)친구 까지 만나는것을 속였습니다.
매일 일끝나고 그녀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녀를 만나기 전에는 보통집에 오면 10-11시였지만 그녀를 만나면서 부터는 조금 일찍 들어와 매일 북부간선도로에 차를 올렸습니다.늦은 시간에 만나서인지 그녀의 귀가 시간도 보통 1-2시로 정해 저 버렸습니다.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녀를 만나는 2달동안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는동안 자연스럽게 키스를하게 되었고 스킨쉽도 있었습니다.한번은 제 욕정에 못이겨 그녀를 범하려고 했습니다. 그녀 그러더군여 '저 처음인데 여기서 이러실 거에요' 그말 듣고 벗겨 냈던 옷가지들 다시 입혀줬습니다.
기말고사 마지막 날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동안 저때문에 시험 다 망치고 너무 힘들어 했거든여.일하랴 공부하랴 넘 힘들었나나 봅니다. 울면서 저한테 그러더 군여. '돈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해달라고' 주말에 평일에 자기 않만나 줘도 좋으니깐 일 열심히 하시라구. 저는 세일즈하거든여. 그래서 제가 한만큼 월급이 나오고 그녀 또한 그사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2달동안 만나면서 몇번 다툰적이 있습니다. 만나면 제가 차에서 꼴아 떨어진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게된 결정적인 이유도 그녀를 만난 마지막날도 잠들어 버려서 그녀를 기분 않좋게 집에 데려다 주었거든여... 그날이 마지막 날이 될줄이야. 집에가서 전화를 했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는 자는일 없을 거라고... 사과를 해서 풀고 다음날 1월11일 토요일에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져.8시에...
토요일에도 일때문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들어 오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친구하고 술을 마시고 있다더군여.저와의 저녁약속을 저버린채...그리고 그녀 술 못마시거든여........친구와 헤어지면 전화 준다더 군여.기다렸습니다.11시가 넘어도 전화가 안오길래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 들어왔다더군여. 좀 싫은소리좀 했습니다.그리고 통화를 끝고 조금지나서 문자 메세지가 날라오더군여.전날에 왔던 메세지 내용과 비슷했습니다. 전날에 받았을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기분이 상하더군여.헤어졌으면 하는 메세지를 말을 돌려서 보냈더라구여.
다음날 1월12일 일요일 아침에 전화를 했습니다. 헤어지자 더군여...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화요일 저녁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금 거신번호는 없는 전화번호 이므로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몇번 이고 다실 걸었습니다. 똑같은 맨트가 나오더군여.
사무실에 출근하면 매일 그녀를 보았습니다. 여느때처럼...단지 변한건 예전에는 인사는 했지만 헤어진후로는 않다더군여. 헤어진후로 그동안 그녀와 있었던일을 한친구 도형(가명)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저와 매일 일을 같이 다녔지만 제가 그녀에 대해서는 한마다도 하지 않았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형이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더군여. 눈치가 빠른 친구 였었거든여. 매일 같이 다녔으니 제가 아무리 조심할려고 했어도 헛점이 보였나 봅니다. 근데 그게 얼마나 다행였는지.....지금생각해보면.
몇일 지나 제생일이 왔습니다.친구 셋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도형,성훈(가명)그리고나.....
성훈이는 그녀와 같은 팀 입니다. 도형이가 네가 그녀와 헤어져서 괴롭워하고 있다는 말을 성훈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성훈이 그러더군여 자기도 전화번호 바꾼지 몰랐다고하면서 '내가 전화번호 갈켜줄까?' 저는 싫다고 말했습니다. 다 정리 했다고.....
그리고 몇일 지나 용기를 내서 사무실로 전화를 했습니다.여직원이 받더군여..그녀를 바꿔달라고했져.
그녀 전화를 받자 마자 '왜 전화 하셨어여?'언성을 높이면 말하더군여.그 말을 듣는 순간 무슨말을 해야 할지 생각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다 지워 저 버리고 다른 말이 나오더군여. '반지 돌려 줄려고' 했더니만 그반지 아무런 의미 없는거라고 그냥 버리라고......ㅜㅜ '그러면 내가 끼워줬던 피앙새반지 돌려 받을려고 한다고' 알겠지만 그건 나에게 있어서 의미있는 거라며....이말 할려고 전화 했던게 아닌데...엉망 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되서 끝났나 싶었지만 제마음 한구석에서 언제나 그녀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너무 나도 괴로워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다시만날수 있다면 무릎이라도 꿇을려고 생각하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2월7일 금요일 내일2월8일이 그녀 생일이거든여.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깐 도형이가 성훈이에게 전화를 하더군여. 그녀 전화 번호좀 가르켜 달라고...가르켜 주겠다고했던 친구가 연락이 안오더군여. 그래서 다시 도형이가 전화를 했습니다.어떻게 된거냐고. 팀에 그녀 전화번호 하는 사람은 팀장님 밖에 없다고 그려서면 자기가 기회가 되면 그녀 핸드폰 열어봐서 가르쳐 주겠다고 하던군여. 그후로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언젠가 그런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월10일 월요일 친구 집들이 저희 동기들만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친구 집으로 향하면서 제가 도형이에게
그녀가 우리 지점 사람 누군가를 만나고 있는것같다. 그게 친구인 성훈이 같다...
