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한단다
벚꽃 흐드러지는 4월 중순에...서른 하고도 육년이 훌쩍 넘어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처음 연애 해서 서둘러 가는 결혼이다
결혼은 인륜지대사 라는데 이렇게 나이 많다는 이유로 전쟁통 보따리 싸듯이
후다닥이다..이러다 평생 혼자 늙을라나 싶었는데 ...왠지 기쁘면서도 서운한 느낌도 있다
오늘 드레스 고르러 가서 세벌 입어보고 결정했다
말발좋은 아가씨들 결혼식 날 화장 할때 팁좀 많이주면 더 예쁘게 해준다는 말은 잊지 않는다
드레스도 특별히 싸게 해준다며...눈짓으로 어디가서 이런말 했다는 얘기는 하지 말란다
잘살아라
나 처럼 되지 말고...