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이 사랑하면 님두 사랑하구, 안사랑하면 님두 안사랑하구..그건 님의 바램이겠죠.
님은 남편분을 많이 사랑하는데, 그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거 같아 속상하신거죠.
예전의 저를 보는거 같네요.
사랑한다는 말을 열두번도 더 듣고 싶은데...표현하지 않는 남편분이 야속하고 밉고..
억울하고..자존심상하죠..
이 사람을 믿고 평생 살아야 하나..막막하구요
그냥 참고 포기하고 살자니 그러기엔 내 인생이 너무 젊고 비참하죠.
인생 끝난거 같고....내 인생이 나락으로 곤두박질 하는듯 슬프죠.
저두 그랬어요.
그런데..결론은..지금은 잘 살아요.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잘 이해하면서..행복하게요..
저도 딱 그 시기였던거 같네요.
결혼하고 2-3년 동안은 싸울때 마다 ,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 많이 했어요.
성격도 너무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물론 다르고요..
생각하는 것 부터 모두 다른것 뿐이죠.. 그로인해 서로 부딪치고 싸우고,..
그 싸움 중심엔 항상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나.. 사랑하면 이렇게 나한테 소홀할수 있을까..였어요.
내가 지를 얼마나 사랑하는데..억울하고, 그래서 미워하고 그랬죠.
그런데요, 제 남편의 경우는 그랬어요.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그랬던 거예요.
그런걸 굉장히 쑥쓰러워하고, 그런걸 표현하면 오히려 자존심 상하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저는 제 주위에 결혼 먼저한 언니나 혹 부부랑 같이 만나서 식사라도 하면서 제 남편에게 또 저역시
많은 조언과 코치를 받고..그러면서 많이 좋아 졌어요.
제 말은 안들어도 주변 분들 말은 잘 듣거든요. 제 경우는 효과를 진짜 많이 봤어요
그리고 남편이 표현을 좀 덜해도 전 많이 했어요. 더 많이 더 오바스럽게..
지 사랑한다는데 싫어하고 화내는 인간 없습니다.
그럼 사랑하는 마음이 진짜로 더 커지는 것 같아요..최면일수도 있고..
그렇게 길들이면서 사세요..
아무리 크게 싸워도 그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헤어져.. 서로 알게 되요..
그랬더니 살면서 배우더라구요, 표현하는 방법을요..
그리고 너무나 감사해해요.. 서로 신뢰하고요.
님의 남편분도 아직 가장이 되기엔 너무 생각이 어리고, 성숙되지 않고, 준비가 덜 되신거 같습니다.
인간이 진짜 못된 인간이면 님이 결혼도 안했겠죠.
결혼도 부부생활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인생이 곧 공부라쟎습니까?
남편분은 빡센 과외가 필요할듯..
도움이 좀 되셨길 바랍니다.
님도 지금 힘든 시기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