설마 그럴리가.....
인천친구집에서 다른 동기들은 다 집에 가고 저 성훈,도형이만 남아서 술한잔 더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함께 자기 위해서 다른방으로 갔습니다.
그 전날 일을 성훈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날 전화 번호 왜 안가르켜 줬냐?
물었더니 성훈이 그러더군여.... 언젠가는 말할려고 했는데 오늘이 그날 같아서 이야기 한다면서 자기와그녀가 사귄다더군여.그말을 듯는 순간 하늘이 노랗더군여.........
전화번호를 못가르켜 줬던 이유는 그녀와 사귀고 있고 그녀가 그랬답니다.사무실에 집요하게 스토커 처럼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고 그게 바로 저라면서..........너무 어이가 없구 황당하더군여..
그래서 저와 그녀와 있었던 모든 일을 첨부터 성훈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친구 말하기를....너 00씨한테 전화한번 받아 본적 있어? 너 00씨한테 문자 메시지 한번 받아 본적 있냐구 되묻더군여....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친구 삼자대면 하자 하더군여...그녀,성훈,나....
도형이가 그러더군여...'니가 진실을 확인할려고 하면 그건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성훈이 그러더군여... 오늘 셋이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하자고 약속 지켜달라구.
그날밤 잠 한숨도 못잤습니다... 헤어지고 한달동안 마음 아팠던거는 둘째치고 한순간에 내 마음 다 줬던여자 때문에 친구에게 스토커로 몰려 버렸습니다
그후로 매일 술없이는 잠을 못자 겠더군여...2달 동안 마신술이 지난 2년동안 마신 술하고 비슷할겁니다.
2월14일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오늘 밤에 면목동 너희집 앞에서 10시까지 기다리겠노라고...
10시 조금 넘어서 그녀에게 다시 전화를 했더니만 전화기가 꺼져 있더군여.
구리로 돌아 와서 후배를 불러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성훈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왔더군여.
혼자 왔냐니깐 같이 왔는데 차에서 기다리라고 했답니다. 데리고 오라 했습니다.
들어 오더군여....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앞자리에 둘이 나란이 앉더군여....무슨이야기를 해야할지....
이런 저런 이야기 오가다 제가 그녀에게 "너 나사랑하지도 않았고 좋아하지고 않았고 사귀지고 않았는데 그동안 키스와 애무에 몸떨었던넌 창녀냐" 제가 이런말 까지 할줄이야.....
친구 대뜸 그러더군여..."야 이씨발새꺄"
그녀 정말 대단하더군여.. 눈하나 얼굴표정하나 안바뀝니다.
그친구 진실을 확인할려고 1월1일에 너 00씨와 영화 봤다고 했는데 00씨 손님들 오셔셔 집에서 나올수도 없었다"하더군여...그날 저하고 반지의제왕 봤었거든여..크리스마스때 볼려고 했는데 늦게 가서 표가 없어서 1월1일것두 낮에거 없어서 8시 정도 봤던걸루 기억합니다.
또 묻더군여.. 00씨는 대명비발디에 가본적도 없고 곤도라가 뭔지도 모른다고....
제가 그랬습니다.그건 영민 이도 안다고....
대명갔던건 제가 영민이한데 이야기 했거든여...
왜 거짓말을 했을까? 그때는 사귀지도 안았었는데.........
성훈이에게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너와나는 오늘부로 끝이다.진실은 언제가 밝혀 질것이다.네가 그 진실을 알게 되면 다시 찾아와라. 그럼 그때 받아 주겠다고"..........
여자들 정말 무섭습니다. 30년동안 살아오면서 세번째 사귀었던 여자 였습니다. 내 마음 다주고 그녀한테 눈물까지 보였던 난데.........
어떻게 저한테 이런 아픔과 고통을 줬는지........
2달이 지난 지금도 그녀와의 추억들이 생각 납니다. 아직도 마음 다 못추스리고 술로 시간을 보냅니다...
몇몇 친구들과 선배들과는 이야기 해봤지만 다 똑같은 말을 하더군여....잃어 버리고 잘되기를 바래주라고...그리고 그 친구가 더 불쌍하다고.....
언제가 그녀가 사물실에 친한친구 많냐구 묻길래 영민,도형,성훈 셋 있다고 했거든여.하필 왜 친구중에 한명이냐구여.....다른사람이라면 신경도 않쓰겠는데....ㅠㅠ
정말 저 어떻게 해야 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